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Photo Credit: Unsplash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5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미국의 집값이 '반짝 급락'하다가 오히려 반등세를 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26일) 이 같은 미국 집값의 상승세는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과거 상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가격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던 지난해 하반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2023년) 들어 주택가격은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5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7%까지 올랐지만, 주택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NYT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로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존에 부모 집에 살거나,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했던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일반화된 재택 근무가 밀레니얼 세대의 생애 첫 주택 소유욕을 자극했다고 보고 있다.

애덤 오지멕 경제혁신그룹(EIG) 수석경제학자는 "재택근무 때문에 자신의 공간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감소한 것도 집값을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고금리 때문이다.

1주택 소유자의 입장에서는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모기지 금리가 7%까지 급상승한 상황에서는 새 주택을 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주택 소유자들의 상당수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과 2021년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0)까지 떨어졌던 기간 대환대출 등을 모기지 금리를 낮춘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주택을 처분할 이유가 더욱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NYT는 연방 노동부가 물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주택가격이 아닌 매달 가계 지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임대료만 반영하기 때문에 집값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값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임대료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달 연설에서 "모기지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주택가격이 다시 올랐다는 것은 낮은 임대료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1. LA 한인타운 한약국 반려묘 무사히 돌아와.. 용의자는 아직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9
    Read More
  2. 세계 성인 17명중 1명꼴 마약…10년새 23% 급증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0
    Read More
  3. LA한인타운서는 한눈팔 수 없다 "한약재 가게에서 반려묘 절도"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8
    Read More
  4. 켄터키서 동갑 여자친구 총격 살해한 고등학생 체포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4
    Read More
  5.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6
    Read More
  6.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6
    Read More
  7. 초고가 익스트림여행 수색비용 누구몫?…잠수정에 논란 재점화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5
    Read More
  8.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6
    Read More
  9. 다이아몬드 바 요양원 한인 2명 살해돼, 80대-70대 할머니들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7
    Read More
  10. 금속 재활용 공장들, LA 학교 운동장 오염 혐의로 기소돼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8
    Read More
  11.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8
    Read More
  12.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Date2023.06.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7
    Read More
  13. 미국, 18년만에 다시 한국 최대 수출국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14.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3
    Read More
  15. 가주민 40% “고물가에 탈가주 고려”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5
    Read More
  16.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8
    Read More
  17.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4
    Read More
  18.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3) 쇠파이프와 사투, 50톤을 내려라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8
    Read More
  19. 펜암 경비회사, 경비·VIP 경호 "펜암에 믿고 맡겨주십시오"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4
    Read More
  20. 워싱턴DC서 6·25 73주년 행사 열려

    Date2023.06.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