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Photo Credit: Unsplash

지난해(2022년) 11월 콜로라도주 성 소수자 클럽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23살 앤더슨 리 올드리치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드리치는 오늘(26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엘패소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형량협상(plea deal) 조건으로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합의에 따라 올드리치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구형할 예정이다.

올드리치는 지난해 11월 19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명을 살해하고 25명을 다치게 했다.

클럽 Q는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으로, 사건 당시 이곳에서는 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겸한 파티가 열리던 중이었다. 

올드리치는 총기를 난사하던 중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손님 2명에 의해 제압됐다.

그는 경찰에 체포된 뒤 5건의 1급 살인 혐의와 46건의 살인 미수 혐의, 2건의 편견에서 유발된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콜로라도주는 2020년 사형 제도를 폐지해 1급 살인죄에 종신형을 선고하고 있다.

만약 검찰이 연방법에 따라 기소하면 연방 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 올드리치는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형량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5명의 가족·친지들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올드리치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생자의 여자친구 어머니인 제시카 피에로는 "이 법정에 앉아있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라며 "악마가 두 팔 벌려 기다린다"고 말했다.

클럽 Q 바텐더의 아버지인 대니얼 애스턴은 "아들이 이 세상에 큰 빛이었는데 극악무도하고 사악한 행동으로 꺼져버렸다"며 "다시는 아버지의 농담에 웃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며 슬퍼했다. 

 

 

출처: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4 한인 뉴스 LA 남성,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하이킹 갔다가 실종 report33 2023.05.11 18
2363 한인 뉴스 中 "美상장 中기업 회계감사 위해 미국과 협력할 용의" report33 2023.05.11 14
2362 한인 뉴스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기는 힘든 美 물가…"연내 피벗 어렵다" report33 2023.05.11 12
2361 한인 뉴스 "홍콩 여행 오세요"…무료 왕복 항공권 2만4000장 풀린다 report33 2023.05.11 14
2360 한인 뉴스 디즈니 CEO의 반격 "플로리다, 투자받기 싫은가" report33 2023.05.11 13
2359 한인 뉴스 LA노숙자 서비스 제공 직원들 처우 이대로 괜찮나? report33 2023.05.11 15
2358 한인 뉴스 '지붕 박살 내줘서 고마워!' 美 가정집에 떨어진 '억대 운석' report33 2023.05.11 19
2357 한인 뉴스 “인생이 모두 가짜”… 미 하원의원, 사기·돈세탁 등 혐의로 체포 후 보석 report33 2023.05.11 12
2356 한인 뉴스 "AI 다음은 이것" 삼성·현대차도 나섰다…대기업 3.5조 '베팅' report33 2023.05.11 11
2355 한인 뉴스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report33 2023.05.11 16
2354 한인 뉴스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 사실상 엔데믹,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report33 2023.05.11 12
2353 한인 뉴스 오늘(11일) 오후 북가주서 5.5규모 지진 발생 report33 2023.05.12 14
2352 한인 뉴스 “앞으로 카드 빚 더 늘어나 갚기 힘들어 질 것..대처는?" report33 2023.05.12 14
2351 한인 뉴스 "미국인 직업 만족도 62%, 사상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5.12 9
2350 한인 뉴스 멕시코, 국경 관리 대폭 강화.."입구부터 막자" report33 2023.05.12 8
2349 한인 뉴스 미국 국가디폴트 경제 대재앙 ‘연금의료 등 연방지출 차질, 금융시장 폭락’ report33 2023.05.12 11
2348 한인 뉴스 미국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코로나 검사, 치료제 더 이상 무료 아니다’ report33 2023.05.12 9
2347 한인 뉴스 불법이민자 '신속 추방' 정책 오늘로 종료..국경 대혼란 report33 2023.05.12 14
2346 한인 뉴스 “유방암 검사 무료로 받으세요” report33 2023.05.12 11
2345 한인 뉴스 LA에서 핏불이 남녀 공격해 물어뜯어, 경찰이 출동해 사살 report33 2023.05.12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