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LA 카운티, LGBTQ+ 관련 등 금지 서적들 eBook으로 공급

미국 내 학교와 도서관에서 성소수자 관련 책들 금지 28% 증가
심지어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과 존 스타인벡 서적까지 금지 대상
수퍼바이저 2명, 모든 금지 서적들을 주민들과 10대들 볼 수있도록 발의
디지털 LA 카운티 도서관 카드 만들어 다양성 반영하는 문학 감상 지원

Photo Credit: Library Futures

최근 들어 미국 사회가 갈수록 극보수화되면서 서적을 읽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LA 카운티 정부가 이에 대해 강력히 대항하고 나섰다.

모든 금지 서적을 전자 책으로 공급해 읽을 수있게 하는 것이다.
 

린지 P. 호바스 LA 카운티 제3지구 수퍼바이저와 재니스 한 LA 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 등이 함께 발의한 CA 주민들과 10대 청소년들에게 모든 금지 서적을 eBook으로 공급하는 디지털 LA 카운티 도서관 카드 제작과 발급 안이 바로 그런 시도다.

미국에서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금지 도서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성소수자, LGBTQ+ 관련 테마가 있는 책들이 거의 다 들어가 있다.

비영리단체인 PEN America가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2-23 학년도 상반기 동안 전국적으로 금지 서적이 28%나 증가했다.

CA 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금지 서적이 늘어나고 있는데 Burbank 통합교육구는 지난 2020년에 미국을 대표하는 작품인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과 존 스타인벡 ‘생쥐와 인간’ 등도 포함됐다.

모두 동성애적인 성향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들어있다는 것이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작품마저 금지 서적으로 분류되게 만들었다.  

이같은 금지 서적들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조치가 다양성을 반영하는 문학 작품들을 읽지 못하게 만들어서 미국인들의 정신 세계를 황폐하게 만들 수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이에 LA 카운티는 적극적으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LA 카운티 2명의 수퍼바이저들이 발의한 내용을 보면 미국 전역에서 금지한 모든 책들을 eBook으로 공급함으로써 원하는 CA 주민들, 10대 청소년들이 읽을 수있도록 만드는 내용이다.  

Bay Area의 San Ramon Valley 통합교육구와 Central Valley의 Kingsburg Elementary Charter School 교육구는 단 한명의 학부모가 불만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즉각 해당 책을 금지 목록에 포함시킬 수있는 극단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Temecula Valley 통합교육구의 교육감은 LGBTQ+와 민권 운동의 아이콘적 인물인 하비 밀크 관련 서적을 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시켰다는 이유로 전격 해고됐다.

그래서 개빈 뉴섬 CA 주지사, 롭 본타 CA 주 법무부 장관, 토니 서먼드 CA 주 교육감 등이 CA 주 모든 학군들에 서한을 보내서 최근에 남발되고 있는 도서 금지 조치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LA 카운티가 모든 금지 서적들을 eBook으로 공급해 원하는 누구나 읽을 수있게 만들기 위한 결의안을 발의한 것이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 결의안이 통과돼 확정되면 10월1일부터 7일 사이에 열리는 이른바 ‘금지도서 주간’ 행사에 맞춰 디지털 LA 카운티 도서관 카드를 발급하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출처: LA 카운티, LGBTQ+ 관련 등 금지 서적들 eBook으로 공급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6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144
425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43
424 한인 뉴스 노동절 LA 의료 노동자 시위 행진서 23명 체포..해산 명령 불응 report33 2023.09.06 143
423 한인 뉴스 노스캐롤라이나대 아시안 무장 총격범 출현.. 교수 1명 사망 report33 2023.08.29 143
422 한인 뉴스 벤추라 카운티서 120만 달러치 마약 압수 report33 2023.08.25 143
421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 규모 무기 추가 지원 report33 2023.08.15 143
420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43
419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절도와 직불카드 절도 등 중죄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8.10 143
418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작년 11월 이후 최고가로 올라 report33 2023.08.02 143
417 한인 뉴스 성인 5명 중 2명 부업한다…33%, "생활비 마련 목적" report33 2023.07.19 143
416 한인 뉴스 LA타임스, 직원 74명 해고…"경제적 어려움에 구조조정 필요" report33 2023.06.08 143
415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143
414 한인 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이제 내손으로 고친다 report33 2023.05.30 143
413 한인 뉴스 불법이민자 '신속 추방' 정책 오늘로 종료..국경 대혼란 report33 2023.05.12 143
412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43
411 한인 뉴스 [펌] 최근 대학 입시 트랜드 변화와 인공지능 지니오니 2025.09.18 142
410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42
409 한인 뉴스 미국 대학학비 끝없이 오른다 ‘4년제 주립 2만 8천달러 사립 6~7만달러’ report33 2023.08.15 142
408 한인 뉴스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report33 2023.08.01 142
407 한인 뉴스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는?.. CA 하위권 머물러 report33 2023.08.01 142
406 한인 뉴스 축구장 3개 크기…중가주에 세계 최대 코스트코 report33 2023.07.31 142
405 한인 뉴스 '월마트+' 회비 50% 인하한다…정부 프로그램 수혜자 대상 report33 2023.07.21 142
404 한인 뉴스 산모, 헐리웃서 신생아 아무에게나 주고 떠나.. “돌볼 수 없어” report33 2023.07.20 142
403 한인 뉴스 LA 카운티 소도시 Bell에서 어제 2차례 지진 발생 report33 2023.07.20 142
402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42
401 한인 뉴스 미국인 가정 30% 1인 가구.. ‘사상 최고치’ report33 2023.07.11 142
40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report33 2023.07.05 142
399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42
398 한인 뉴스 바이든 일가 9명, 해외 돈 받았다…"부패 의혹" report33 2023.05.26 142
397 한인 뉴스 CA주 예산 적자 약 315억 달러...“주 안전 예산안 사용할 것” report33 2023.05.13 142
396 한인 뉴스 갤S23로 4.2조 벌었지만, 반도체선 4.6조 적자…14년 만의 ‘삼성 쇼크’ report33 2023.04.27 142
395 한인 뉴스 [영상] 한국계 챔프 안젤라 리 “2017년 교통사고는 자살시도였다” report33 2023.09.25 141
394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report33 2023.09.18 141
393 한인 뉴스 북·러 "김정은, 푸틴 초대받아 수일내 러시아 방문" report33 2023.09.12 141
392 한인 뉴스 바이든 '산불참사' 마우이섬에 전력망 복구비 9천5백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8.31 141
391 한인 뉴스 "트럼프 돌아올 수도".. 세계각국 발등에 불 떨어졌다 report33 2023.08.29 141
390 한인 뉴스 아시안 투표율 급증… 내년 대선판 흔든다 report33 2023.08.23 141
389 한인 뉴스 LA 지역 노점상 연속 강도 혐의로 26세 남성 기소 report33 2023.08.23 141
388 한인 뉴스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report33 2023.08.16 141
387 한인 뉴스 LA 카운티 의료계 종사자 마스크 의무화 오늘 해제 report33 2023.08.14 141
386 한인 뉴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라스베이거스 외 지역 최고의 카지노’ 후보 올라 report33 2023.08.11 141
385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41
384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41
383 한인 뉴스 티나 놀즈 헐리웃 자택 털려..100만 달러치 귀중품,현금 피해 report33 2023.07.11 141
382 한인 뉴스 LA Metro, 오늘 전력 공급 문제로 운행 중단된 상태 report33 2023.07.10 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