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56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세계 3대 친미국…"국민 79% 호감 갖지만 바이든엔 글쎄"

Photo Credit: Pew Research Center

미국에 호감을 품은 국민의 비율을 따질 때 한국이 주요국 가운데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는 상대적으로 저조해 대조를 이뤘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어제(27일) 공개한 2023년 글로벌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미국에 호감을 갖는 이들은 79%였다.

이는 조사 대상인 주요 23개국 가운데 폴란드(93%), 이스라엘(87%)에 에어 세 번째였다.

중동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10년째 80%대 호감도를 유지했다.

폴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이후 2년 연속으로 90%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른 동아시아 동맹국인 일본인들의 미국 호감도는 73%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국(59%), 독일(57%), 프랑스(52%) 등 유럽에 있는 미국의 안보 동맹국들은 23개국의 중앙값 59% 근처에 머물렀다.

미국에 호감을 갖는 한국인의 비율은 2003년 46%이던 것이 점점 상승해 작년에는 89%까지 치솟았다.

이 비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이던 2020년 한때 59%로 떨어졌다가 2021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77%로 반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안보와 통상에서 공공연하게 일방적인 대외정책을 펼친 바 있다.

퓨리서치센터는 "많은 국가에서 트럼프 집권기에 미국에 기록적으로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 호감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서로 다른 사안인 것처럼 나타났다.

한국인 중에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신뢰한다고 답변한 이들은 59%로 미국에 대한 호감도 79%와 대조됐다.

조사 대상 23개국은 중앙값은 54%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신뢰를 보내는 한국인의 비율은 작년에 70%였다가 올해 급락했다.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83%를 기록한 폴란드였고 케냐, 스웨덴(이상 76%), 이스라엘(68%) 등이 뒤를 이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헝가리, 아르헨티나, 멕시코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불신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퓨리서치센터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대다수 국가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한국에서 전년보다 떨어졌다"고 주목했다.

미국이 대외정책을 결정할 때 다른 나라의 이익을 고려하는지를 묻는 물음에 조사 대상국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61%에 달한 반면 이스라엘은 80%가 '그렇게 한다'고 답변했다.

일본과 영국에서는 그 비율이 반반 정도였다.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는 미국이 다른 나라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이들이 과반이었다.

미국이 다른 나라 내정에 개입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23개국 중간값은 82%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미국이 기여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 중간값은 61%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가 어디냐는 물음에 각국의 답변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엇갈렸다.

한국은 83%가 미국이라고 답변에 이 부문에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율이 높았다.

스페인,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호주에서는 중국이라고 답변한 이들이 더 많았다. 퓨리서치센터는 여러 항목의 결과를 종합해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기관은 "미국의 글로벌 이미지는 세계무대에서 하는 행동으로 형성된다"며 "조사에서 나타나듯 미국 대외정책에 대한 여론은 복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대다수가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한다고 본다"고 글로벌 인식을 요약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을 대표하는 성인 표본 2만7천285명을 골라 올해 2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행됐다.  

 

 

출처: 한국, 세계 3대 친미국…"국민 79% 호감 갖지만 바이든엔 글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2 한인 뉴스 [펌] 좋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접수는 시작됐다 지니오니 2023.11.01 257
741 한인 뉴스 [속보] LA한인타운 윌셔+옥스포드서 총격 추정 사건 발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7.13 257
740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여파로 미 북동부 항공기 수백편 지연 report33 2023.06.09 257
739 한인 뉴스 올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역대 최다 report33 2023.06.27 257
738 한인 뉴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파장] "한인 등 아시안 학생 불이익 줄어들 것"…한인 학생에 미치는 영향 report33 2023.06.30 257
737 한인 뉴스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report33 2023.07.14 257
736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257
735 한인 뉴스 여행수요 회복에 팬데믹 때 항공사 버팀목 화물 매출 감소 report33 2023.07.22 257
734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257
733 한인 뉴스 6월 무역적자 655억달러.. 전월대비 4.1%↓ report33 2023.08.09 257
732 한인 뉴스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report33 2023.08.09 257
731 한인 뉴스 주택보험 대란…이젠 드론 촬영해 가입 해지 report33 2023.08.14 257
730 한인 뉴스 미국 성인 41%인 1억명 이상 의료비 빚지고 있다 report33 2023.08.22 257
729 한인 뉴스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report33 2023.09.14 257
728 한인 뉴스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report33 2023.09.19 257
727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금 8억 3천만달러↑, 파워볼 사상 4번째 최고액 report33 2023.09.27 257
726 한인 뉴스 바이든, 트럼프 재임때 공장폐쇄 .. 자동차 노조 공략과 트럼프 직격 report33 2023.09.28 257
725 한인 뉴스 (03/11/22) CA주 ‘서머타임 폐지’ 주민발의안 통과에도 왜 시행되나 report33 2022.03.11 258
724 한인 뉴스 [펌] 소수계와 저소득층 합격률 약진, USC 사례로 명문대 입학 트렌드 지니오니 2022.04.19 258
723 한인 뉴스 LA, 겨울폭풍 영향권 들어.. 오늘과 3일(토) 비온다 file report33 2022.12.01 258
722 한인 뉴스 CA, 겨울 동안 많은 비 내렸지만 진정한 가뭄 해갈 미지수 report33 2023.04.18 258
721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6개월 만에 3000명 추가 감원 계획 report33 2023.05.02 258
720 한인 뉴스 80대 바이든 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report33 2023.06.06 258
719 한인 뉴스 "가스레인지로 요리, 간접흡연 만큼 나쁘다"/증상 없어도 정기적으로 불안 검진 받아야 report33 2023.06.22 258
718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258
717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며칠 동안 폭염.. 100도 넘는 불볕더위 report33 2023.07.12 258
716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258
715 한인 뉴스 [리포트]CA 엑소더스 현재 상태라면 2060년까지 인구 증가 없어! report33 2023.07.27 258
714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100피트 절벽 추락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report33 2023.08.15 258
713 한인 뉴스 "태극 유니폼 입고 애국가 열창"…LA다저스 코리안나이트 행사 report33 2023.08.19 258
712 한인 뉴스 연방법원 '개표 조작 허위 주장' 줄리아니에 손해배상 책임 인정 report33 2023.09.01 258
711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258
710 한인 뉴스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report33 2023.09.18 258
709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258
708 한인 뉴스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report33 2023.09.19 258
707 한인 뉴스 LA실내 시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앞두고 한인 요식업계 긴장 file report33 2021.11.04 259
706 한인 뉴스 (02.09.22) LA, CA에서 가장 인구 많이 늘어난 도시 1위로 집계 file administrator 2022.02.11 259
705 한인 뉴스 (02.13.22) LA 한인타운 7가와 버몬트 애비뉴 부근 오늘 아침 화재 report33 2022.02.14 259
704 자바 뉴스 LA카운티 최저임금도 오른다 .. 7월부터 15달러 → 15달러 96센트 report33 2022.03.09 259
703 한인 뉴스 [펌] 2022년 전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지니오니 2022.05.04 259
702 한인 뉴스 최악의 구인난, 구글·페북 직원 평균연봉 30만달러 육박 [라디오코리아 김나연 기자] file report33 2022.06.02 259
701 한인 뉴스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report33 2023.05.13 259
700 한인 뉴스 [이태리패션타운] "아빠, 힘내세요"…파더스데이 양복 '1+1' 세일 report33 2023.05.31 259
699 한인 뉴스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report33 2023.07.06 259
698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2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