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반란 일으킨 바그너 용병 중 감방 출신 전과자 '인증'

로이터,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로 "죄수와 동일인" 확인

Photo Credit: Wagner Group PMC

러시아 '반란 사태'에 가담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 중 유죄 판결을 받고 옥살이를 하던 죄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다니며 참전시 사면을 조건으로 수천명의 병력을 모집했으며, 실제로 수감자들이 감옥 밖으로 풀려난 정황이 수면 위로 확인된 셈이다.
 

로이터는 지난 24일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가 하루 동안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서 리페츠크, 보로네시를 차례로 장악하다가 모스크바 턱밑에서 전격 철수하는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에 노출된 용병들의 얼굴 이미지를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로 분석했다.

여기에 러시아 법원 기록물까지 검토해본 결과 총 3명의 용병이 복역 도중 풀려나 바그너에 몸담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원이 확인된 첫 번째 죄수는 드미트리 체코프(25)다.

체코프는 로스토프에서 바그너가 철군할 때 군용 트럭에 올라탄 상태로 동료 용병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다가 한 영상에 포착됐다.

이 영상에서 체코프는 짧은 금발머리에 듬성하게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펼쳐보인다.

체코프는 절도 및 마약 범죄로 붙잡혀 총 4차례에 걸쳐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4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체코프의 친척은 이전까지 그가 용병단에 가입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영상을 보고서 그를 알아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사가 발행한 한 사진에 헬멧을 쓰고 돌격소총을 든 채 등장하는 세르게이 시르쇼프(33)의 경우 2019년 무장 강도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라토프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10번 유형지에서 복역 중이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프리고진이 죄수 모집을 위해 직접 방문했던 장소 중 하나다.

신원이 드러난 마지막 용병은 로만 야마루트디노프(31)이다. 그는 음주운전, 차량 절도, 경찰관 폭행 등 다양한 혐의로 수차례 투옥됐다.

한때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던 측근 인사였던 프리고진은 지난해 후반부터 전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6개월 이상 전투 임무를 수행하면 사면해 준다는 조건으로 살인자 등 중범죄자들을 바그너 그룹으로 차출해 전선에 보냈다.

프리고진은 지난 24일 새벽 반란을 일으키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다가 당일 오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돌연 반란을 멈추고 벨라루스행을 결정한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반란 중단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프리고진이 지난 27일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반란 직후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사살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출처: 반란 일으킨 바그너 용병 중 감방 출신 전과자 '인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252
2986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62
2985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95
2984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92
2983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46
2982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4
2981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235
2980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57
2979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27
2978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140
2977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63
2976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210
2975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234
2974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86
2973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61
2972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81
2971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99
297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64
2969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82
2968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92
2967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194
2966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195
2965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34
2964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08
2963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28
2962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149
2961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90
2960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222
2959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75
2958 한인 뉴스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report33 2023.08.03 174
2957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46
2956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54
2955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24
2954 한인 뉴스 '북한판 패리스 힐튼' 박연미, 거짓 발언 의심 report33 2023.07.20 206
2953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178
2952 한인 뉴스 '사람 뇌에 칩' 머스크의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report33 2023.09.20 142
2951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168
295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182
2949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46
2948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54
2947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04
2946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41
2945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52
2944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58
2943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