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0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이민법, 비시민권자 ‘불법입국’이나 ‘거주’ 권유 또는 유도는 범죄
제9순회항소법원의 ‘부분 무죄’ 판결 뒤집어, “범죄 관련 기망일 뿐”
연방대법원 “이민법은 불법행위의 의도적 권유만을 금지해 정당하다”

Photo Credit: zerohedge

불법이민을 권장하는 발언은 언론의 자유 보호와는 관계없고 따라서 이것을 처벌하는 법 규정이 정당하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졌다.

연방대법원은 수백명의 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이 될 수있다며 도와준다고 거짓 약속을 하고 1인당 수천 달러에서 최고 10,000 달러까지 뜯어낸 Sacramento 지역의 남성 히라먼 핸슨에 대한 유죄 판결을 7-2로 확정했다.
 

히라먼 핸슨은 15건에 달하는 사기 혐의를 비롯해서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이민을 장려하고 유도한 2건 혐의 등 모두 17건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그런데 항소심에서 제9순회항소법원이 ‘부분 무죄’ 판결을 내려 17건 유죄 혐의 중 일부가 무죄로 바뀌는 결과가 나왔다.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라먼 핸슨의 유죄가 인정된 혐의 중 권고, Encourage를 했다는 부분에 주목한 끝에 ‘부분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즉 권고라는 단어는 비시민권자가 미국에 오는 과정에서, 미국에 게속해서 남을지 고민하면서 결정하는 동안 주변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데 그 단어를 유죄 판결의 근거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는 논리다. 

일반인들이 이민이 좋다고 원론적인 말을 하는 행위 자체가 이번 판결 때문에 자칫 위축된다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 제9항소순회법원이 ‘부분 무죄’ 판결을 내린 핵심 이유였다.

이에 대해 연방대법원은 오류가 나왔다며 항소심을 번복했다.

이번 연방대법원 판결문을 작성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제9순회항소법원이 1심 지방법원 유죄 판결에 대해서 이민 옹호 등 언론 자유의 보호를 받는 발언을 범죄화한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런 판단을 통해 부분적으로 무죄라는 결정을 내려 1심 판결을 뒤집었는데 그같은 결정이 실수였다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은 ‘Erro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민법에서 금지하는 것은 특정한 불법행위의 의도적 권유나 촉진하는 행위인데 그것을 제9순회항소법원이 지나치게 확장해서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지적이었다.

즉 범죄자에 대한 합법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한 것이 이민법 해당 조항의 취지로 안론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는 발언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이같은 1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는 전체 9명 대법관들 중 절대 다수인 7명을 대변하는 것으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과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등 2명은 이번 판결에서 제9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는 소수파로 남았다. 

 

 

 

출처: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1 한인 뉴스 가디나서 고객 집 수영장으로 몸 던진 택배 기사..“환영해요” report33 2023.07.28 244
1730 한인 뉴스 그라나다힐스 118 Fwy 도로 주변 수풀에 화재 report33 2023.07.28 118
1729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227
1728 한인 뉴스 젊은 쥐 늙은 쥐 혈관 연결했더니.. "노화방지·수명 10% 연장" report33 2023.07.28 204
1727 한인 뉴스 미국경제 2분기 2.4% 성장 ‘파월 더 이상 올해 불경기 없다’ report33 2023.07.28 211
1726 한인 뉴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 ‘실어증세’ 고령의 지도자들 건강문제 불거져 report33 2023.07.28 142
1725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40
1724 한인 뉴스 북한 전승 7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 중·러도 참관 report33 2023.07.28 116
1723 한인 뉴스 아이들과 차에서 사는 싱글대디 위해 모금 시작한 틱톡커.. ‘선한 영향력’ vs '무모함' report33 2023.07.28 144
1722 한인 뉴스 아직 뜨거운 고용시장…실업수당 청구건수 5개월만에 최소 report33 2023.07.28 169
1721 한인 뉴스 “UFO 있다”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미국 정부 외계인 유해 갖고있다”/ 구글 웃고, MS 울상 report33 2023.07.28 226
1720 한인 뉴스 세계기상기구 "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예상" report33 2023.07.28 209
1719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다리서 나체 여성, 지나는 차량들 향해 총격 report33 2023.07.28 118
1718 한인 뉴스 연쇄 성폭행 용의자, 멕시코에서 체포돼 LA로 압송 report33 2023.07.28 210
1717 한인 뉴스 롱비치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 살해한 혐의로 2명 체포돼 report33 2023.07.28 230
1716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오늘도 큰폭 상승..LA $5.029 report33 2023.07.28 114
1715 한인 뉴스 결혼자금 '양가 3억' 증여세 공제…"현실적 대책" vs "부 대물림" report33 2023.07.28 238
1714 한인 뉴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수익구조 손질.. 광고가격 인하·협업 확대 report33 2023.07.28 138
1713 한인 뉴스 오늘 정전 70주년 기념일…바이든 대통령 포고문서 "한미동맹, 평화 핵심축" report33 2023.07.27 203
1712 한인 뉴스 [리포트]CA 엑소더스 현재 상태라면 2060년까지 인구 증가 없어! report33 2023.07.27 233
1711 한인 뉴스 렌트비 8.8% 넘게 올리면 불법…가주세입자보호 AB 1482 시행 report33 2023.07.27 170
1710 한인 뉴스 "장애인도 기내 화장실 이용하도록"..미 교통부 새 규정 마련 report33 2023.07.27 235
1709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52
1708 한인 뉴스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report33 2023.07.27 191
1707 한인 뉴스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report33 2023.07.27 141
1706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강력·재산 범죄 늘고 체포 줄었다 report33 2023.07.27 214
1705 한인 뉴스 맥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로 입장 선회 ‘워싱턴 먹구름’ report33 2023.07.27 224
1704 한인 뉴스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공연 취소" 소동 report33 2023.07.27 221
1703 한인 뉴스 '탈세·불법총기소지' 바이든 차남, 유죄인정협상 법정서 불발돼 report33 2023.07.27 189
1702 한인 뉴스 NASA, 90분간 정전.. 우주정거장과 통신 끊겼다가 복구 report33 2023.07.27 193
1701 한인 뉴스 가상화폐범죄 단속 이끈 한인 검사, 연방 법무부 안보 부차관보로 report33 2023.07.27 133
1700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98
1699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234
1698 한인 뉴스 '친정' LA다저스 방문한 류현진…8월 복귀 앞두고 합류 report33 2023.07.27 145
1697 한인 뉴스 뉴욕 맨해튼서 타워크레인 일부 붕괴…6명 부상 report33 2023.07.27 184
1696 한인 뉴스 LA다운타운서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 창고 적발 report33 2023.07.27 118
1695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직전 동결 뒤 '베이비스텝' report33 2023.07.27 113
1694 한인 뉴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report33 2023.07.27 216
1693 한인 뉴스 LA평균 개솔린 가격 5달러 넘어서..OC도 5달러 ‘눈앞’ report33 2023.07.27 161
1692 한인 뉴스 커버드 CA 내년 보험료 9.6% 인상..저소득층 본인 부담금 면제 report33 2023.07.27 170
1691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111
1690 한인 뉴스 Santa Clarita 지역, 또다른 산불 The Victor Fire도 확산 report33 2023.07.27 177
1689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에서 30대 초반 변호사 실종돼 경찰 수사 report33 2023.07.27 147
1688 한인 뉴스 [펌] 스텐퍼드 총장을 물러나게 한 사람은 누구? 지니오니 2023.07.26 245
1687 한인 뉴스 "폭염에 불타는 아스팔트 조심하세요".. 화상 환자 속출 report33 2023.07.25 2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