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Photo Credit: pexels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처음 돌아온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복관광'에 나선 전 세계 관광객이 유럽에 몰려들면서 주요 여행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시장조사기관 '데모스코피카'에 따르면 올해 이탈리아를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록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6∼9월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2019년 동기 대비 3.7% 많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30% 늘어난수준일 것으로 데모스코피카는 내다봤다.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했던 2020∼2022년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고자 보복관광에 나선 데 따른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특히 중국은 올해 1월에야 자국민의 해외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한 만큼, 이번 여름과 가을에만 중국인 관광객수백만 명이 유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처럼 몇 년 만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현지 사회가 달라진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적잖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포르토피노에서는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면서통행에 문제가 생겨 현지인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일이 잦아졌다.

포르토피노 당국은 교통에 방해를 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강경책까지 도입했으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체가 늘어나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현지인이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실제 올해 5월 아테네 내 단기 임대 숙소 수는 2018년 동월 대비 25% 늘어난 1만여 개로 집계됐다고숙박 분석업체 '에어디앤에이'는 밝혔다.

단기 임대 숙소에 대한 수요도 지난해 5월보다 62% 증가한 수준이라고 에어디앤에이는 분석했다.

프랑스 정부도 루브르 박물관의 일일 방문객 수에 제한을 두고, 관광객이 성수기를 피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다른 여행지를 방문하도록 장려하는캠페인을 기획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한편 주류언론 악시오스는 올해 전 세계를 덮친 폭염으로 유럽에 대한 관광 수요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등 국가에는 7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지만 현재 이들 국가 기온이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다 산불까지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여행을 취소하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 대신 관광객들은 올여름 더위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덴마크 코펜하겐 등 상대적으로 시원한 국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출처: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7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131
2946 한인 뉴스 오하이오서 스쿨버스 전복 사고 발생..1명 사망, 23명 부상 report33 2023.08.23 131
2945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32
2944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132
2943 한인 뉴스 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98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려 report33 2023.06.06 132
2942 한인 뉴스 [속보] PGA투어, LIV 골프 합병 합의 report33 2023.06.07 132
2941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32
» 한인 뉴스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report33 2023.07.04 132
2939 한인 뉴스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report33 2023.07.04 132
2938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132
2937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132
2936 한인 뉴스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 report33 2023.08.07 132
2935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132
2934 한인 뉴스 前 애너하임 시장, 사법방해와 사기-거짓 증언 등 혐의 유죄 인정 report33 2023.08.18 132
2933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132
2932 한인 뉴스 갓난아기 쓰레기 압축기에 버린 10대 미혼모 체포 report33 2023.08.28 132
2931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133
2930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폐기결의안 상하원 통과, 백악관 비토 report33 2023.06.06 133
2929 한인 뉴스 LA경찰국 마약 탐지견, 자판기 속 숨겨진 헤로인 150파운드 등 발견 report33 2023.06.22 133
2928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133
2927 한인 뉴스 [속보] 로이터 통신 "미국, 우크라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 report33 2023.08.19 133
2926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3 “코로나 백신으로 돌연사 증가” report33 2023.08.24 133
2925 한인 뉴스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08 133
2924 한인 뉴스 미국 가계부채, 2경원대로 사상 최대.. 17조달러 첫 돌파 report33 2023.05.16 134
2923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34
2922 한인 뉴스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report33 2023.06.19 134
2921 한인 뉴스 미국 대도시 물가진정 도시별 격차 크다 ‘디씨, 뉴욕, LA 등 3%대로 많이 둔화’ report33 2023.06.21 134
2920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연휴 불꽃놀이 사고로 2명 사망, 수십명 부상 report33 2023.07.05 134
2919 한인 뉴스 LAPD, 연쇄성폭행범 공개.. 테렌스 호킨스, 42살 흑인 report33 2023.07.10 134
2918 한인 뉴스 파워볼 잭팟 34회 연속 불발.. 당첨금 6억 5천만 달러로 올라 report33 2023.07.10 134
2917 한인 뉴스 워싱턴 DC, 영주권자 경찰 지원 허용 report33 2023.07.11 134
2916 한인 뉴스 캘스테이트 10년 만에 학비 인상 추진 report33 2023.07.11 134
2915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오늘도 큰폭 상승..LA $5.029 report33 2023.07.28 134
2914 한인 뉴스 다우니 지역 한 소년원에서 집단 패싸움, 13명이 주도 report33 2023.07.31 134
2913 한인 뉴스 LA한인회 "마우이 산불 성금 모금 함께해요" report33 2023.08.18 134
2912 한인 뉴스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report33 2023.09.08 134
2911 한인 뉴스 [속보] 檢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report33 2023.04.26 135
2910 한인 뉴스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report33 2023.05.25 135
2909 한인 뉴스 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report33 2023.06.06 135
2908 한인 뉴스 미국 중산층 소득으로 살수 있는 주택매물 23%에 불과 report33 2023.06.20 135
2907 한인 뉴스 끊이지 않는 바이든 가족의 탈선.. 술·마약·수상한 해외거래 report33 2023.06.22 135
2906 한인 뉴스 머스크 "스타십 다음 시험비행 성공 확률 60%.. 3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6.26 135
2905 한인 뉴스 세계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report33 2023.07.07 135
2904 한인 뉴스 "인플레와의 싸움, 마지막 고비 넘기가 가장 힘들 것" report33 2023.07.10 135
2903 한인 뉴스 김기현 "전임 정권, 한미동맹 많이 훼손…균열 다 메꿔야" report33 2023.07.11 1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