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우표' 가격 66센트로 인상,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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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9일 일요일부터 우표 가격이 3센트 또 인상됩니다.
올해 두 번째 인상이자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입니다.
심요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표 가격이 또다시 인상됩니다.
연방 우정국, USPS는 오는 9일 일요일부터 ‘영구(forever) 우표’의 가격이 63센트에서 66센트로 인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가격 인상이 잇따랐는데 지난 1월 ‘영구 우표’ 가격이 60센트에서 63센트로 오른 지 불과 여섯 달 만에 인상된 겁니다.
올해 초 ‘영구 우표’ 가격을 66센트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할 때 USPS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운영 비용 상승"과 "이전에 결함이 있었던 가격 책정 모델"의 영향을 언급하며 "우정 서비스에 필요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우편 서비스 비용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구 우표’ 외에도 다른 우편 서비스도 일요일부터 가격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1급 1온스 계량 편지를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은 63센트로, 국내 엽서는 51센트로 인상됩니다.
국제 엽서와 1온스짜리 편지는 모두 1달러50센트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체국은 일요일부터 이전 요금제를 대체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패키지 배송 서비스인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Ground Advantage)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라운드 어드밴티지 가격은 소매 가격의 3.2%, 상업용은 0.7%의 금액을 할인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편 규제 위원회는 이번 금액 조정에 앞서 가격 변경과 그라운드 어드밴티지 모두를 승인했습니다.
‘영구 우표’는 2019년 초 개당 50센트였고, 이후 다섯 차례나 인상됐습니다.
연방 노동통계국의 CPI 인플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월의 50센트는 2023년 봄의 약 60센트에 해당하며, 인플레이션에 맞게 조정할 경우 50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1분기 우체국의 운영 수익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이 17억 개(4.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억 6천만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방 우정국은 1분기에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 달러에 비해 5억 1천900만 달러 개선된 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