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GM 크루즈 로보택시

Photo Credit: 크루즈

[앵커멘트]

샌프란시스코가 로보택시의 운행시간 확대를 두고 결정을 보류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경찰과 소방당국이 반대에 나섰습니다. 
 

자율주행차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의 운행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리콘밸리 관문이자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한 샌프란시스코가로보택시 24시간 운영 결정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로보택시가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한 모빌리티 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안전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운행 규제를 전면 철폐하는 건 시기상조란 지적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는 로보택시 업체 웨이모와 크루즈가 신청한 24시간 운행 확대안을 오는 13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승인 결정이 나오면 샌프란시스코는 로보택시가 항시 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는세계 최초의 도시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현재 웨이모와 크루즈는 로보택시 운영에 여러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정확한 운행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CA주 정부가 점차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선 로보택시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많고 거리가 밀집돼 있어 새로운 자율주행기술의 도심 시험장으로 각광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능숙하게 누빌 정도면 미국 어느 도시에서든 운행이 가능하다는 게 로보택시 업계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로보택시 산업에서 '세계 최초' 수식어를 연달아 받는 게 별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소속 공무원들은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에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증가 문제와 보행자 충돌 사고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닌 니콜슨 샌프란시스코 소방서장은로보택시가 출동 현장에서 소방 호스를 들이 받거나 소방차를 막아서기도 했다며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만 66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보택시 운행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CA 주정부는 로보택시 운행 조건으로 각 업체에 주행 거리와 사고 관련 정보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CA 차량관리국 등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처럼 샌프란시스코는 로보택시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정작 이를 규제할 권한은 주정부가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 공무원들이 로보택시 24시간 운영에 집단 반발하자 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는 당초 지난달 29일로 예정됐던 표결을 이달 13일로 미루며 추가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테리 프로스퍼 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 대변인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걸맞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1 한인 뉴스 [펌] 포브스 발표, 대학 순위 1위는 MIT 지니오니 2025.10.21 27
2990 한인 뉴스 [펌] 연방 자금 삭감…스탠퍼드의 선택과 UC의 위기 지니오니 2025.10.01 98
2989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111
2988 한인 뉴스 [속보] 로이터 통신 "미국, 우크라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 report33 2023.08.19 111
2987 한인 뉴스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report33 2023.05.08 112
2986 한인 뉴스 미국 테크 허브 20곳 신설한다 ‘1차 5억달러 지원 신청 착수’ report33 2023.05.15 112
2985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성소수자 단체에 20만 달러 기부금 전달 report33 2023.06.08 112
2984 한인 뉴스 세계 500대 부자 자산가치 8천 500억달러 늘어..머스크만 966억달러↑ report33 2023.07.04 112
»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report33 2023.07.05 112
2982 한인 뉴스 드럼통에 담긴 시신 말리부 해변서 발견 report33 2023.08.01 112
2981 한인 뉴스 경기둔화 중국, 키신저 특급환대 지렛대 미국에 봉쇄 전면해제 압박 report33 2023.07.24 113
2980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113
2979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직전 동결 뒤 '베이비스텝' report33 2023.07.27 113
2978 한인 뉴스 가주 생활비 월 2838불, 전국 2위…각종 고지서, 소득의 40% report33 2023.08.03 113
2977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3 “코로나 백신으로 돌연사 증가” report33 2023.08.24 113
2976 한인 뉴스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report33 2023.08.24 113
2975 한인 뉴스 트럼프 지지율 일주일새 56%서 50%로 하락 report33 2023.08.29 113
2974 한인 뉴스 [속보]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LA시의원 3년 6개월 실형 선고 report33 2023.08.29 113
2973 한인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report33 2023.07.19 114
2972 한인 뉴스 텍사스, 밀입국 차단한다며 금속 박힌 '레이저 와이어' 설치 report33 2023.07.24 114
2971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14
2970 한인 뉴스 前 애너하임 시장, 사법방해와 사기-거짓 증언 등 혐의 유죄 인정 report33 2023.08.18 114
2969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14
2968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114
2967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114
2966 한인 뉴스 민주 뉴섬 CA주지사 VS 공화 디센티스 텍사스 주지사 TV토론 격돌! report33 2023.09.26 114
2965 한인 뉴스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report33 2023.05.25 115
2964 한인 뉴스 LA경찰국 마약 탐지견, 자판기 속 숨겨진 헤로인 150파운드 등 발견 report33 2023.06.22 115
2963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115
2962 한인 뉴스 남가주 북부 지역 케이블선 절단에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 먹통 report33 2023.08.15 115
2961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115
2960 한인 뉴스 갓난아기 쓰레기 압축기에 버린 10대 미혼모 체포 report33 2023.08.28 115
2959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115
2958 한인 뉴스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report33 2023.09.11 115
2957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16
2956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16
2955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116
2954 한인 뉴스 공화, 펜스 등 3명 대선 출마.. '反트럼프' 구축되나 report33 2023.06.05 116
2953 한인 뉴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휴가 떠나기 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 권고 report33 2023.06.09 116
2952 한인 뉴스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report33 2023.06.21 116
2951 한인 뉴스 파워볼, 또 불발.. 당첨금 10억달러, 美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 report33 2023.07.19 116
2950 한인 뉴스 USC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 일어나 보행자 한명 숨져 report33 2023.07.24 116
2949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오늘도 큰폭 상승..LA $5.029 report33 2023.07.28 116
2948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16
2947 한인 뉴스 김정은, 서울 가리키며 "전쟁 준비" 지시 ‥한국 정부 "태풍이나 신경 써" report33 2023.08.11 1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