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법무부 "12월 재판 개시" vs 트럼프측 "신속 재판시 사법 오판 초래"
특검·트럼프, 이달 18일 예비심리 합의…법원이 최종 판단

Photo Credit: donaldjtrump.com

불법적인 기밀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내년 대선 이후로 재판을 연기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오늘(11일) AP·로이터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신속 재판할 이유가 없다"는 요지의 문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현재 법원은 현직 대통령의 행정부가 대선 유력 후보인 주요 정치적인 라이벌을 상대로 진행한 기소를 주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 기소로 이어진 절차와 여기에 제시된 전례 없는 법적 문제에 대한 신중하고 완전한 검토를 허용하는 균형 잡힌 고려와 일정이 피고인과 대중의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적대적인 후보들이 서로 맞서 싸운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재판이 진행된다면 배심원 선정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도전을 야기하고 공명정대한 판결을 보장하려는 변호인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소 후 6개월 이내에 이 정도 규모의 재판을 시작하자는 정부 요청은 불합리하고, 사법 오판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신속한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기엔 내년 11월로 예정된 대선 이전에 재판이 진행될 경우 각종 흠집 내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12월 11일 본격적인 첫 공판을 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대선이 1년 4개월 남았고,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통상적으로 재판은 대선 이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법무부 요청대로 대선 이전에 재판이 개시될 경우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법적 리스크를 안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다만 트럼프 측은 구체적인 재판 시작 날짜를 적시하진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 특별한 사건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사실과 인식 모두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별도로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본격적인 재판을 앞둔 예비 심리를 이번 달 18일부터 진행하기로 특별검사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 심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원고와 피고 측이 법원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라고 미 언론은 설명했다.

특검과 트럼프 측이 합의한 예비심리 일정은 물론 양측이 입장을 달리하는 본재판 일정은 주심인 에일린 캐넌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등 모두 37건의 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초 기소됐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연방 범죄로,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이번 기소가 자신을 대선에서 떨어뜨리려는 바이든 정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116
1500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27
1499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182
1498 한인 뉴스 기아, 내년 2분기 전기차 EV9 조지아주서 만든다.. IRA 혜택 받나 report33 2023.07.14 174
1497 한인 뉴스 세입자에게 법률 서비스 지원 추진…LA카운티 조례안 초안 통과 report33 2023.07.13 136
1496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46
1495 한인 뉴스 러시아 전범, 조깅하다 총격 당해 즉사···'운동앱'으로 위치 추적 report33 2023.07.13 96
1494 한인 뉴스 미국인 3분의 1 ‘수면 이혼’했다.. 수면무호흡증 무엇? report33 2023.07.13 154
1493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189
1492 한인 뉴스 미국 해변 55%가 ‘똥물’.. 물놀이 위험 report33 2023.07.13 125
1491 한인 뉴스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report33 2023.07.13 124
1490 한인 뉴스 보건의료노조 오늘 19년 만에 총파업…의료 공백 현실화 report33 2023.07.13 177
1489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09
1488 한인 뉴스 "치아결손 있으면 암 위험 높아.. 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report33 2023.07.13 135
1487 한인 뉴스 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report33 2023.07.13 125
1486 한인 뉴스 테네시 병원 진료실서 환자가 의사 총격 살해 report33 2023.07.13 180
1485 한인 뉴스 한국계 배우의 ‘뿌리찾기’, 영화 ‘조이 라이드’ 개봉 report33 2023.07.13 134
1484 한인 뉴스 버거킹, 고기없이 치즈만 20장 ‘리얼 치즈버거’ 출시.. 맛은? report33 2023.07.13 161
1483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56
1482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38
1481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76
1480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182
1479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23
1478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25
1477 한인 뉴스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report33 2023.07.13 194
1476 한인 뉴스 굶주리는 세계 인구 7억.. 증가세 정체했지만 식량불안 여전 report33 2023.07.13 165
1475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22
1474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77
1473 한인 뉴스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report33 2023.07.12 129
1472 한인 뉴스 LA, 글렌데일 등 일부 CA 도시에 속도제한 카메라 설치될까 report33 2023.07.12 151
1471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01
1470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헐리웃 차병원과 재외국민 긴급의료지원 협력 report33 2023.07.12 124
1469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33
1468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07
1467 한인 뉴스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report33 2023.07.12 95
1466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16
1465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95
1464 한인 뉴스 고객 속인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5천만달러 벌금 report33 2023.07.12 154
1463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 가을·겨울 '무제한' 항공권 299달러 report33 2023.07.12 175
1462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182
1461 한인 뉴스 [펌] 한인 대다수 찬성한 소수계 대입 우대 폐지 판결 지니오니 2023.07.12 158
»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59
1459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196
1458 한인 뉴스 LA 카운티, 대형 떡갈나무 ‘Old Glory’ 역사적 기념물 지정 검토 report33 2023.07.12 124
1457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