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87 추천 수 0 댓글 0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예일대 연구팀 집계.. "러시아 잔류 기업에 서방·일본·중국 기업 다수"

Photo Credit: Heineken.com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천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남아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어제(11일) 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CELI) 연구팀 집계에 따르면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사업하던 기업 1천여개가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를 준수하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보다 더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러시아에서 여전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업 철수 정도에 따라 기업들을 ▲ A: 완전 철수 ▲ B: 대부분 사업 일시 중단하면서 복귀 가능성 열어둠 ▲ C: 사업 축소 ▲ D: 신규 투자 보류하며 '시간 벌기' ▲ F: 평소대로 사업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가장 낮은 F등급에는 225개 기업이 있는데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연구팀은 포스코가 러시아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합뉴스에 기존에 러시아에서 무역사업을 했으나 전쟁 이후 중단하고 주재원을 철수시켰으며 현지 인력이 사무실만 열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존에 운영하던 연락사무소는 현지 채용 직원을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러시아에서의 사업 거래는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F등급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SMIC, 통신장비업체 ZTE, 농업은행, 중국국제항공 등 중국 기업이 많았다.

미국 의류 브랜드 게스, 통신회사 이리듐, 프랑스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 독일 라이카 카메라 등 이름을 알만한 서방 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연구팀이 집계한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러시아로 모든 운송을 중단한 HMM,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 러시아 항공편을 취소한 대한항공, 신제품 수출을 중단한 LG전자, 모든 제품 수출을 중단한 삼성이 B등급을 받았다.

연구팀은 기업들에 철수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명단을 처음 작성해 공개했으며, 전날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제프리 소넌펠드 교수는 CNN 인터뷰에서 일부 기업은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전쟁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부끄럽고 비윤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기업으로 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 식품기업 네슬레,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등을 지목했다. 

 

출처: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9 한인 뉴스 테네시 병원 진료실서 환자가 의사 총격 살해 report33 2023.07.13 267
1508 한인 뉴스 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report33 2023.07.13 187
1507 한인 뉴스 "치아결손 있으면 암 위험 높아.. 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report33 2023.07.13 353
1506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69
1505 한인 뉴스 보건의료노조 오늘 19년 만에 총파업…의료 공백 현실화 report33 2023.07.13 301
1504 한인 뉴스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report33 2023.07.13 188
1503 한인 뉴스 미국 해변 55%가 ‘똥물’.. 물놀이 위험 report33 2023.07.13 209
1502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278
1501 한인 뉴스 미국인 3분의 1 ‘수면 이혼’했다.. 수면무호흡증 무엇? report33 2023.07.13 312
1500 한인 뉴스 러시아 전범, 조깅하다 총격 당해 즉사···'운동앱'으로 위치 추적 report33 2023.07.13 228
1499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329
1498 한인 뉴스 세입자에게 법률 서비스 지원 추진…LA카운티 조례안 초안 통과 report33 2023.07.13 254
1497 한인 뉴스 기아, 내년 2분기 전기차 EV9 조지아주서 만든다.. IRA 혜택 받나 report33 2023.07.14 312
1496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276
1495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212
1494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215
1493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293
1492 한인 뉴스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report33 2023.07.14 296
1491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새 당첨금 8억 7,000만달러 넘어 report33 2023.07.14 179
1490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286
1489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논란/트럼프-드샌티스, 반대/NATO, 우크라이나 ‘피로감’ report33 2023.07.14 184
1488 한인 뉴스 초등 제자 6명 성폭행한 LA 교사 체포 report33 2023.07.14 270
1487 한인 뉴스 '지갑 열렸다'…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3억7천만개 판매 report33 2023.07.14 285
1486 한인 뉴스 코스트코서 핫도그 먹다 4살 여아 질식사로 숨져 report33 2023.07.14 214
1485 한인 뉴스 내년부터 약국서 아스피린 사듯이 쉽게 피임약 산다 report33 2023.07.14 223
1484 한인 뉴스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독살 가능성 경고 report33 2023.07.14 275
1483 한인 뉴스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report33 2023.07.14 190
1482 한인 뉴스 프리지데어 세탁건조기 리콜… “화재 위험 있어” report33 2023.07.14 290
1481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라코 방문 "한인사회와 관계 강화" 약속 report33 2023.07.14 265
1480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266
1479 한인 뉴스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확정 report33 2023.07.14 209
1478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277
1477 한인 뉴스 FTC, 학자금 부채 탕감 빌미 개인 정보 요구 사기 기승 경고 report33 2023.07.14 260
1476 한인 뉴스 트럼프, 통일교 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하고 강연료 200만 달러 report33 2023.07.14 257
1475 한인 뉴스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report33 2023.07.14 198
1474 한인 뉴스 미국 어린이 10명 중 1명 발달장애.. 남아 비율 더 높아 report33 2023.07.15 270
1473 한인 뉴스 “지난 3년간 마리화나 부작용으로 응급실 방문한 미성년자 급증” report33 2023.07.15 249
1472 한인 뉴스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report33 2023.07.15 284
1471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시청 부근에서 총격, 30살 남성 사망 report33 2023.07.15 296
1470 한인 뉴스 라이트급 세계 복싱 통합 챔피언, LA에서 총기 소지 체포 report33 2023.07.15 173
1469 한인 뉴스 포모나에서 매춘 기습단속 통해 매춘 시도 8명 체포 report33 2023.07.15 251
1468 한인 뉴스 佛 시위 사태, 중국 탓?/마크롱, 시위 확산 주범으로 틱톡 지목/마리화나 신병 가능한 시대 report33 2023.07.15 198
1467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275
1466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310
1465 한인 뉴스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report33 2023.07.15 1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