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0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예일대 연구팀 집계.. "러시아 잔류 기업에 서방·일본·중국 기업 다수"

Photo Credit: Heineken.com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천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남아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어제(11일) 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CELI) 연구팀 집계에 따르면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사업하던 기업 1천여개가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를 준수하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보다 더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러시아에서 여전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업 철수 정도에 따라 기업들을 ▲ A: 완전 철수 ▲ B: 대부분 사업 일시 중단하면서 복귀 가능성 열어둠 ▲ C: 사업 축소 ▲ D: 신규 투자 보류하며 '시간 벌기' ▲ F: 평소대로 사업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가장 낮은 F등급에는 225개 기업이 있는데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연구팀은 포스코가 러시아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합뉴스에 기존에 러시아에서 무역사업을 했으나 전쟁 이후 중단하고 주재원을 철수시켰으며 현지 인력이 사무실만 열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존에 운영하던 연락사무소는 현지 채용 직원을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러시아에서의 사업 거래는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F등급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SMIC, 통신장비업체 ZTE, 농업은행, 중국국제항공 등 중국 기업이 많았다.

미국 의류 브랜드 게스, 통신회사 이리듐, 프랑스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 독일 라이카 카메라 등 이름을 알만한 서방 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연구팀이 집계한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러시아로 모든 운송을 중단한 HMM,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 러시아 항공편을 취소한 대한항공, 신제품 수출을 중단한 LG전자, 모든 제품 수출을 중단한 삼성이 B등급을 받았다.

연구팀은 기업들에 철수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명단을 처음 작성해 공개했으며, 전날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제프리 소넌펠드 교수는 CNN 인터뷰에서 일부 기업은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전쟁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부끄럽고 비윤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기업으로 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 식품기업 네슬레,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등을 지목했다. 

 

출처: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116
1500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27
1499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182
1498 한인 뉴스 기아, 내년 2분기 전기차 EV9 조지아주서 만든다.. IRA 혜택 받나 report33 2023.07.14 174
1497 한인 뉴스 세입자에게 법률 서비스 지원 추진…LA카운티 조례안 초안 통과 report33 2023.07.13 136
1496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46
1495 한인 뉴스 러시아 전범, 조깅하다 총격 당해 즉사···'운동앱'으로 위치 추적 report33 2023.07.13 96
1494 한인 뉴스 미국인 3분의 1 ‘수면 이혼’했다.. 수면무호흡증 무엇? report33 2023.07.13 154
1493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189
1492 한인 뉴스 미국 해변 55%가 ‘똥물’.. 물놀이 위험 report33 2023.07.13 125
1491 한인 뉴스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report33 2023.07.13 124
1490 한인 뉴스 보건의료노조 오늘 19년 만에 총파업…의료 공백 현실화 report33 2023.07.13 177
1489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09
1488 한인 뉴스 "치아결손 있으면 암 위험 높아.. 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report33 2023.07.13 135
1487 한인 뉴스 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report33 2023.07.13 125
1486 한인 뉴스 테네시 병원 진료실서 환자가 의사 총격 살해 report33 2023.07.13 180
1485 한인 뉴스 한국계 배우의 ‘뿌리찾기’, 영화 ‘조이 라이드’ 개봉 report33 2023.07.13 134
1484 한인 뉴스 버거킹, 고기없이 치즈만 20장 ‘리얼 치즈버거’ 출시.. 맛은? report33 2023.07.13 161
1483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56
1482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38
1481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76
1480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182
1479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23
1478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25
» 한인 뉴스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report33 2023.07.13 194
1476 한인 뉴스 굶주리는 세계 인구 7억.. 증가세 정체했지만 식량불안 여전 report33 2023.07.13 165
1475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22
1474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77
1473 한인 뉴스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report33 2023.07.12 129
1472 한인 뉴스 LA, 글렌데일 등 일부 CA 도시에 속도제한 카메라 설치될까 report33 2023.07.12 151
1471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01
1470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헐리웃 차병원과 재외국민 긴급의료지원 협력 report33 2023.07.12 124
1469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33
1468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07
1467 한인 뉴스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report33 2023.07.12 95
1466 한인 뉴스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report33 2023.07.12 116
1465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95
1464 한인 뉴스 고객 속인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5천만달러 벌금 report33 2023.07.12 154
1463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 가을·겨울 '무제한' 항공권 299달러 report33 2023.07.12 175
1462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182
1461 한인 뉴스 [펌] 한인 대다수 찬성한 소수계 대입 우대 폐지 판결 지니오니 2023.07.12 158
1460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59
1459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196
1458 한인 뉴스 LA 카운티, 대형 떡갈나무 ‘Old Glory’ 역사적 기념물 지정 검토 report33 2023.07.12 124
1457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