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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Photo Credit: Unsplash

*높은 집값에 젊은층 주택 보유율이 전국적으로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특히 CA주는 그 수준이 훨씬 심각하다는 분석입니다. CA주 7개 도심 지역의 젊은층 주택 보유율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가운데, 이는 단순히 젊은층을 넘어 전세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젊어지려 10대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은 미 억만장자의 소식, 이전에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남성이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봅니다.
 

박현경 기자!

1. 젊은층이 주택을 사기 어려워졌다는 것은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지 않습니까?

네, 팬데믹 기간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최근 집값이 다소 떨어졌거나 주춤한다 하더라도 젊은층의 내집 장만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소식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나왔고,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청년들이 CA주에서 주택을 구입해볼까 부동산 웹사이트에 들어가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그 어느 주택 하나 사기가 만만치 않구나 느낌을 받는 건 소수가 아닐텐데요.

실제로 25~34살 사이 전국에서 주택 보유율이 가장 낮은 대도심 지역 7곳은 모두 CA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ay Area News Group이 인구 센서스국의 지난 2017~2021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머큐리 뉴스가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2. 전국에서 젊은층들의 주택 보유율이 가장 낮은 CA주 7곳은 어디입니까?

24~34살 사이 전국에서 최저 수준의 주택 보유율을 기록한 곳은 LA와 롱비치, 애나하임 광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젊은층 10명 가운데 단 2명만이, 정확한 비율로는 19.9%만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산타마리아-산타바바라 지역이 21%로 LA지역 보다는 약 1% 차이로 전국에서 두 번째 주택 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북가주에 가까운 중가주에 속한 산타 크루즈-와슨빌(22.5%), 그리고 누구나 예상하는 산호세-서니베일-산타 클라라 광역(22.8%)이 뒤를 이었습니다


몬트레이 카운티에 속한 살리나스(23.3%),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해워드 광역(23.4%)로 비슷한 수준이었구요.

마지막 7번째가 샌디에고-칼스배드(23.8%)였습니다.



3. 이에 반해 젊은층의 주택보유율이 높은 곳은 어디이고, 얼마나 높습니까?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미시건주 몬로 카운티의 Lake Eire시, 이리호입니다.

디트로이트와 톨레도 사이에 있는 인구 2만명 정도의 소도시인데요.

이곳의 젊은층 주택보유율은 무려 70.8%에 달합니다.

그 외에 콜로라도주 덴버 도심권을 보더라도 39.7%, 10명 가운데 4명꼴로 젊은층들이 내집을 마련한 상황입니다.

또 플로리다주 잭슨빌도 37.8%,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컬럼비아 광역 42.9%로 약 40% 수준에 달합니다.

CA주 20%에 비해 두배니까 차이가 꽤 큰 편입니다. 



4. 그만큼 CA주가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주택을 소유하게 되는 연령이 늦어지게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네, 전국적으로 젊은층 주택보유율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CA주는 그보다도 더욱 심각한 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UC버클리의 주택 관련 센터(Terner Center for Housing Innovation)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인 대다수가 주택을 장만하는 나이가 35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CA주는 그 연령이 49살까지 올라갔습니다.



5. 그만큼 주택가격이 비싸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주택이 비싸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같은 곳은 그렇다 쳐도, 살리나스 지역 같은 경우 주택보유율도 낮은 것으로 나온 건 왜 그렇습니까?

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배이 애리아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125만 달러로, 젊은층이 여기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살리나스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젊은층 주택보유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알 갈 수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살리나스에서 일하는 젊은층들은 주로 농업과 관광업에 종사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 테크 기업에 종사하는 젊은층들보다 아무래도 연봉이 낮을테니깐요.

집값이 배이 애리아 만큼 비싸진 않더라도 버는 돈이 그만큼 적다보니 주택구입 능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6. 이번 분석에서는 단순히 나이와 지리만 따진게 아니라고요? 인종에 관한 분석도 함께 내놨죠?

네, 인종도 주택보유 추이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알라메다 카운티를 보면, 지난 2021년 백인 62.16%, 아시안 63.89%였던데 반해 히스패닉 39.9%, 흑인 31.32%로 한눈에 봐도 차이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집을 갖고 있는 흑인과 히스패닉 주민들조차 백인에 비해서는 집 가치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구요.

이는 곧, 첫집을 장만하는데 있어 부모의 도움을 많이들 받는다고 할 때,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 중에 젊은 축에 속하거나 Z세대 중에 나이든 축에 속하는 경우, 점점 더 비백인으로 바뀌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젊은층의 주택 위기는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7. 그런가하면 이런 젊은층의 주택 보유율이 낮은 것이 단순히 젊은층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죠?

네, 그렇습니다.

결국은 CA주 모든 연령대가 그 여파를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CA주에서는 주택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젊은층은 타주로 이주를 하구요.

실제로 젊은층이 텍사스 주 등으로 떠났다는 그런 조사결과는 최근 흔히 볼 수 있죠.

그럼 CA주는 점차 늙어갈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2012년에서 2022년, 지난해까지 배이 애리아의 모든 카운티들은 전국과 비교해 훨씬 더 빠르게 나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젊은층이 내는 소득세가 줄어들고, 헬스케어나 in-home care와 같은 부문에서 일자리도 줄어들게 되겠는데요.

이는 노년층이 좀더 의존하는 부문이다 보니 고령층들에게도 여파를 끼친다는 지적입니다.

CA주 주택 관련 단체, YIMBY의 매튜 루이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집안에 갇힌 노인들은 갈 곳도 없고, 돌봐줄 사람도 없게 되는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 그렇지만 젊은층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다고 해서 막상 쉽게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젊은층들도 상당수 있지 않을까요?

네, 살던 곳을 떠나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다른 곳으로 이주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CA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3베드룸 집을 얻을 수 있는 돈으로 텍사스주에서는 1에이커의 땅을 살 수 있었지만 처음부터 모든걸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번 정착하면 이런 마음으로 떠나기 힘든 경우도 상당수에 달하긴 합니다.



9. 다음 소식입니다. 젊어지려 10대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은 미 억만장자의 소식, 이전에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남성이 그 결과를 공개했죠.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네, 올해 45살 브라이언 존슨은 17살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는 등 젊은 피를 수혈 받는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어제(11일) 전한 내용인데요.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이유는 기대와 달리 효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존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프로젝트 중단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젊은 피의 수혈이 주는 어떤 이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물학적으로 젊은 사람의 혈장을 이식하는 것은 고령의 노인 또는 특정 건강 조건에서는 도움이 될 수는 있겠으나 자신의 경우에는 효과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10. 그때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은 아들의 피를 수혈받고, 자신의 피를 70대 아버지에게 기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아버지는 어떻게 효과가 있었습니까?

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고령의 노인의 경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은 효과가 없었다고 했으니까 70대 아버지는 도움이 된건가 궁금할 수 있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지 그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구요.

아버지에 대한 실험 결과는 아직 보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1. 그런데 이 남성이 실제 생물학적 나이를 줄이려는 노력 일부는 효과를 거뒀다고 하는데, 그건 무슨 내용입니까?

존슨은 젊음을 되찾기 위해 매년 2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구요.


매일 새벽 6시~오전 11시 사이 하루 5시간 동안 정확하게 천 977칼로리를 섭취하는 엄격한 식단을 지키고요,.

이와 함께 수면 지침도 잘 지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구요.

이런 그가 지난 1월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요.

주치의들은 존슨이 37살의 심장과 18살의 폐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젊은 사람의 피를 수혈 받는 것은 기대와 달리 효과가 없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키로 한 겁니다.

 

 

출처: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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