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수입차 1위 벤츠, 딜러사 건너 뛰고 직판 체제로 전환 추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벤츠코리아
지난해 8만976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벤츠코리아가 딜러사를 건너뛰고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벤츠의 국내 1위 딜러사인 화교 자본 한성자동차 등의 입장이 주목된다.

2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딜러사들에게 직판 시스템 도입, 온라인 판매 강화 관련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 향후 온라인 판매가 강화되면 딜러들의 역할이 변화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선 테슬라, 폴스타, 혼다의 한국 법인이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1위 업체인 벤츠에 변화의 바람이 분 건 독일 본사의 방침 때문이다. 벤츠 본사는 이미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혁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딜러별로 가격이 다르면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다는 비판을 감안한 조치다. 더욱이 전기차의 높은 가격을 고려할 때 유통 과정을 줄이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도 근거가 됐다. 매장은 쇼룸 구조로 통합해 인건비 등을 줄이고 차량 가격을 낮추는 게 판매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벤츠는 내부적으로 본사의 직판 강화 방침을 어떻게 한국에 맞게 적용할지를 고심 중이라고 한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벤츠는 판매량이 많은데다 시작부터 온라인 판매였던 테슬라, 폴스타와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며 “딜러 역할을 점차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변수는 화교 자본인 말레이시아 합셍그룹이다. 이들은 홍콩 소재 레이싱홍 등 다수의 회사를 통해 벤츠코리아 2대주주(49%) 지위를 확보하고, 금융사인 메르세데스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지분 20%도 갖고 있다. 벤츠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또 다른 딜러사인 한성모터스, 스타자동차도 모두 이들 소유다. 합셍그룹 입장에선 이 같은 딜러 축소 방침이 반가울리 없다.

벤츠코리아 역시 직판 체제를 도입할 경우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어 고심 중이다. 수입차 업계엔 큰 폭의 할인을 앞세운 딜러들의 밀어내기 영업 방식이 관례화돼 있다. 이는 수입차 인기에 큰 기여를 해 왔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견해다.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팔 경우 판매량이 떨어지면 마땅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게 고심 거리라고 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보다 나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논의를 모든 딜러들과 긴밀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했다.

 

 

 

출처: 수입차 1위 벤츠, 딜러사 건너 뛰고 직판 체제로 전환 추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2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6.09 11
2151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6만4천건…재작년 10월 이후 최다 report33 2023.06.23 9
2150 한인 뉴스 신차에 보행자 감지해 자동 정차하는 브레이크 3년내 의무화 report33 2023.06.01 13
2149 한인 뉴스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report33 2023.08.07 14
2148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16
2147 한인 뉴스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report33 2023.06.15 11
2146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5
2145 한인 뉴스 식료품 사면서 수백불 캐시백…크레딧카드 최고 6% 적립 report33 2023.07.21 33
2144 한인 뉴스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 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report33 2023.06.23 14
2143 한인 뉴스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report33 2023.08.18 12
2142 한인 뉴스 시카고, 1주에 1천명씩 불어나는 불법이민자.. "수용에 한계" report33 2023.08.19 13
2141 한인 뉴스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report33 2023.07.14 11
2140 한인 뉴스 시카고 여경찰에 강도짓하려다 총격 살해한 10대들 report33 2023.05.11 14
2139 한인 뉴스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report33 2023.06.30 15
2138 한인 뉴스 시카고 기자, 강도 취재 중 강도 당해 report33 2023.08.30 12
2137 한인 뉴스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report33 2023.08.16 14
2136 한인 뉴스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report33 2023.09.18 12
2135 한인 뉴스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잭슨홀 발언에 안도.. “폭탄 없었다” report33 2023.08.28 11
2134 한인 뉴스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report33 2023.06.13 11
2133 한인 뉴스 시애틀 차에 타고 있던 한인 부부 총에 맞아..출산 앞둔 부인, 태아 사망 report33 2023.06.15 41
2132 한인 뉴스 시속 240㎞ ‘슈퍼 태풍’ 휩쓸고 간 괌···태풍 영향권서 벗어나 report33 2023.05.26 9
2131 한인 뉴스 시민권 시험 15년만에 업데이트.. 더 어려워진다 report33 2023.07.06 12
2130 한인 뉴스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report33 2023.09.13 11
2129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0
2128 한인 뉴스 스페이스 X, 우주비행사 4명 발사 성공.. 7번째 유인 우주선 report33 2023.08.28 16
2127 한인 뉴스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report33 2023.07.13 14
2126 한인 뉴스 스튜디오 시티 스타벅스, 매장 내 좌석 없애..."투고만 가능" report33 2023.05.26 11
2125 한인 뉴스 스타벅스 '1+1' 행사…14·21·28일 정오 이후 report33 2023.09.08 9
2124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6
2123 한인 뉴스 스레드·인스타·페북, 한때 동시 마비 report33 2023.07.12 9
2122 한인 뉴스 스레드, 일일 이용자 2주 전보다 70% 떨어져 report33 2023.07.22 12
2121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2
2120 한인 뉴스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게이츠·윈프리도 계정 오픈 report33 2023.07.07 10
2119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5
2118 한인 뉴스 수출 효자된 K-아이스크림…"폭염·K-콘텐츠 영향" report33 2023.07.30 14
2117 한인 뉴스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 14개월째 적자 ‥반도체 회복 언제쯤? report33 2023.05.02 17
» 한인 뉴스 수입차 1위 벤츠, 딜러사 건너 뛰고 직판 체제로 전환 추진 report33 2023.07.21 29
2115 한인 뉴스 수임료 받고 태만, 범죄 연루 등 변호사 징계 report33 2023.08.28 14
2114 한인 뉴스 수요 없어도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올해 3.3% 상승 예측 report33 2023.09.11 15
2113 한인 뉴스 수염난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브라탑 모델로 내세운 캘빈클라인 광고 논란 재확산 report33 2023.05.26 59
2112 한인 뉴스 수상한 남성 배회, 6개 학교와 1개 교육 센터 Lockdown report33 2023.08.31 10
2111 한인 뉴스 수백만 어린이에게 무료 도서 지급…CA주 전역에 확대 report33 2023.06.08 13
2110 한인 뉴스 수단 대사가 방탄차 몰고 탈출…긴박했던 50시간 '프라미스' 작전 report33 2023.04.25 15
2109 한인 뉴스 수능 150일 앞두고…"교과 과정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 않겠다" report33 2023.06.20 13
2108 한인 뉴스 손웅정 씨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냐” file report33 2022.12.15 1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