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아칸소주 의료위원회장 재직한 유명 의사.. 주 검찰·연방당국 수사 중

Photo Credit: 팀 그리핀 아칸소 검찰총장, http://griffin.house.gov

아칸소주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환자 최소 26명이 입원 진단을 내린 의사를 고소했다고 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칸소주 노스웨스트 메디컬센터의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들은 이 병원의 정신과 전문의 브라이언 하얏트가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자신들을 강제 입원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칸소주에서 정신질환자는 본인이나 타인에게 위험하다고 의사가 판단할 경우 72시간 동안 본인 의지에 반해 구금될 수 있다. 이보다 더 오래 구금하려면 병원 측이 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해 판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이 병원 정신과를 찾은 윌리엄 반와이(32)는 영문도 모른 채 정신병원 입원 진단을 받았고, 그의 동거인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나흘 만에 병원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와이를 대리하는 변호사 에런 캐시는 "환자를 최대한 오래 구금하고 해당 보험금을 청구한 뒤 내보낸 다음, 다른 사람으로 다시 병상을 채우는 전략이 실행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와이 외에도 25명이 강제 입원을 당했다며 하얏트 박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얏트 박사의 보험금 사기 의혹에 대한 아칸소주 검찰과 연방 당국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

팀 그리핀 아칸소주 검찰총장실은 앞서 이 병원에 대한 수색영장에서 하얏트 박사가 환자를 거의 진료하지 않으면서 모든 환자에게 가장 높은 중증도 진단을 내려 주·연방정부에 해당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사기를 벌인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리핀 검찰총장실은 지난 4월 보도자료에서 이 병원이 주 정부에 청구해 받은 246건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지원 의료보험) 금액 약 111만달러(약 14억3천만원)를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실은 문제가 된 메디케이드 청구가 하얏트 박사와 그 밑에 있는 의료진이 진단하고 평가한 서류를 근거로 이뤄졌으며, 해당 문서들이 환자 입원에 대한 의학적 필요성을 정당화하거나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칸소주의 메디케이드는 올해 연방 정부에서 전체 자금의 75%를 지원받고, 나머지 25%는 주 정부에서 지원한다.

연방 정부의 담당 부서인 마약단속국(DEA)도 지난 5월 하얏트 박사의 사무실을 수색했다.

다만 하얏트 박사에 대한 형사 기소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하얏트 박사는 2019년 아칸소주 의료위원회(Medical Board) 위원으로 임명되고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 저명한 정신과 의사로 알려져 있었다.

하얏트 박사의 법무팀은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하얏트 박사는 뛰어난 임상의로서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며 "그는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7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페리스 지역 산불 5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11 248
1326 한인 뉴스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report33 2023.04.29 284
1325 한인 뉴스 리틀도쿄 호텔서 노숙자 흉기 난동.. 총맞고 병원 행 report33 2023.06.26 139
1324 한인 뉴스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입원 치료 회복 중.. "투어 일정 재조정" report33 2023.07.11 152
1323 한인 뉴스 마돈나,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 중환자실 이송 report33 2023.06.29 139
1322 한인 뉴스 마동석, 유부남 됐다…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 (연합뉴스 10.20.22) 2 file report33 2022.10.20 239
1321 한인 뉴스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伊 세리에A 제패 report33 2023.05.05 237
1320 한인 뉴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 막을 펜타닐 테스트기 인기 확산 report33 2023.05.18 195
1319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131
1318 한인 뉴스 마운트 볼디 실종 배우 줄리안 샌즈 수색작업 재개.. 사람 유해 나와 report33 2023.06.26 172
1317 한인 뉴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8 152
1316 한인 뉴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report33 2023.06.27 173
1315 한인 뉴스 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report33 2023.04.27 237
1314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229
1313 한인 뉴스 막대한 담배세,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 재원으로 작용 report33 2023.09.30 171
1312 한인 뉴스 말리부 해변 드럼통 안 시신 신원 확인..주민들 치안 우려 report33 2023.08.03 215
1311 한인 뉴스 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report33 2023.07.05 145
1310 한인 뉴스 매사추세츠,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추적 전면 금지 추진 report33 2023.07.11 171
1309 자바 뉴스 매직쇼·어패렬쇼 개막… 한인 의류업계 LV(라스베가스) ‘총집결’ file report33 2023.02.16 1569
1308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57
1307 한인 뉴스 맥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로 입장 선회 ‘워싱턴 먹구름’ report33 2023.07.27 252
1306 한인 뉴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 ‘실어증세’ 고령의 지도자들 건강문제 불거져 report33 2023.07.28 169
1305 한인 뉴스 맨해튼 지하철서 한인 여성 구타 당해 .. 경찰 증오범죄 수사 report33 2023.08.08 168
1304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84
1303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236
1302 한인 뉴스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되찾아.. LVMH 주가 하락 영향 report33 2023.06.01 238
1301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24
1300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231
1299 한인 뉴스 머스크 "나의 AI는 수학 난제, 우주의 비밀 탐구할 것" report33 2023.07.15 210
1298 한인 뉴스 머스크 "미국서 엑스 매출 60% 감소 .. 비영리단체 ADL 압력 탓" report33 2023.09.06 216
1297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579
1296 한인 뉴스 머스크 "스타십 다음 시험비행 성공 확률 60%.. 3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6.26 134
1295 한인 뉴스 머스크 "자율주행차 완성하면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한다" report33 2023.06.19 226
1294 한인 뉴스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읽기 분량 제한" 선언.. 접속 장애도 속출 report33 2023.07.02 206
1293 한인 뉴스 머스크 5월부터 "트위터 기사 건당 유료화" report33 2023.05.01 236
1292 한인 뉴스 머스크 때문에.. 러·중·이란 선전전 X에서 탄력받는다 report33 2023.09.28 191
1291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85
1290 한인 뉴스 머스크, '컴퓨터칩 뇌이식' 실험 본격 가동…FDA 임상 승인 report33 2023.05.26 195
1289 한인 뉴스 머스크, “X 활동으로 직장에서 갈등 겪는 유저들에게 피해 보상할 것” report33 2023.08.08 190
1288 한인 뉴스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report33 2023.09.13 258
1287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251
1286 한인 뉴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report33 2023.08.16 145
1285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128
1284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각 소로스 비난 “인류 싫어해” report33 2023.05.18 208
1283 한인 뉴스 머스크-저커버그, 같은 주짓수 스승과 수련 중…결투 이뤄질까 report33 2023.06.29 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