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Photo Credit: unesdoc.unesco.org

[앵커멘트]

유네스코(UNESCO)가 스마트폰이 교실 내 혼란과 학습, 사이버 괴롭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하며 학교 내 사용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학생들의 교육 성과와 정서적 안정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심요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는 오늘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학생들의 교육 성과와 정서적 안정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요구가 교육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인간 중심적 시각’보다 더 중요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이 교사와 학생 간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대면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디지털 기술의 과도한 사용이 학생들의 교육 성과를 저하하고 정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대규모 국제평가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학생들이 교실이나 가정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학습에 해로운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디지털 혁명은 헤아릴 수 없는 잠재력을 갖갖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처럼 교육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학습 경험을 향상하고 학생과 교사의 복지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 온라인 교육이 인간 상호 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전 세계 200개국의 교육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6개국 중 1곳꼴로 법이나 지침을 통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 프랑스와 내년부터 제한하기로 한 네덜란드가 대표적입니다. 

중국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체 시간의 30%로 제한됩니다. 

유네스코는 “국가들이 디지털 학습과 관련해 학습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최근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면서 “휴대전화가 폐해라는 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며 “우리는 이에 맞서 학생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네스코는 한편 디지털 기술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이 제한된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지만 이와 함께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켰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넷 등 교육 기반을 갖추지 못한 빈곤 계층이 소외되면서 교육 격차가 커졌다는 것입니다.

 

 

 

출처: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7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2 9
936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3 10
935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5
934 한인 뉴스 [리포트]질로우, '1% 다운페이 프로그램' 시범운영 report33 2023.08.28 10
933 한인 뉴스 [리포트]전국에서 가장 졸린 주는?.."1위, 캘리포니아" report33 2023.07.25 11
932 한인 뉴스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report33 2023.07.21 12
931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6
930 한인 뉴스 [리포트]부패 스캔들 줄잇는 LA시 윤리위원회 .. 있으나 마나? report33 2023.08.25 11
929 한인 뉴스 [리포트]보험 포기하는 주택 소유주들 "피해 발생 대비 비용 높아" report33 2023.08.30 16
928 한인 뉴스 [리포트]남가주, 허리케인 ‘힐러리’ 온다.. 강풍∙호우에 대비해야 report33 2023.08.21 17
927 한인 뉴스 [리포트]기후 변화로 CA주 산불 발생 위험 25%높아져! report33 2023.09.05 13
926 한인 뉴스 [리포트]교사에 이어 스쿨버스 기사까지.. 교육구 인력난 심각 report33 2023.08.18 31
925 한인 뉴스 [리포트]“미주 독립운동 산실 LA 흥사단 단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점으로” report33 2023.08.18 14
924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16
923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1
922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불법 유통 마약 샘플 중 4% ‘좀비 마약’ .. 공공 보건 위협 report33 2023.08.14 12
92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15
920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주거 목적 RV 대여, 판매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9.01 15
919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연체 렌트비 상환 불가 주민 지원 대규모 예산 편성 report33 2023.08.04 15
918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8.16 11
917 한인 뉴스 [리포트]LAPD 경찰 수 9천 명대 깨졌다 .. 시급한 증원 필요! report33 2023.08.08 8
916 한인 뉴스 [리포트]FBI, 6개국과 공조해 '칵봇' 제거 성공 report33 2023.08.31 14
915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미 – 멕시코 국경 마약 밀수 저지 위해 주 방위군 증원 report33 2023.09.11 12
914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약국서 오처방 매년 5백만 건.. “진통제인 줄 알았더니” report33 2023.09.07 10
913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젊은층 유출 가속화 report33 2023.08.29 14
912 한인 뉴스 [리포트]CA 엑소더스 현재 상태라면 2060년까지 인구 증가 없어! report33 2023.07.27 11
911 한인 뉴스 [리포트]'임금 착취 한인 업주’ LA검찰 첫 기소에 한인 업계 경각심! report33 2023.09.11 20
910 한인 뉴스 [리포트] 헐리웃 작가 파업 끝나나?.. 100일 넘어 "제작사와 합의 근접" report33 2023.09.22 12
909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11
908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4
907 한인 뉴스 [리포트] 폭염에 직장 그만둔다.. 성장 위해 기후위기 방치하면 성장 자체 불가 report33 2023.08.02 13
906 한인 뉴스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report33 2023.08.22 10
905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4
904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3
903 한인 뉴스 [리포트] 인플레 둔화 속 개솔린·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report33 2023.09.01 18
» 한인 뉴스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report33 2023.07.27 13
901 한인 뉴스 [리포트] 워싱턴 D.C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7.28 12
900 한인 뉴스 [리포트] 에너지부, 탄소 제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report33 2023.08.14 11
899 한인 뉴스 [리포트] 어퍼머티브 액션 없어도 아시안 학생 불이익 지속 report33 2023.08.25 8
898 한인 뉴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report33 2023.08.11 7
897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1
896 한인 뉴스 [리포트] 산불 발생 위험 높은 CA주서 보험회사들 발빼자 ‘행정명령’ report33 2023.09.25 14
895 한인 뉴스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report33 2023.09.11 11
894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1
893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report33 2023.08.15 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