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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아이들과 차에서 사는 싱글대디 위해 모금 시작한 틱톡커.. ‘선한 영향력’ vs '무모함'

Photo Credit: Jackie Gansky(Tiktok)

남가주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에서 생활하는 지역 노숙자 가족을 위해모금을 시작한 틱톡커가 화제다.

재키 갠스키는 틱톡 팔로워 350만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최근 자신의 틱톡에 “차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밝은 표정으로 각자 놀고 있는 아이 3명과 이들의 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3살과 5살, 6살로 유치원 등에 다녀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갠스키는 이들의 아버지인 휴가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밤새도록 아이들의 곁을 지키는 멋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는 소셜 넘버 발급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이에 따라 노숙자 전용 시설로 입소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원 금액은 이들의 새 주거지에 사용될 것이며 음식과 각종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갠스키는 무엇보다 휴가 일자리를 원하는 상황인 만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갠스키는 어제(26일) 그간 모아진 후원금액으로 이들에게 며칠간 묵을 수 있는 호텔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전자레인지가 있네!"라며 기뻐했다.​

댓글에는 "나도 LA에 거주하는데 이들을 찾아가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전하고 싶다", "전자레인지를 보고 놀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갠스키의 모금에 대해 누리꾼 다수는 “인플루언서가 끼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들을 발견하면 어떡하냐”, “다소 무모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출처: 아이들과 차에서 사는 싱글대디 위해 모금 시작한 틱톡커.. ‘선한 영향력’ vs '무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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