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692 추천 수 0 댓글 0

'은퇴 없는 미국 정계'.. 여든살 대통령에 아흔살 의원

Photo Credit: unsplash

정계에서 정치인 고령화를 둘러싼 '불편한'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같은 쟁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달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올해 80살, 77살라는 점에서 이미 불거졌다. 
 

그런데 최근 의회에서 일부 고령 의원의 다소 우려스러운 모습이 노출되면서 미국 정계의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올해 81살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TV 카메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다가 갑자기 모든 동작을 멈춘 채 20초 간 그 자리에서 멍하니 정면만 응시하며 '얼어붙은'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몇 달간 건강 문제를 겪은 바 있다.

그는 동료 의원들과 보좌진의 도움으로 자리를 벗어났다가 잠시 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자신의 직무를 계속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올해 90살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에게 시선이 쏠렸다. 

그는 의회 상임위 투표에서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해야 할 때 돌연 법안 낭독을 이어갔으며, 보좌진의 귓속말을 들은 뒤에야 '예'라고 말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연초 대상포진 떄문에 석 달 가까이 의정활동을 중단해 민주당으로선 쟁점 법안 처리에 발이 묶이면서 난처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이후 그가 고령 때문에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용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왜 여성 의원들에게만 그런 말을 하느냐"는 반론도 제기됐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의회 의원의 평균 연령은 58살에 달한다.

상원의 평균 연령은 64살로 하원 57살

보다 훨씬 높다. 상원의원 100명 중 68명은 60세 이상이다.

악시오스는 "미국 의회 의원의 거의 절반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라며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고령화는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는 물론 정치인 사이에서도 '몇살까지 공직을 맡길 수 있을까'라는 불편한 질문을 마주하게 됐다고 NYT는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유고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천여명 중 과반이 선출직 공무원의 연령 제한에 찬성했으나, 구체적으로 몇살까지 제한할지에는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만약 상원의원 상한을 60살로 한다면 상원의원 중 71%가, 70살로 한다면 30%가 각각 의원 자격을 잃게 된다.

노스다코타주에서는 한 보수 성향 활동가가 임기 말까지 81세가 되는 것을 기준으로 의원직을 제한하자는 청원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로 기업 등 민간 영역에서는 퇴직 연령이 있지만 유독 의회에서는 이같은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NYT는 짚었다.

정치인 한명이 은퇴하면 보좌진을 포함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실직할 수도 있는 '상호 의존적' 관계도 변수 중 하나다.

NYT는 "누가 상사에게 '당신은 전성기를 지났다'고 말하겠느냐"면서 "보좌진이 정책을 대신 만들고, 의원에 대한 취재진 접근을 제한하고, 대본에 없는 순간을 줄이는 것으로 문제를 간단히 덮고 넘어가는 게 원활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던 짐 맨리는 "의회는 거품 안에서 살 수 있는 따스한 곳"이라며 "손짓으로 직원을 부를 수 있고, 항상 누군가 문을 열어 준다"라고 말했다. 

 

 

출처: '은퇴 없는 미국 정계'.. 여든살 대통령에 아흔살 의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report33 2023.09.22 366
262 한인 뉴스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앞다퉈 '핵무장' 강조하는 중동 report33 2023.09.22 707
261 한인 뉴스 트럼프 "밀입국자 방지위해 국경에 악어떼 풀겠다" report33 2023.09.22 979
260 한인 뉴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한인사회 경제적 발전상을 지켜보는 것은 직업의 보람” report33 2023.09.22 948
259 한인 뉴스 오클라호마, 여대생 강간살해범 사형 집행.."나는 결백해" report33 2023.09.22 830
258 한인 뉴스 "러, 北에 플루토늄 제공 우려…북 핵무기 기하급수적 늘 것" report33 2023.09.22 598
257 한인 뉴스 미국 10월 1일 5년만의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report33 2023.09.22 835
256 한인 뉴스 북한산 가발-속눈썹 '중국행 수출 품목 1위' report33 2023.09.22 1089
255 한인 뉴스 “소셜 미디어 요금제 도입하면 이용자 수 잃을 것” report33 2023.09.22 1304
254 한인 뉴스 [리포트] DTLA 유명 호텔 집단 식중독.. 시겔라 균이란? report33 2023.09.25 706
253 한인 뉴스 [리포트] 산불 발생 위험 높은 CA주서 보험회사들 발빼자 ‘행정명령’ report33 2023.09.25 709
252 한인 뉴스 CA 주, LGBTQ+와 인종 수업 금지 학교에 벌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25 1331
251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폭등세, 끝났나? 이틀 연속 하락 report33 2023.09.25 693
250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1113
249 한인 뉴스 730 피트 다리에 매달린 19살 소년, 1시간 이상 버틴 끝에 구조돼 report33 2023.09.25 966
248 한인 뉴스 미 자동차노조 'GM,스텔란티스 파업 확대 .. 포드는 제외' report33 2023.09.25 1195
247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셰리프 교도관 펜타닐 100파운드 이상 소지 .. 체포 report33 2023.09.25 1187
246 한인 뉴스 러시아, 북한에 풀루토늄 제공 가능성↑/플루토늄 제공되면 북한 핵무기 기하급수적↑ report33 2023.09.25 922
245 한인 뉴스 BTS 슈가 입대 "방탄 노년단 될때까지 만나요" report33 2023.09.25 1245
244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665
243 한인 뉴스 미국·멕시코 다시 몰리는 이민자.. 텍사스 '이민자재난' 선포 report33 2023.09.25 819
242 한인 뉴스 ‘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에 한식이 올랐다? report33 2023.09.25 1277
241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580
240 한인 뉴스 백악관, 총기폭력 대응기구 설치 공식 발표 report33 2023.09.25 1219
239 한인 뉴스 "나는 자랑스런 한인 '게이시안'(아시아계 동성애자)" report33 2023.09.25 947
238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572
237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 청소년 77% 군복무 부적합 report33 2023.09.25 499
236 한인 뉴스 [영상] 한국계 챔프 안젤라 리 “2017년 교통사고는 자살시도였다” report33 2023.09.25 1647
235 한인 뉴스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세.. 어린이환자 3개월 전보다 5배 급증 report33 2023.09.25 612
234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1041
233 한인 뉴스 넷플릭스에 시청자 빼앗긴 미 공중파들 "믿을 건 60대 이상" report33 2023.09.25 1454
232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상승세..OC 4.7센트 급등 report33 2023.09.25 561
231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865
230 한인 뉴스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WP·ABC 여론조사 report33 2023.09.25 1071
229 한인 뉴스 소행성 '베누' 흙과 자갈 등 샘플 담은 NASA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report33 2023.09.26 1292
228 한인 뉴스 9월말까지 예산안 처리 못하면 셧다운..연방 공무원 수십만명 급여중단 위기 report33 2023.09.26 797
227 한인 뉴스 텍사스 엘파소, 이민자 하루 2천명 몰려 .. 한계 report33 2023.09.26 1013
226 한인 뉴스 주춤했던 유가, 수급 우려 속 다시 상승.. "100달러 전망 늘어" report33 2023.09.26 1162
225 한인 뉴스 미 증시, 소형·산업 주가 하락.. "침체징후로 약세" vs "매수 기회" report33 2023.09.26 1348
224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위협하는 4대 악재.. "셧다운·파업·학자금·고유가" report33 2023.09.26 1061
223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188
222 한인 뉴스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report33 2023.09.26 775
221 한인 뉴스 미국민 대다수 앞으로 6개월 연말연시 대목에도 씀씀이 줄인다 report33 2023.09.26 653
220 한인 뉴스 미국 종이수표 죽고 현금 죽어가고 있다 ‘수표 5%, 현금 17%에 불과’ report33 2023.09.26 941
219 한인 뉴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새학기 프로그램 접수..6개 과목 신설 report33 2023.09.26 11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