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Photo Credit: pexels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사는 보험분석가 올해 25살 에릭 리드는 최근 작은 지역 은행에 예치된 자신의 자금 중 4분의 1 이상을 다른 투자처로 옮겼다.

그는 수익률 5.25%의 단기 국채, 5% 수익을 보장한 머니마켓펀드(MMF), 4.15% 이자율의 고수익 예금계좌에 이 자금을 묻었다.
 

리드는 2020년에는 이자율 2.85%의 30년 만기 자금을 빌려 집을 샀다.

최근 30년짜리 모기지 금리가 7% 가까이로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통해서도 비용 지출을 줄인 셈이다.

그는 현금을 갖고만 있어도 많이 벌 수 있는 상황이라며현금 보유의 가치가 놀라울 정도이며 나 같이 타고난 저축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가 개인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축복이 되고 있다고 어제(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3개월 및 6개월 국채 수익률은 2001년 이후 최고인 약 5.5%로 높아졌다.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거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현금을 예치하는 MMF는 5%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고, 1년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도 5.4%의 수익을 제공한다.

연준은 지난 26일 기준 금리를 5.00∼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19 경기 부양 차원에서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다가 지난해 초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금리 변동 상황 속에서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팬데믹 때는 이자율이 매우 낮은 고정 금리로 돈을 빌렸고 금리가 급격하게 높아진 후에는 여유 현금을 굴리며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현금성 투자에 몰리면서 MMF의 자산은 사상 최대인 5조5천억달러로 급증했다.

은행도 예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CD 사용을 늘리고 있다.

CD는 은행의 정기예금 중 양도가 가능한 무기명 상품을 말한다.


CD는 일반 예금계좌보다는 높은 이자를 지불하지만, 예금자는 대개 6개월, 1년 등 정해진 기간 현금을 예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만기 3개월 이하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ETF(iShares ETF)가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2021년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올해 44살 로라 키사이러스도 최근 현금 굴리기로 쏠쏠한 재미를 본 예에 속한다.

키사이러스는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수익률 5.5%의 단기 국채를 구입, 수익을 올렸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자신의 모기지 이자율보다 나은 상황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초단기 국채 투자로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키사이러스는 핵심 재산과 관련해서는 '천천히 꾸준히 하면 이긴다'는 전략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그리고 남는 현금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턴트인 올해 43살 프랭크 와이스먼도 자기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MMF와 고수익 CD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 언리미티드 펀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밥 엘리엇은 물론 금리는 더 높아졌지만, 사람들의 비용이 크게 재조정되지는 않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혜택을 얻는 금융 자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1.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2
    Read More
  2. "95도 폭염이면 여행비 전액 보상".. 여행보험 상품 나온다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3
    Read More
  3.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9
    Read More
  4.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1
    Read More
  5. 꿈보다 돈.. 1세대 아시안 이민가정 자녀들 성공 압박 시달려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7
    Read More
  6. 아이티서 미국인 모녀 납치당해.. '여행금지경보'권고 발령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8
    Read More
  7.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6
    Read More
  8. 남부 폭염에 사막 식물 선인장도 말라 죽어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3
    Read More
  9.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9
    Read More
  10. '은퇴 없는 미국 정계'.. 여든살 대통령에 아흔살 의원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4
    Read More
  11.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6
    Read More
  12. 학자금 탕감 후속 시행…‘SAVE’ 온라인 신청시작, 소득따라 전액면제 가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9
    Read More
  13.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0
    Read More
  14. LA 한인타운 인근 Westlake 총격사건, 60대 남성 중태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15. "소녀상 굳건히 지켜야"…건립 10주년 기념식 성황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5
    Read More
  16. 속았다고 나중에 속앓이 않으려면…가짜 리뷰 찾는법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0
    Read More
  17. “한국·아시아 관광 패키지로 미국시장 공략” 다원USA 윤기연 대표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2
    Read More
  18.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2
    Read More
  19. 서부 한인은행 예금 290억불 넘어…4.9% 성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5
    Read More
  20.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Date2023.07.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