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98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Photo Credit: pexels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사는 보험분석가 올해 25살 에릭 리드는 최근 작은 지역 은행에 예치된 자신의 자금 중 4분의 1 이상을 다른 투자처로 옮겼다.

그는 수익률 5.25%의 단기 국채, 5% 수익을 보장한 머니마켓펀드(MMF), 4.15% 이자율의 고수익 예금계좌에 이 자금을 묻었다.
 

리드는 2020년에는 이자율 2.85%의 30년 만기 자금을 빌려 집을 샀다.

최근 30년짜리 모기지 금리가 7% 가까이로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통해서도 비용 지출을 줄인 셈이다.

그는 현금을 갖고만 있어도 많이 벌 수 있는 상황이라며현금 보유의 가치가 놀라울 정도이며 나 같이 타고난 저축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가 개인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축복이 되고 있다고 어제(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3개월 및 6개월 국채 수익률은 2001년 이후 최고인 약 5.5%로 높아졌다.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거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현금을 예치하는 MMF는 5%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고, 1년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도 5.4%의 수익을 제공한다.

연준은 지난 26일 기준 금리를 5.00∼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19 경기 부양 차원에서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다가 지난해 초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금리 변동 상황 속에서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팬데믹 때는 이자율이 매우 낮은 고정 금리로 돈을 빌렸고 금리가 급격하게 높아진 후에는 여유 현금을 굴리며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현금성 투자에 몰리면서 MMF의 자산은 사상 최대인 5조5천억달러로 급증했다.

은행도 예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CD 사용을 늘리고 있다.

CD는 은행의 정기예금 중 양도가 가능한 무기명 상품을 말한다.


CD는 일반 예금계좌보다는 높은 이자를 지불하지만, 예금자는 대개 6개월, 1년 등 정해진 기간 현금을 예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만기 3개월 이하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ETF(iShares ETF)가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2021년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올해 44살 로라 키사이러스도 최근 현금 굴리기로 쏠쏠한 재미를 본 예에 속한다.

키사이러스는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수익률 5.5%의 단기 국채를 구입, 수익을 올렸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자신의 모기지 이자율보다 나은 상황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초단기 국채 투자로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키사이러스는 핵심 재산과 관련해서는 '천천히 꾸준히 하면 이긴다'는 전략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그리고 남는 현금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턴트인 올해 43살 프랭크 와이스먼도 자기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MMF와 고수익 CD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 언리미티드 펀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밥 엘리엇은 물론 금리는 더 높아졌지만, 사람들의 비용이 크게 재조정되지는 않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혜택을 얻는 금융 자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9
2986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225
2985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38
2984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244
2983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204
2982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250
2981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90
2980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226
2979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96
2978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228
2977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236
2976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96
2975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1001
2974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64
2973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47
2972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253
2971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209
2970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44
2969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199
2968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87
2967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200
2966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43
2965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99
2964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250
2963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42
296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0
2961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211
2960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48
2959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27
2958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62
2957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246
2956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59
2955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55
2954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190
2953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206
2952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238
2951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88
2950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92
2949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242
2948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239
2947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204
2946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77
2945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217
2944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29
2943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