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재선 차질 우려 바이든 정부 "신용등급강등은 트럼프탓" 공세

바이든, 연일 바이드노믹스 강조했는데 강등.. 옐런 "경제 강력한데 당혹"

Photo Credit: 조 바이든 유튜브

바이든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대해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선 상황에서 신용등급 '강등 조치'가 나오자 전임 트럼프 정부의 책임과 피치의 평가 시스템을 문제 삼는 모습이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오늘(2일)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국세청(IRS)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피치의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며 전적으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치의 오류가 있는 평가는 오래된 데이터에 기반했으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반 간의 거버넌스 등 관련 지표의 개선 상황을 반영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피치의 결정은 우리가 미국에서 경험하는 강력한 경제에 비춰볼 때 당혹스럽다"면서 "피치의 결정은 미국 국채가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이고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강력하다는 사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옐런 장관은 전날 피치의 강등 결정 직후에도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에 대해 "자의적"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피치의 정량평가 모델이 트럼프 정부 때인 지난 2018~2020년 현저하게 하락했다가 바이든 정부에서는 개선됐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케빈 무노스 바이든 대선 캠프 대변인은 아예 이번 강등을 '트럼프 강등'으로 지칭했다.

그는 NBC 방송 등에 "이번 '트럼프 등급 강등'은 극단적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슬로건) 공화당 어젠다의 직접적 결과"라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했으며, 부자와 대기업에 대한 재앙적 감세로 적자를 확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피치가 등급 강등의 이유로 꼽은 부채한도 협상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감수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거론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런 고강도 반발은 피치 결정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함께 정치적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인플레이션 하락, 낮은 실업률 등 경제 성과를 부각하면서 재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자칫하면 신용등급 강등 사태로 선거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피치는 전날 12년만에 미국 신용등급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하고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미국의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출처: 재선 차질 우려 바이든 정부 "신용등급강등은 트럼프탓" 공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3 한인 뉴스 한 여성, 카지노 도박하는 동안 강아지 15마리 차에 방치 report33 2023.08.18 15
892 한인 뉴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최고치…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 report33 2023.08.18 15
891 한인 뉴스 시카고, 1주에 1천명씩 불어나는 불법이민자.. "수용에 한계" report33 2023.08.19 15
890 한인 뉴스 [리포트] 금지할까 활용할까.. 학교들 챗 GPT 사용 고심 report33 2023.08.19 15
889 한인 뉴스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report33 2023.08.21 15
888 한인 뉴스 티웨이, 다날과 손잡고 '휴대폰 항공권 결제' 오픈 report33 2023.08.21 15
887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내일 모든 학교 휴교..열대성 폭풍 영향 report33 2023.08.21 15
886 한인 뉴스 트럼프 "대중은 이미 안다, 압도적 선두".. 토론 보이콧 공식화 report33 2023.08.22 15
885 한인 뉴스 LA지역 홍수 경보 연장 발령..출근길 비 내릴 수도 report33 2023.08.22 15
884 한인 뉴스 조수석·뒷좌석도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장착될까 report33 2023.08.22 15
883 한인 뉴스 2024 공화당 대선 경선 오늘 첫 토론, 남가주 Watch Party report33 2023.08.24 15
882 한인 뉴스 멕시코 “인아이앤아웃” 햄버거, 표절 논란에 상호명 변경 report33 2023.08.24 15
881 한인 뉴스 뜨거운 고용시장.. 의미없어진 7.25달러 최저임금 report33 2023.08.24 15
880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15
879 한인 뉴스 OC 트라부코 캐년 술집서 총격.. 최소 4명 사망·6명 부상 report33 2023.08.25 15
878 한인 뉴스 [속보] 잉글우드 인근서 규모 2.8지진 report33 2023.08.25 15
877 한인 뉴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23% 돌파.. 2001년 이후 최고 report33 2023.08.25 15
876 한인 뉴스 “중국인 미국땅 사지마”.. 33개주 81개 법안 발의 report33 2023.08.25 15
875 한인 뉴스 프리고진 암살 배후 푸틴 보다 쇼이구 군부 의심 ‘서방정보당국’ report33 2023.08.28 15
874 한인 뉴스 전설적 명사회자 ‘국민 MC’ 밥 바커, 99세 일기로 사망 report33 2023.08.28 15
873 한인 뉴스 트럼프 '머그샷 굿즈' 팔아 돈방석.. 거액 단숨에 모금 report33 2023.08.28 15
872 한인 뉴스 노스리지서 흉기 휘두르던 용의자, 경찰에 총격 사살 report33 2023.08.29 15
871 한인 뉴스 멕시코서 '녹색 금' 아보카도·라임 놓고 갱단간 분쟁 지속 report33 2023.08.29 15
870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원인 공방.. "전선 탓 아냐" report33 2023.08.29 15
869 한인 뉴스 전 세계 최고의 항공사는? report33 2023.08.29 15
868 한인 뉴스 "40세 이전 발기부전, 당뇨병 신호일 수도" report33 2023.08.29 15
867 한인 뉴스 25세는 돼야 우버 운전…보험 상승에 연령 올려 report33 2023.08.29 15
866 한인 뉴스 “경찰서 없는 도시”..임금 협상 불발에 서장 포함 전원 사임 report33 2023.08.29 15
865 한인 뉴스 프리고진 장례식 비공개로 report33 2023.08.30 15
864 한인 뉴스 내일(30일) '수퍼 블루문' 뜬다 report33 2023.08.30 15
863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5
862 한인 뉴스 IRS 요원 500여 명, 민간 기업서 돈 받아 report33 2023.08.31 15
861 한인 뉴스 [리포트]FBI, 6개국과 공조해 '칵봇' 제거 성공 report33 2023.08.31 15
860 한인 뉴스 2분기 성장률 2.4%→2.1%로 하향…2%대 유지 report33 2023.08.31 15
859 한인 뉴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 "남한 초토화 전술핵 훈련" report33 2023.09.01 15
858 한인 뉴스 [리포트] LA시의회 “TX 주지사에 불법 이민자 관련해 윤리적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9.01 15
857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주거 목적 RV 대여, 판매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9.01 15
856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15
855 한인 뉴스 타운 등에 446유닛 저소득층 주택…주정부, 1억5690만불 지원 report33 2023.09.05 15
854 한인 뉴스 러 국방장관 "북한과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 논의" report33 2023.09.05 15
853 한인 뉴스 “한국으로 MLB 개막전 보러 가요” report33 2023.09.05 15
852 한인 뉴스 부동산업체 '에이티8' 설립…데이비드 윤 교통사고 사망 report33 2023.09.06 15
85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15
850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report33 2023.09.08 15
849 한인 뉴스 "오바마는 게이" 터커 칼슨과의 회견에서 또다시 제기돼 report33 2023.09.11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