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한인 뉴스
2023.08.10 02:40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조회 수 283 추천 수 0 댓글 0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작년 40만7천명 떠나…사상 최고치
주택 중간값 83만불로 전국 평균 2배
세입자 소득 평균 32.8% 렌트비 지출

높은 집값과 주택 공급 부족으로 가주를 떠나 타주로 이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LA다운타운 인근 주거지 전경. [unsplash.com 캡처]

높은 집값과 주택 공급 부족으로 가주를 떠나 타주로 이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LA다운타운 인근 주거지 전경. [unsplash.com 캡처]

높은 집값과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가주를 탈출(California exodus)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770만의 주민이 가주를 빠져나간 반면 같은 기간 타주에서 가주로 전입한 이들은 580만여명에 그쳤다. 가주 탈출은 가속화되고 있어 가주 재무부 통계에 의하면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총 40만7000명이 가주를 빠져나갔는데 이는 1년 전출자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민과 출산율 감소, 사망률 증가 등으로 인해 2020년 처음으로 인구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3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가주 탈출 현상의 원인을 높은 주거비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진단하고 있다.  
 
▶주택 공급 현황  

 
최근 주택 공급과 가주 주민들의 전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주에는 총 43만여 채의 신규 주택이 건설됐으며 같은 기간 가주 주민은 82만100여 명이 감소했다. 현재 가주 주택 공급은 1만명 당 3770채로 이는 1991년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5월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주택 재고 수치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해 주택 재고는 전년대비 0.85% 증가한 12만3350채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가주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2020년 가주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국(CDHCD)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향후 8년간 최대 250만개, 향후 20년간 매년 22만채의 추가 주택 건설이 필요한데 현재 신규 공급은 필요 공급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맥킨지&컴퍼니(McKinsey & Company)조사에 따르면 가주내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이려면 2025년까지 350만채가 더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집값 현황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주 집값이 타주와 비교해 너무 높다고 지적한다. 지난 6월 기준 가주 주택 중간값은 83만8260달러로 3개월 연속 8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평균인 37만5700달러의 2배 이상이다.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도 가주 탈출을 부채질 하고 있다. LA의 경우 1베드룸 주택의 평균 임대료는 월 2400달러로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아파트 공실률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가주 대도시의 주택 공급 부족을 반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주 홈오너는 소득의 평균 21.9%를 모기지 상환으로 지출하고 있으며 임대 주택 거주자는 소득의 평균 32.8%를 렌트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 대 주거비 지출 비율이 높기로 각각 전국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높은 주거비로 인해 가주 노숙자 인구도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노숙자 수로 2위를 차지한 뉴욕시 보다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  

 
팬데믹을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1인 가구 수가 급증했다. 1인 가구 수 증가는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는데 통계에 의하면 지난 40년동안 1인 가구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가주 가구당 주민 수는 2.77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 증가는 주택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존 싱글홈 중간값은 62만6170달러였는데 지난해 5월엔 90만170달러로 2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가격이 44%나 뛰어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로 집값 인플레이션 거품이 빠지곤 있다지만 여전히 가주 주택 중간값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누가 빠져 나가나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가주를 탈출하는 주된 계층은 중산층및 저소득층이었다. 2018년 통계에 의하면 가주를 떠나는 이들의 대다수는 연소득 3만달러 미만으로 숙박업, 건설업, 제조업, 소매업 분야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팬데믹 동안 가주를 떠나는 고소득층(4인가구 기준 연소득 13만7500달러 이상)이 증가했는데 2019년 15만명의 고소득자가 가주를 떠났는데 2021년엔 22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들 중 53%가 재택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PPIC 조사에 따르면 가주 주민들의 34%가 "높은 주거비로 인해 가주를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높은 집값 외에도 가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행렬도 가주 탈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금이 필요한 은퇴자들이 거주하던 주택을 처분하고 집값과 생활비가 싼 타주로 이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 통계에 따르면 가주를 떠난 주민들이 이주하는 곳은 네바다, 애리조나, 텍사스, 워싱턴 주 등인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5 한인 뉴스 수능 150일 앞두고…"교과 과정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 않겠다" report33 2023.06.20 646
1064 한인 뉴스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report33 2023.06.20 640
1063 한인 뉴스 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report33 2023.06.20 252
1062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report33 2023.06.20 465
1061 한인 뉴스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report33 2023.06.19 307
1060 한인 뉴스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report33 2023.06.19 497
1059 한인 뉴스 유엔식량농업기구 "미얀마,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 우려" report33 2023.06.19 392
1058 한인 뉴스 엔화, 금융완화에 '나홀로 약세'…日정부 시장개입 가능성 증폭 report33 2023.06.19 217
1057 한인 뉴스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report33 2023.06.19 495
1056 한인 뉴스 美서 5만달러 복권 당첨…10년 간 같은 번호 찍었다 report33 2023.06.19 372
1055 한인 뉴스 블링컨 美국무, 시진핑 만나... 왕이 “역사상 후진해도 출구 없다” report33 2023.06.19 555
1054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519
1053 한인 뉴스 머스크 "자율주행차 완성하면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한다" report33 2023.06.19 402
1052 한인 뉴스 13년 만에 라면값 인하 움직임…'그때처럼' 빵·과자 등 확산할까 report33 2023.06.19 863
1051 한인 뉴스 국내 항공사들, 올 여름 사이판향 항공편 대폭 증설 report33 2023.06.19 296
1050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477
1049 한인 뉴스 14살에 스페이스X 입사한 신동 엔지니어.. "너무 흥분돼" report33 2023.06.19 456
1048 한인 뉴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report33 2023.06.19 459
1047 한인 뉴스 미-중외교장관 8시간 마라톤회담..소통유지·민간교류에 뜻모아 report33 2023.06.19 626
1046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518
1045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282
1044 한인 뉴스 네바다주 도시 뒤덮은 '모르몬 귀뚜라미' 떼.. 온난화로 개체수 더 늘어 report33 2023.06.19 691
1043 한인 뉴스 엘니뇨로 이상고온.. 전세계 곳곳 폭염 덮쳐 report33 2023.06.19 396
1042 한인 뉴스 금빛 사라진 곡창지대.. "60년 만에 최악의 밀 흉작" report33 2023.06.19 359
1041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 걷던 30대 남성 추락해 사망 report33 2023.06.19 363
1040 한인 뉴스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report33 2023.06.19 386
1039 한인 뉴스 민주 대선 후보 케네디, CIA에 암살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19 400
1038 한인 뉴스 테슬라에 구애하는 프랑스, 트위터엔 "EU 규정 지켜라" 경고 report33 2023.06.15 412
1037 한인 뉴스 다운타운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report33 2023.06.15 538
1036 한인 뉴스 시애틀 차에 타고 있던 한인 부부 총에 맞아..출산 앞둔 부인, 태아 사망 report33 2023.06.15 510
1035 한인 뉴스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report33 2023.06.15 476
1034 한인 뉴스 '촬영장 총격사고' 수사검찰 "무기관리자 숙취상태로 실탄 장전" report33 2023.06.15 441
1033 한인 뉴스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report33 2023.06.15 612
1032 한인 뉴스 악몽꾸다 스스로에게 총 쏜 60대 남성 기소 report33 2023.06.15 292
1031 한인 뉴스 북한 주민, "식량 부족해 이웃 굶어 죽었다" report33 2023.06.15 354
1030 한인 뉴스 미국 6월 기준금리 동결 대신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report33 2023.06.15 651
1029 한인 뉴스 오늘(14일) OC서 도끼로 무장한 무단침입범 경찰에 사살돼 report33 2023.06.15 406
1028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동결 .. 15개월만에 금리 인상 행보 일단 중단 report33 2023.06.15 216
1027 한인 뉴스 LA카운티 교도소 여성 탈옥범 공개수배 report33 2023.06.15 646
1026 한인 뉴스 코스트코, 월마트 등서 판매된 냉동 딸기, A형 간염 일으킬 수 있어 리콜 report33 2023.06.15 349
1025 한인 뉴스 "해외로 이주 부유층늘어나.. 올해 미국으로 2천100명 순유입" report33 2023.06.15 412
1024 한인 뉴스 "생성형 AI 세계 경제에 연간 4조4천억 달러 가치 창출할 것" report33 2023.06.15 375
1023 한인 뉴스 [속보] LA시의회, 부패 혐의 프라이스 시의원 정직안 논의 임박 report33 2023.06.15 205
1022 한인 뉴스 법원 평결 "스타벅스, 역차별 백인매니저에 2천560만 달러 보상하라" report33 2023.06.15 300
1021 한인 뉴스 Fed, 금리동결 확실/7월 금리인상 여부 관심/美, 대만서 유사시 미국인 철수 계획 수립 report33 2023.06.15 2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