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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중 아기 머리 잘린 산모, 분만의 상대로 소송..”너무 세게 당겨”

Photo Credit: Unsplash

애틀랜타에서 출산 중 태아의 머리가 잘리는 참변이 발생했다.

올해 20살 산모 제시카 로스는 지난달(7월) 리버데일의 한 병원에서 출산을 하다 아이를 잃었다.
 

로스는 의료진의 과실로 아기의 머리가 잘려 사망했고, 의료진이 해당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며 분만의와 의료센터를 상대로 어제(9일) 소송을 제기했다.

클레이튼 카운티 검시국은 아기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 중이다.

소장에 따르면 로스는 지난달 9일 양수가 터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분만 유도제를 맞고 분만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기의 어깨가 자궁에 걸리면서 난산이 이어졌고 분만의인 트레이시 세인트 줄리언 박사가 억지로 아기를 꺼내려 했다.

로스는 이 과정에서 줄리언 박사가 아기 머리와 목을 너무 세게 당기는 바람에 아이의 목이 잘렸다고 주장했다.

코리 린치 변호사는 병원 직원들이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정황들을 잔혹하게 묘사했다.

줄리언 박사의 지시로 직원들이 아기 머리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담요로 아이 몸을 감싸고 해당 사실을 병원 측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부부가 아기에게 일어난 참담한 일을 알게 된 것은 며칠이 지나 화장하는 절차를 밟으면서였다.

병원 측은 “가족과 이 비극적인 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드린다”고 전하며 “줄리언 박사는 병원 직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줄리언 박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출처: 출산 중 아기 머리 잘린 산모, 분만의 상대로 소송..”너무 세게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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