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증인들 위협한 혐의 인정돼 보석 취소, 수갑차고 구치소행
유죄 인정한 옛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에게 불리한 서류 공개
보석 석방된 후 NY Times 등 다수 기자들 접촉하며 언론 플레이

Photo Credit: Watsan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가 어제(8월11일) 법원 결정으로 전격 재수감됐다.

NY 맨해튼 연방법원은 어제 열린 공판에서 샘 뱅크먼-프리드가 주요 증인을 위협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보석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샘 뱅크먼-프리드는 U.S. Marshall에 의해 곧바로 법정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나갔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NY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한 곳인 FTX를 창업해 한 때 암호화폐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다가 사기 논란을 일으키며 파산선언을 하고 도피하는 등 급격하게 몰락했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보석이 취소되면서 교도소에서 재판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어제 보석 취소 결정과 관련해 NY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증인들을 위협한 정황이 두 차례 확인됐다며 재판에 영향을 줄 수있는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보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이번 보석 취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전망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월 예정 재판까지 구치소에서 구류상태에 있게 된다.

NY 연방검찰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증인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해왔다.

증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으로
이같은 행태를 근거로 검찰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보석 취소를 요구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옛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캐롤라인 앨리슨 前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가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력하자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해 캐롤라인 앨리슨에게 불리한 서류를 NY Times에 전달했다.

알라메다는 FTX가 세운 암호화폐 헤지펀드로  FTX가 붕괴하는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업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NY Times 기자를 비롯해서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도 계속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사건의 경우 평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샘 뱅크먼-프리드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연방법원 재판부가 판단하면서 보석이 전격 취소된 것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2022년) 11월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논란이 커지자 출국했는데 이후 FTX 본사가 있던 바하마에서 검거돼 다시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에서 구치소에 수감됐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서 자유의 몸으로 집에 돌아갔지만 결국 주요 증인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되는 신세가 됐다.

샘 뱅크먼-프리드 보석금은 당시 사상 최고 수준인 2억5000만달러(한국 원화로 약 3,300억원)로 책정됐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거액의 보석금을 자신의 돈이 아닌 변호사이자 법학대학원 교수인 부모 집을 담보로 마련해 제출했다. 

 

 

출처: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0 한인 뉴스 Juneteenth, 노예해방일/흑인 자유, 150여년만에 공식적 인정/현실에서 인종차별 여전 report33 2023.06.20 106
559 한인 뉴스 JP모건, 엡스틴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3천700억원 지불 합의 report33 2023.06.13 120
558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29
557 한인 뉴스 JP모건 다이먼 CEO "연준 기준금리 7% 갈 수도" report33 2023.09.26 220
556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193
555 한인 뉴스 IRS 요원, 사격 훈련 중 총 맞아 숨져 report33 2023.08.19 170
554 한인 뉴스 IRS 요원 500여 명, 민간 기업서 돈 받아 report33 2023.08.31 173
553 한인 뉴스 IRS 내부고발자 "법무부가 바이든 차남 사건 처리 '외압'" report33 2023.06.24 232
552 한인 뉴스 IRS 가짜 우편물로 새로운 택스 리펀드 사기 기승 report33 2023.07.07 146
551 한인 뉴스 IRS “납세신고서 1백만 개 ‘신원 사기’ 관련 추정” report33 2023.05.18 178
550 한인 뉴스 IRS 2025년부터 무료 직접 세금보고, 전체 온라인 접수로 전환 report33 2023.08.03 197
549 한인 뉴스 IRS 2019년도 소득분 150만명 15억달러 택스 리펀드 찾아가세요 ‘7월 17일 마감’ report33 2023.06.13 158
548 한인 뉴스 IRA 1년 바이든 "미국 승리하고 있어.. 전역서 고용증가·투자진행" report33 2023.08.18 232
547 한인 뉴스 IMF 총재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report33 2023.06.06 206
546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214
545 한인 뉴스 GM·포드 이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키로 report33 2023.06.21 244
» 한인 뉴스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report33 2023.08.14 223
543 한인 뉴스 FTC, 학자금 부채 탕감 빌미 개인 정보 요구 사기 기승 경고 report33 2023.07.14 147
542 한인 뉴스 FTC, 아마존에 또 소송.. "상술로 유료회원 가입·취소는 복잡" report33 2023.06.22 216
541 한인 뉴스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낮은 품질, 높은 가격" report33 2023.09.27 146
540 한인 뉴스 FIFA, ‘기습 키스’ 논란 스페인 축구회장에 90일 직무 정지 징계 report33 2023.08.28 138
539 한인 뉴스 Fed, 금리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 금리인하 유력/韓, 10월 인하설/미군 사령관 공백 논란 report33 2023.07.12 220
538 한인 뉴스 Fed, 금리동결 확실/7월 금리인상 여부 관심/美, 대만서 유사시 미국인 철수 계획 수립 report33 2023.06.15 129
537 한인 뉴스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report33 2023.09.13 132
536 한인 뉴스 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임신 32∼36주 대상" report33 2023.08.23 205
535 한인 뉴스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승인.. 보험 적용길 열린다 report33 2023.07.07 119
534 한인 뉴스 FDA 자문기구 "사전 피임약, 처방전 없이 판매 승인해야" report33 2023.05.11 177
533 한인 뉴스 FDA “한국산 냉동 생굴 섭취 주의하세요” report33 2023.07.07 182
532 한인 뉴스 FDA “이 안약 사용 마세요” report33 2023.08.29 154
531 한인 뉴스 FCC, 초중고 사이버 보안 강화에 2억 달러 투입 추진 report33 2023.08.08 116
530 한인 뉴스 FBI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북한 해커에 550억원 털려" report33 2023.09.08 202
529 한인 뉴스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report33 2023.09.12 142
528 한인 뉴스 DACA 드리머 H-1B 등 취업비자, 영주권 취득 길 열린다 ‘재입국금지 면제 신속처리’ administrator 2024.06.19 291
527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75
526 한인 뉴스 CSU 학비 연간 6% 인상에 무게..평이사회 오늘 논의 report33 2023.07.12 369
525 한인 뉴스 CIA 국장 "우크라전, 러 스파이 모집 절호의 기회" report33 2023.07.02 144
524 한인 뉴스 CHP, 노동절 연휴기간 LA 전역서 불법운전 집중단속 펼친다 report33 2023.09.01 178
523 한인 뉴스 CDFW, 연어 서식지 등 CA 어류와 야생생물 종 보호 지원 report33 2023.06.05 177
522 한인 뉴스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report33 2023.04.24 249
521 한인 뉴스 CDC, “아시안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비율 가장 낮아” report33 2023.06.14 173
520 한인 뉴스 CDC “60살 이상 시니어 RSV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6.30 241
519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208
518 한인 뉴스 CA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은..'3만 5천달러' report33 2023.08.23 134
517 한인 뉴스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report33 2023.06.22 127
516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report33 2023.09.08 1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