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에 정부 대응이 늦어지자 원주민들이 직접 구호 활동에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가 어제(13일) 보도했다.

이날 마우이 카하나 해변에는 구호품을 가득 실은 보트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웃 오하우섬과 몰로카이섬에서 출발한 각 보트에는 발전기, 가스탱크, 옷으로 가득 찬 봉투,
즉석 조리 식품 등이 실려있었다.

보트에 구호품을 싣고 온 사람들은 정부 관계자가 아니라 대부분 하와이 원주민으로 구성된 민간인이었다.

이날 집계까지 최소 93명이 숨져 국내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마우이섬 주민들은 현재 발전기와 휘발유, 식수, 식료품 등을 긴급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라하이나 주민 제리카 나키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에 감정이 북받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며 라하이나에 자부심이 많았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우리가 가진 것은 서로뿐이고,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라하이나 북쪽 나필리 공원에 설치된 임시 배급소에서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통조림과 생수, 기저귀, 기타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물품 등을 받아 갔다.

마을의 쇼핑몰은 기부금 전달 센터로 바뀌었고 마을의 옛 기차역 근처에는 무료로 나눠주는 휘발유를 얻으려는 차 100여대가 늘어섰다.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메모지를 남겨두는 방식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구호품 수송에 참여한 마우이 중부 키헤이 주민인 폴 로메로는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며우리 '오하나'(하와이 원주민어로 '가족')를 지원하기 위해 발로 뛰며 사비를 소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출처: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한인 뉴스 팬데믹중 무허가 술판매 타운서 최다 report33 2023.08.01 23
172 한인 뉴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라스베이거스 외 지역 최고의 카지노’ 후보 올라 report33 2023.08.11 8
171 한인 뉴스 페퍼다인 대학 학생들에게 ‘총탄 여러발 발사’ 알림 오발송 report33 2023.09.01 22
170 한인 뉴스 펜스 전 부통령 , 6월7일 대권도전 선언…트럼프에 도전장 report33 2023.06.01 11
169 한인 뉴스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report33 2023.09.19 11
168 한인 뉴스 펜암 경비회사, 경비·VIP 경호 "펜암에 믿고 맡겨주십시오" report33 2023.06.26 42
167 한인 뉴스 펜타닐 과다복용, 국가안보 위협 수준 확산 report33 2023.04.24 15
166 한인 뉴스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한 여성, 26억원 보험금 노렸나 report33 2023.06.13 12
165 자바 뉴스 펜타닐, LA 거리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 file report33 2022.11.29 86
164 한인 뉴스 펜타닐이 어쩌다 우리 아이 손에.. 유통경로는? (radiokorea 김신우 기자) 2 report33 2022.09.20 46
163 한인 뉴스 편안하게 은퇴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미국인들 생각은?! report33 2023.06.29 14
162 한인 뉴스 평생 무료 샌드위치 받으려 1만명 ‘서브웨이’로 개명신청 report33 2023.08.14 19
161 한인 뉴스 포모나에서 매춘 기습단속 통해 매춘 시도 8명 체포 report33 2023.07.15 26
160 한인 뉴스 포에버21 전 직원, 부당한 처우에 따른 퇴사 손해 배상 청구 report33 2023.08.30 11
159 한인 뉴스 폭염 속 방치된 아이 구하려 차 앞유리 깬 남성.."키 두고 내려" report33 2023.07.25 11
158 한인 뉴스 폭염에 에어컨·냉장고 수리 급증…한인업체 매출 6~10배 증가 report33 2023.08.15 9
157 한인 뉴스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report33 2023.07.20 15
156 한인 뉴스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report33 2023.07.22 14
155 한인 뉴스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report33 2023.08.15 13
154 한인 뉴스 푸틴, 김정은에 '부페 스타일 첨단기술' 제공 report33 2023.09.15 11
153 한인 뉴스 푸틴, 성전환금지법 서명.. 성전환자 자녀양육,입양도 금지 report33 2023.07.25 15
152 한인 뉴스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언급 "유능했지만 실수도 많았어" report33 2023.08.25 11
151 한인 뉴스 푸틴측 프리고진 반란계획 사전 누설돼 포착했다 ‘미국 정보당국’ report33 2023.06.29 7
150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report33 2023.06.06 10
149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report33 2023.07.19 12
148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10
147 한인 뉴스 프렌치 밸리 지역에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6명 전원 사망 report33 2023.07.10 13
146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 가을·겨울 '무제한' 항공권 299달러 report33 2023.07.12 47
145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10
144 한인 뉴스 프리고진 암살 배후 푸틴 보다 쇼이구 군부 의심 ‘서방정보당국’ report33 2023.08.28 15
143 한인 뉴스 프리고진 장례식 비공개로 report33 2023.08.30 15
142 한인 뉴스 프리지데어 세탁건조기 리콜… “화재 위험 있어” report33 2023.07.14 44
141 한인 뉴스 플로리다서 내부온도 133도 차량에 방치된 아기 사망..여성 1명 체포 report33 2023.07.21 15
140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 ‘김치 페스티벌’ 다음달 열린다 report33 2023.09.11 19
139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서 대형유조차 화재로 인해 고속도로 상판 붕괴 report33 2023.06.12 13
138 한인 뉴스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report33 2023.07.04 11
137 한인 뉴스 하버드 후배들 앞에 선 반기문 "혜택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해야" report33 2023.05.25 18
136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report33 2023.08.21 13
»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섬 100년만 참사에.. "정부 늦장 지원" 분통 report33 2023.08.15 11
134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원인 공방.. "전선 탓 아냐" report33 2023.08.29 15
133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11
132 한인 뉴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경보 발령·항공기상 '적색' 상향 report33 2023.06.08 15
131 한인 뉴스 하와이, 대형산불피해 확산.. "주민, 화마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report33 2023.08.10 12
130 한인 뉴스 하와이, 땅 투기꾼 기승에 '부동산 거래중단' 추진 report33 2023.08.18 12
129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