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LA 레즈비언, Spirit Airlines 상대로 성소수자 차별 소송 제기

2022년 8월22일, LAX에서 댈라스행 항공기 탑승했다가 쫒겨나
승무원, 얼굴에 발진보고 원숭이두창 의심해 내려달라고 요구
원고, “단순 습진이라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내리게해”
“성소수자들이 원숭이두창에 취약하다는 인식으로 차별했다”

Photo Credit: KNX News 97.1 FM

LA의 한 레즈비언 커플이 항공사 Spirit Airlines를 상대로 성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클린 응우엔은 LA 지방법원에 Spirit Airlines를 고소했는데 성소수자들에 대한 선입관에 따른 차별을 저질렀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한 보상과 징벌적인 손해배상 등을 이번 소송에서 요구했다.

또 성소수자들에게 전염성이 있는 성병이 없다는 것을 요구하는 현행 증명제도를 중단해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여성인 재클린 응우엔은 같은 여성인 아내와 함께 1년전인 지난해(2022년) 8월22일 LA 국제공항을 찾았다. 

당시 LA에서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 들 레즈비언 커플은 Spirit Airlines 항공기에 탑승했는데 갑자기 항공사의 직원이 다가와서 내릴 것을 요구해 혼란스러웠다고 LA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더니 조금 지나서 다른 승무원이 응우엔 커플에게 와서 얼굴에 난 발진에 대해서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자신의 얼굴에 난 것이 습진이라고 했지만 Spirit Airlines 승무원들이 그런 자신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승무원들은 재클린 응우엔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대로는 운항을 할 수없다고 말하고 내려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당사자인 자신이 아니라고 설명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숭이두창을 의심했다는 것은 Spirit Airlines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원숭이두창으로 볼만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레즈비언 커플이어서 더욱 심하게 의심했던 것으로 느꼈다.

재클린 응우엔은 당시 Spirit Airlines 승무원들의 추궁에 부끄러웠고, 당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 

재클린 응우엔의 아내는 그 때 승무원들에게 지금 행동이 불법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을수도 있다는 비합리적 추측만으로 정당하게 좌석을 구입한 승객을 내리게 할 수없다고 항의했다.

결국 재클린 응우엔과 응우엔의 아내는 일단 내려야했지만 자신이 습진을 치료하기위해 사용하는 크림을 보여주고 다시 탑승했다.

댈러스에 도착해 착륙하고나서 한 승무원이 재클린 응우엔 옆에 앉아 30달러를 응우엔 부인 손에 쥐어주었다고 소장에 기재됐다.

그 승무원은 30달러로 기름을 넣거나 저녁을 먹으라고 말했다.

Spirit Airlines 측은 재클린 응우엔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출처: LA 레즈비언, Spirit Airlines 상대로 성소수자 차별 소송 제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2 한인 뉴스 [펌] 하버드 등 명문대, 아시안 신입생 비율 증가 지니오니 2025.10.30 11
2991 한인 뉴스 [펌] 포브스 발표, 대학 순위 1위는 MIT 지니오니 2025.10.21 42
2990 한인 뉴스 [펌] 연방 자금 삭감…스탠퍼드의 선택과 UC의 위기 지니오니 2025.10.01 114
2989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19
2988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report33 2023.07.05 120
2987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직전 동결 뒤 '베이비스텝' report33 2023.07.27 121
2986 한인 뉴스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report33 2023.08.24 121
2985 한인 뉴스 미국 테크 허브 20곳 신설한다 ‘1차 5억달러 지원 신청 착수’ report33 2023.05.15 122
2984 한인 뉴스 트럼프 지지율 일주일새 56%서 50%로 하락 report33 2023.08.29 123
2983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123
2982 한인 뉴스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report33 2023.06.21 124
2981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124
2980 한인 뉴스 그라나다힐스 118 Fwy 도로 주변 수풀에 화재 report33 2023.07.28 125
2979 한인 뉴스 가주 생활비 월 2838불, 전국 2위…각종 고지서, 소득의 40% report33 2023.08.03 125
2978 한인 뉴스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report33 2023.09.11 125
2977 한인 뉴스 미국경제 돈과 성장 동남부 6개주로 몰린다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활황’ report33 2023.07.07 126
2976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26
2975 한인 뉴스 美실업률 54년만 최저…'금리 인하'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 report33 2023.05.07 127
2974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성소수자 단체에 20만 달러 기부금 전달 report33 2023.06.08 127
2973 한인 뉴스 “한국 오길 잘했다”… 日 아기엄마가 한국에 감동 받은 사연 report33 2023.07.21 127
2972 한인 뉴스 경찰 감시하는 유튜버들.. 폭력·과잉진압 고발 report33 2023.08.09 127
2971 한인 뉴스 80세 파킨슨병 노인 등 태운 버진갤럭틱 첫 우주관광비행 성공 report33 2023.08.11 127
2970 한인 뉴스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report33 2023.08.23 127
2969 한인 뉴스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report33 2023.05.08 128
2968 한인 뉴스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report33 2023.06.27 128
2967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128
2966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주 연속↑…2만1천 건 증가한 24만8천 건 report33 2023.08.11 128
2965 한인 뉴스 미국민 자동차 할부금 급증, 연체도 급등 report33 2023.08.23 128
2964 한인 뉴스 [리포트] 어퍼머티브 액션 없어도 아시안 학생 불이익 지속 report33 2023.08.25 128
2963 한인 뉴스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report33 2023.08.31 128
2962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29
2961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129
2960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129
2959 한인 뉴스 드럼통에 담긴 시신 말리부 해변서 발견 report33 2023.08.01 129
2958 한인 뉴스 여름되면서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 입원율 10% 증가 report33 2023.08.02 129
2957 한인 뉴스 LA 근로자 교통비 연 7000불 report33 2023.09.05 129
2956 한인 뉴스 美국무부 "北 인공위성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자제 촉구" report33 2023.05.30 130
2955 한인 뉴스 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02 130
2954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공항서 경비행기 전복 사고 report33 2023.06.06 130
2953 한인 뉴스 재무부 예정대로 바그너그룹 관련 제재 발표.. "무장반란과는 무관" report33 2023.06.28 130
2952 한인 뉴스 러 전쟁범죄 기록해온 우크라 작가, '식당 공습'으로 끝내 사망 report33 2023.07.04 130
2951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130
2950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130
2949 한인 뉴스 [속보]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LA시의원 3년 6개월 실형 선고 report33 2023.08.29 130
2948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