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30만 달러에 12년간 리스
각종 편의시설 무료 이용
장기 재택 근무자에 적합

비싼 가격의 주택 구매 및 렌트 대신 크루즈선의 아파트에 살기로 한 오스틴 웰스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다. 웰스가 승선할 예정인 스토리라인의 MV내러티브 크루즈선과 실내를 컴퓨터 렌더링한 모습. [스토리라인 웹사이트 캡처]

비싼 가격의 주택 구매 및 렌트 대신 크루즈선의 아파트에 살기로 한 오스틴 웰스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다. 웰스가 승선할 예정인 스토리라인의 MV내러티브 크루즈선과 실내를 컴퓨터 렌더링한 모습. [스토리라인 웹사이트 캡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렌트와 주택 대신 크루즈 여객선의 아파트를 빌린 남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인터넷매체 유니래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오스틴 웰스(28)는 최근 비싼 집값을 내는 대신 전세계를 유람하는 크루즈선의 아파트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스토리라인사의 MV내러티브 크루즈선의 한 스튜디오 아파트를 12년간 30만 달러에 리스 계약했다. 가장 작은 ‘디스커버’로 크기는 237스퀘어피트다.  
 
현재 예정된 크루즈선의 여행 코스는 로마, 나폴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등이며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웰스는 “월 2100달러에 세계를 여행하면서도 숙박은 물론 크루즈 내의 모든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크루즈선 아파트 렌트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주택 대신 크루즈선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서 재택근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메타의 증강·가상 현실 개발 부서에서 완전 원격 형태로 근무해서 회사로 출근과 통근에 얽매이지 않고 크루즈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MV내러티브의 규모는 객실과 아파트를 포함해 500개이며, 총 1000여 명의 탑승객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MV내러티브에는 20개의 식당·바(bar)가 있으며, 소규모 양조장과 1만여 권의 책이 있는 도서관, 극장, 3개의 수영장, 의료진 등을 갖췄다.
 
특히, 12년 렌트 기간 동안 아프거나 가족 방문 등으로 아파트를 장기간 비워야 할 상황이 생기면 다른 이에게 세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스토리라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웰스는 타인에게 아파트 임대 시 매달 4500달러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누구나 웰스처럼 저렴한 가격에 크루즈선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선내 아파트 계약은 24년 또는 60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웰스는 조기 계약을 통해 이보다 짧은 12년 리스 계약이 가능했다. 더욱이 당초 가격보다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MV내러티브의 일반적인 계약 가격은 100만 달러지만 객실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최고 800만 달러까지 오른다.  
 
매달 2100달러부터 시작하는 ‘생활 수수료’도 웰스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다. 식사와 음료, 세탁, 의사 진료 등 온갖 생활 비용이 여기에 포함된다. 월 4200달러면 비싸보일 수 있지만 한달 크루즈 가격이 4200달러라고 바꿔 생각하거나 한달 생활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보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스토리라인 측은 MV내러티브의 객실 중 절반 정도가 이미 판매됐으며, 출항은 오는 2025년이라고 전했다.

 

 

 

출처: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1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299
2990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301
2989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232
2988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233
2987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280
2986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88
2985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280
2984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249
2983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79
2982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181
2981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220
2980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270
2979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282
2978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238
2977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215
2976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240
2975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252
2974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242
2973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242
2972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246
2971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245
2970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248
2969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98
2968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44
2967 한인 뉴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돌연 사임 .. 교체 이유는 비공개 report33 2023.08.08 267
2966 한인 뉴스 '먹는 낙태약' 금지 재판 2라운드.. 1심 판결 뒤집힐까? report33 2023.05.17 211
2965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238
2964 한인 뉴스 '무장반란 체포명령'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들 러 진입" report33 2023.06.24 265
2963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222
2962 한인 뉴스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report33 2023.08.03 220
2961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262
2960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205
2959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52
2958 한인 뉴스 '북한판 패리스 힐튼' 박연미, 거짓 발언 의심 report33 2023.07.20 251
2957 한인 뉴스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report33 2023.07.02 234
2956 한인 뉴스 '사람 뇌에 칩' 머스크의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report33 2023.09.20 196
2955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211
2954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255
2953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201
2952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205
2951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57
2950 한인 뉴스 '시속 125mi'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 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report33 2023.09.01 187
2949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201
2948 한인 뉴스 '아기상어' 장난감 750만개 리콜.."12명 다쳐" report33 2023.06.24 192
2947 한인 뉴스 '아메리칸드림' 변화..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report33 2023.07.05 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