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힐러리' 상륙한 남가주, 1년치 비의 절반 하루 만에.. 수만 가구 정전

첫번째 사진: 파사데나 방면 110번 노스 프리웨이에서 침수된 차량을 구조하는 모습
두번째 사진: 팜스프링 지역 물이 무릎까지 차오른 상항

Photo Credit: @CityFuckery 엑스(X, 옛 트위터) 캡쳐

서남부 지역에 84년만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하면서 연중 건조한 이 지역에 역대 여름철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폭풍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18일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던 힐러리는 어제(20일) 멕시코를 지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감소했고, 미국으로 북상해 남가주를 지나면서 하루 만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하지만 남가주를 강타한 폭풍은 폭우를 몰고 와 곳곳에 물난리를 일으켰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팜스프링스에는 어제 하루 동안 3.18인치의 비가 내려 93년 전의 2.03인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곳에는 평균 강수량 기준으로 반년 동안 내릴 비가 불과 6시간 만에 쏟아졌다.

또 샌디에이고에는 전날 하루 동안 1.82인치의 비가 내려 역대 8월 강수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례적인 폭우로 이들 지역 곳곳에서 침수,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다.

샌디에이고 노숙자 밀집 지역에는 빗물이 무릎까지 차올라 13명이 소방대에 구조됐다.

랜초 미라지에서는 종합병원인 아이젠하워 메디컬센터 응급실이 침수돼 직원들이 몇 시간 동안 물을 퍼내야 했다.

팜스프링스에서는 3개의 주요 도로가 폐쇄됐고, 침수 지역에 사람들이 고립돼 구조된 사례도 최소 3건이 있었다. 

또 팜스프링스 경찰국은 911 응급 전화 회선이 끊겼다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911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에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 30분 기준으로 CA주의 3만8천816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힐러리는 기세가 약해지긴 했지만, 네바다 등 내륙 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려 국지성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네바다 일부 지역은 최대 12인치, 오리건과 아이다호 일부 지역은 최대 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대서양에서 멕시코만을 향해 이동 중인 또 다른 열대성 저기압도 주시하고 있다.

 

 

출처: '힐러리' 상륙한 남가주, 1년치 비의 절반 하루 만에.. 수만 가구 정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6 한인 뉴스 열대성 폭풍 힐러리 지나간 LA해변 수질오염 “들어가지 말아야” report33 2023.08.23 103
2175 한인 뉴스 9번째 불법이민자 버스 LA 도착..캐런 배스 “폭풍 속 보내다니..사악” report33 2023.08.23 95
2174 한인 뉴스 한국 정부 "오염수 방류, 문제없어"‥한국 전문가 상주는 합의 못 해 report33 2023.08.23 120
2173 한인 뉴스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report33 2023.08.23 104
2172 한인 뉴스 캐나다, 유학생 유치 규모 규제 검토.. "주택난 악화 심각" report33 2023.08.23 117
2171 한인 뉴스 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임신 32∼36주 대상" report33 2023.08.23 188
2170 한인 뉴스 [속보]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작업 개시" report33 2023.08.23 137
2169 한인 뉴스 S&P, 미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 "자금조달 위험·수익성 약화" report33 2023.08.23 113
2168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3 108
2167 한인 뉴스 트레이더조스, 4주새 5개 제품 리콜.. 환불 방법은? report33 2023.08.23 154
2166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130
2165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2 105
2164 한인 뉴스 조수석·뒷좌석도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장착될까 report33 2023.08.22 165
2163 한인 뉴스 SF 로마가톨릭교회, '아동 성학대' 소송으로 파산 신청 report33 2023.08.22 170
2162 한인 뉴스 "오 하나님!" 컬버시티 교회서 칼부림 report33 2023.08.22 196
2161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202
2160 한인 뉴스 미국 성인 41%인 1억명 이상 의료비 빚지고 있다 report33 2023.08.22 216
2159 한인 뉴스 무지개 깃발 걸었단 이유로.. 9자녀 둔 업주 총 맞아 숨져 report33 2023.08.22 176
2158 한인 뉴스 27일 '전국 극장의 날' 맞아 영화 티켓 4달러 report33 2023.08.22 147
2157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9
2156 한인 뉴스 도어대시 남가주 일부 카운티서 서비스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22 172
2155 한인 뉴스 트럼프,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독주 지속.. 지지율 42% report33 2023.08.22 190
» 한인 뉴스 '힐러리' 상륙한 남가주, 1년치 비의 절반 하루 만에.. 수만 가구 정전 report33 2023.08.22 135
2153 한인 뉴스 LA지역 홍수 경보 연장 발령..출근길 비 내릴 수도 report33 2023.08.22 127
2152 한인 뉴스 항공사 미사용 마일리지 '3조'…소비자들 "쓸 곳 없어" report33 2023.08.22 136
2151 한인 뉴스 트럼프 "대중은 이미 안다, 압도적 선두".. 토론 보이콧 공식화 report33 2023.08.22 156
2150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17
2149 한인 뉴스 [속보] 일본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방안 검토" report33 2023.08.22 111
2148 한인 뉴스 미국민 다수 경제평가 ‘정부통계와 거꾸로 간다' report33 2023.08.22 117
2147 한인 뉴스 미국내 16개주 연 7만달러이상 벌어야 생활가능 report33 2023.08.22 121
2146 한인 뉴스 메타, "이르면 이번주 스레드 웹버전 출시".. 열풍 되살릴까? report33 2023.08.22 175
2145 한인 뉴스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report33 2023.08.22 110
2144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103
2143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내일 모든 학교 휴교..열대성 폭풍 영향 report33 2023.08.21 151
2142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200
2141 한인 뉴스 공화, 이젠 2위다툼에 관심…디샌티스·라마스와미, 경쟁 치열 report33 2023.08.21 108
2140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162
2139 한인 뉴스 티웨이, 다날과 손잡고 '휴대폰 항공권 결제' 오픈 report33 2023.08.21 194
2138 한인 뉴스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report33 2023.08.21 152
2137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03
2136 한인 뉴스 역대 최대 규모, 한국 간호사가 온다 report33 2023.08.21 148
2135 한인 뉴스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report33 2023.08.21 141
2134 한인 뉴스 자산 50억불 이하 은행…오픈뱅크, 건전성 4위 report33 2023.08.21 113
2133 한인 뉴스 팬데믹으로 대졸자 직장 적응 어려움…시간 엄수·복장 등 사무실 에티켓 지켜야 report33 2023.08.21 217
2132 한인 뉴스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report33 2023.08.21 1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