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남가주 해안가 3개 발전소, 5-0 만장일치 투표 ‘수명 연장’
당초 폐쇄 예정이었지만 폭염으로 발전소 유지로 선회
더 이상 화석 연료 쓰지않기로 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Photo Credit: Dana Petersen

미국에서도 가장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CA 주가 Huntington Beach와 Long Beach, Oxnard 등 남가주 해안가 지역에 위치해 있는 3개 개스 화력 발전소의 수명을 오는 2026년까지 3년 더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당초 올해(2023년)로 완전히 폐쇄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심각한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발전소를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CA 주는 더 이상 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인데 현실적인 어려움과 필요에 의해 화력 발전소 사용을 연장한 것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만을 100% 사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강력한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CA 주 행보에 상당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CA 에너지 위원회는 지난 15일(화) 긴급회의를 열고 남가주 지역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CA 에너지 위원회 소속 위원들 5명의 투표를 통해서 남가주 3곳의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안이 확정됐다. 

Huntington Beach를 비롯해 Long Beach와 Oxnard 등 3곳의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투표 결과 5명 위원들 전원 5-0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다.

이 3곳의 개스 화력 발전소는 3년전인 2020년 폐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8월에 이틀 동안의 정전 사태를 겪고 나서 CA 에너지 위원회는 3년 동안 수명을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올해(2023년)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또3년이 연장된 것이다.

이번에는 강력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됐는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즉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재생 애너지만으로는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CA 에너지 위원회는 폭염이 몰아치는 동안 전력 공급이 끊긴다면 최소한 수백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에어컨 사용을 할 수없게되면서 더위로 인해서 생명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전기로 작동하는 의료 장비에 의존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력 공급의 중단은 사실상 사망 선고와 마차가지 의미다.

따라서 환경적 측면에서는 매우 해로운 화석 연료가 아직까지는 필요하다는 것이 CA 에너지 위원화 판단이었다.

더구나 2년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던 공급망 제약으로 대규모로 태양광 농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지 못했다.

또 해가 지고 나서도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서 태양광 발전을 저장할 수있도록 설계된 배터리 건설도 마찬가지로 역시 예정됐던 날짜를 넘겨서 지연되고 말았다.

그런데다가 재생 에너지 시설을 짓는 것도 만만치 않아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경치 보존 등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없는 부분이다.  

이런 점들로 인해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을 3년 더 연장하자 이번에는 환경운동가들과 개스 화력 발전소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이같은 조치에 크게 반발해 불만을 나타내며 분노하고 있다.

CA 주는 폭염이 몰아치는 상황을 강조하면서 이해를 당부했다. 

 

 

출처: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0 한인 뉴스 LA집값 100만불 시대…질로보고서 "5년새 30% 올라" report33 2023.08.02 167
1099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67
1098 한인 뉴스 CA주민, 하루에 300명 텍사스로 떠나.. 밀레니얼 세대가 반 이상 report33 2023.07.06 167
1097 한인 뉴스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report33 2023.06.30 167
1096 한인 뉴스 [2보]LA한인타운서 살인미수 사건 발생..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6.21 167
1095 한인 뉴스 LA Times 여론조사, Dodgers Stadium 곤돌라 리프트 ‘찬반’ 팽팽 report33 2023.06.05 167
1094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67
1093 한인 뉴스 핫한 노동시장에 대학 진학률 뚝.. 웨이터 최저임금 2배↑ report33 2023.05.30 167
1092 한인 뉴스 ‘美 디폴트’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IMF “세계 재앙” report33 2023.05.13 167
1091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167
1090 한인 뉴스 "우리 아빠 다시 걷도록 도와주세요" 딸의 눈물겨운 호소 report33 2023.09.27 166
1089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66
1088 한인 뉴스 골드만삭스 "헤지펀드들, 미 증시 약세에 베팅 확대" report33 2023.09.26 166
1087 한인 뉴스 영국 찰스3세 국왕, 여권없이 다닌다 report33 2023.09.26 166
1086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66
1085 한인 뉴스 [리포트] DTLA 유명 호텔 집단 식중독.. 시겔라 균이란? report33 2023.09.25 166
1084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66
1083 한인 뉴스 뉴욕 타임스 스퀘어 수도관 파열 물난리..지하철 운행 중단 report33 2023.08.30 166
1082 한인 뉴스 25세는 돼야 우버 운전…보험 상승에 연령 올려 report33 2023.08.29 166
1081 한인 뉴스 하와이, 땅 투기꾼 기승에 '부동산 거래중단' 추진 report33 2023.08.18 166
1080 한인 뉴스 미국 수중 로봇으로 해저 광물 채굴 ‘테크업종의 미래되나’ report33 2023.08.01 166
1079 한인 뉴스 아직 뜨거운 고용시장…실업수당 청구건수 5개월만에 최소 report33 2023.07.28 166
1078 한인 뉴스 푸틴측 프리고진 반란계획 사전 누설돼 포착했다 ‘미국 정보당국’ report33 2023.06.29 166
1077 한인 뉴스 지난해 CA주 증오범죄율,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report33 2023.06.28 166
1076 한인 뉴스 메타, 자녀 SNS 사용 모니터링 강화 report33 2023.06.28 166
1075 한인 뉴스 14살에 스페이스X 입사한 신동 엔지니어.. "너무 흥분돼" report33 2023.06.19 166
1074 한인 뉴스 여행객 늘면서 TSA프리체크·GE 인기 report33 2023.06.12 166
1073 한인 뉴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경보 발령·항공기상 '적색' 상향 report33 2023.06.08 166
1072 한인 뉴스 CA주민 70% 기후 변화, 날씨 변화 악화 우려/남가주 흐린 날씨 원인/자카랜다 언제 피나 report33 2023.06.02 166
1071 한인 뉴스 배우 유아인 밤샘 조사‥곧 '영장' 여부 결정 report33 2023.05.17 166
1070 한인 뉴스 주먹 때리고 밟고…장애아 어린이집 CCTV 속 학대만 500회 report33 2023.05.16 166
1069 한인 뉴스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report33 2023.05.13 166
1068 한인 뉴스 투자심리 위축에 MMF로 '뭉칫돈'.. 역대 최대 '5조3천억 달러' report33 2023.05.08 166
1067 한인 뉴스 아시안 노부부 저택에 무장강도 report33 2023.05.01 166
1066 한인 뉴스 韓 떠난 故서세원, 유해로 송환…오늘(30일)부터 조문 [Oh!쎈 이슈] report33 2023.04.29 166
1065 한인 뉴스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report33 2023.04.24 166
1064 한인 뉴스 LAUSD,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정책’ 2년여만에 폐지 report33 2023.09.28 165
1063 한인 뉴스 미국민 대다수 앞으로 6개월 연말연시 대목에도 씀씀이 줄인다 report33 2023.09.26 165
» 한인 뉴스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report33 2023.08.24 165
1061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손실 최대 60억 달러.. 75%는 보험 보상될 듯" report33 2023.08.24 165
1060 한인 뉴스 [펌] 참가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경시대회 총정리 지니오니 2023.07.19 165
1059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65
1058 한인 뉴스 스레드·인스타·페북, 한때 동시 마비 report33 2023.07.12 165
1057 한인 뉴스 2023 미국 독립기념일 한인 현주소 ‘영주권,시민권 회복세, 탄력부족’ report33 2023.07.05 165
1056 한인 뉴스 Acton Fire, 어제(7월3일) 오후 발생.. 14 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7.05 1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