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뜨거운 고용시장 속에 좀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취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한국의 유명 기업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모집 중이라며 한인을 대상으로도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나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퇴사하고 구직 중인 한인타운 거주자 이 모 씨는 최근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전문 구인구직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한국 대기업이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 구사자를 채용 중인데 이 씨가 적격이라며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녹취_ 이 씨>

솔깃한 이 씨는 운전 중이니 나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겠다고 했지만 재촉이 이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끝내 경쟁 지원자가 있다며 이 씨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녹취_ 이 씨>

찜찜했던 이 씨가 업체를 검색해 보니 스캠 피해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 씨는 원하던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제안이었다며 운전 중이 아니었다면 링크를 클릭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녹취_ 이 씨>

최근 취업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2023년) 상반기 보고된 가짜 취업 사기 관련 피해액은 2억 2천3백만 달러가 넘습니다.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입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

다판 부국장은 이들 사기범들이 구직 사이트에 있는 이력서을 습득한 뒤 최적의 조건을 제안하고 있어 현혹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개인정보를 되팔거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

FTC소속 로사리오 멘데즈 변호사는 앞선 유형의 연락을 받으면 해당 업체와 더불어 ‘스캠’ ‘컴플레인’ 등의 단어를 함께 검색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소속 로사리오 멘데즈 변호사>

이어 항상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어떠한 제안을 받을 때는 의심부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뜨거운 고용시장 속 더 나은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6 한인 뉴스 앤텔롭 밸리서 산불 .. 1,3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6.06 161
785 한인 뉴스 [사설] ‘혼잡통행료’ 효과 의심스럽다 report33 2023.06.01 161
784 한인 뉴스 한인 부자 운영 'UCLA 핫도그' 인기…교내 신문서 푸드트럭 소개 report33 2023.05.31 161
783 한인 뉴스 트럼프, 7년만에 CNN 등판 “승리는 나의 것” report33 2023.05.12 161
782 한인 뉴스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낮은 품질, 높은 가격" report33 2023.09.27 160
781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report33 2023.09.18 160
780 한인 뉴스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report33 2023.09.13 160
779 한인 뉴스 바이든 행정부, 한국에 묶어놓은 이란 석유기금 60억달러 돌려준다 report33 2023.09.13 160
778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60
777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160
776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60
775 한인 뉴스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report33 2023.07.25 160
774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60
773 한인 뉴스 우주의 95% '어둠의 비밀' 풀어줄 망원경 '유클리드' 발사 report33 2023.07.02 160
772 한인 뉴스 "전세계 리튬 공급량, 전기차 수요 못따라가.. 수급 위기 올수도" report33 2023.06.24 160
771 한인 뉴스 13년 만에 라면값 인하 움직임…'그때처럼' 빵·과자 등 확산할까 report33 2023.06.19 160
770 한인 뉴스 트럼프 77세 생일 전날인 13일 오후 마이애미 연방법원 첫 소환 report33 2023.06.13 160
769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60
768 한인 뉴스 주한미군사령관 "워싱턴 지키려 서울 포기? 대꾸할 가치 없다" report33 2023.05.30 160
767 한인 뉴스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노린다…기업 65조원 투자, 정부 R&D 지원 report33 2023.05.18 160
766 한인 뉴스 LA시, ‘학교 부근 교통사고 감소’ 위해 과속방지턱 늘린다! report33 2023.05.13 160
765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하루새 또 2센트 이상 상승 report33 2023.09.28 159
764 한인 뉴스 오늘(25일)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서 총격 발생 report33 2023.09.26 159
763 한인 뉴스 [리포트] 내년 소셜연금 인상률 상향 조정.."턱없이 부족해" report33 2023.09.15 159
762 한인 뉴스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report33 2023.09.14 159
761 한인 뉴스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report33 2023.09.13 159
760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59
759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미 – 멕시코 국경 마약 밀수 저지 위해 주 방위군 증원 report33 2023.09.11 159
758 한인 뉴스 웨스트 레이크서 시신 2구 발견..사인은 마약 과다복용 report33 2023.08.18 159
757 한인 뉴스 미국고용 ‘골디록스 존’ 진입,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확실시 report33 2023.08.08 159
756 한인 뉴스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report33 2023.07.31 159
755 한인 뉴스 의회 청문회에 '부모 시청지도' 요청?...'바이든 차남 전라 사진' 공개 report33 2023.07.21 159
754 한인 뉴스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셴코, 푸틴과 통화.. 바그너와 합의 알려 report33 2023.06.26 159
753 한인 뉴스 남서부 지역서 몬순 시작.. 9월까지 악천후 전망 report33 2023.06.13 159
752 한인 뉴스 "제발 목숨만".. 러시아 병사, 우크라 드론에 항복 report33 2023.05.13 159
751 한인 뉴스 [그래픽] 미국 일리노이 모래폭풍 90중 추돌사고 report33 2023.05.02 159
750 한인 뉴스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report33 2023.09.18 158
749 한인 뉴스 북 '우리민족끼리' 11건 연속 김정은 현지지도 기사 게재 report33 2023.09.08 158
748 한인 뉴스 미국 이민노동자 약이냐 독이냐 ‘논쟁에 종지부-미국 지탱에 필수’ report33 2023.09.05 158
747 한인 뉴스 한인 이정아 교수, ‘아태 간호사 협회’ 차기 회장에 선출 report33 2023.08.28 158
746 한인 뉴스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report33 2023.08.21 158
745 한인 뉴스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된 OC 판사, 보석금 내고 석방 report33 2023.08.07 158
744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58
743 한인 뉴스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총격범 있다" 오인 신고.. 대피 소동 report33 2023.07.30 158
742 한인 뉴스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report33 2023.07.22 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