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리포트] 교육청들, "투명백팩 메야 등교 가능".. 잇따른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자 아예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한 책가방(백팩)을 의무화하는 학교들이 늘어나 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에만 최소 27개 지역 교육청에서 백팩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새학년 개학을 앞두고 투명 백팩을 의무화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최소 27개 지역 교육청이 백팩 규제에 나섰습니다. 
'K-12 학교 총기사건 데이터베이스' 재단을 설립한 데이비드 리드먼은 이미 일부 학교가 2000년 중반 총기 사건 이후 투명한 백팩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지역 교육청에서 예방 차원에서 이같은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총기 사건을 겪지 않은 학교들조차 반사적으로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12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이미 221건의 학교내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는 모두 305건으로 9년 전인 2013년의 34건의 9배로 늘었습니다.

미시시피주 코빙턴 카운티의 버벳 듀티 교육감은 올가을 새 학기에 처음으로 투명 백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6살 어린이가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를 총으로 쏘는 사건이 벌어진 버지니아주의 뉴포트뉴스시 학군에서는 투명 백팩 의무화는 물론, 총기탐지기 설치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나왔습니다.

텍사스의 휴스턴 근처 사이프레스-페어뱅크스 독립 교육청은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투명 백팩을 의무화했습니다.

텍사스에서 두 번째로 큰 관할지역을 보유한 댈러스 독립 교육청에서는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정책을 시범 실시한 뒤 올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없이 투명 백팩 소지를 의무화하는 데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모든 학생에게 투명 백팩 소지를 의무화하면 학생들은 스스로를 잠재적 총격범 또는 잠재적 위협으로 느끼게 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들이 학교에 이를 알리도록 하는 데 필요한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입니다.

 

 

 

출처: [리포트] 교육청들, "투명백팩 메야 등교 가능".. 잇따른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2 한인 뉴스 미국발 국제선 항공료 5년 내 최고 report33 2023.05.13 14
2331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12
2330 한인 뉴스 게티 센터 “무료 여름 콘서트 즐기세요” report33 2023.05.13 14
2329 한인 뉴스 미국-멕시코 국경 대혼란 재현 ‘불법 이민자 하루 1만명이상 쇄도’ report33 2023.05.13 15
2328 한인 뉴스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 급증.. 1년 사이 2,200여 명 숨져 report33 2023.05.13 13
2327 한인 뉴스 '한반도 전문가' 연방 국무부 2인자 웬디 셔먼 사임 report33 2023.05.13 14
2326 한인 뉴스 "제발 목숨만".. 러시아 병사, 우크라 드론에 항복 report33 2023.05.13 10
2325 한인 뉴스 OC서 리프트 운전자, 15살 소녀 납치하고 성폭행 report33 2023.05.13 13
2324 한인 뉴스 CA주 CVS, 유통기한 만료된 이유식과 분유 판매해 벌금 부과 report33 2023.05.13 13
2323 한인 뉴스 LA거리 ‘좀비 약’으로 가득 찼다..치안 당국 추적 위해 총력 report33 2023.05.13 11
2322 한인 뉴스 "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월세 면제 대가로 성관계" report33 2023.05.13 17
2321 한인 뉴스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report33 2023.05.13 14
2320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6
2319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1
2318 한인 뉴스 옐런, 美 국가부도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report33 2023.05.13 14
2317 한인 뉴스 ‘美 디폴트’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IMF “세계 재앙” report33 2023.05.13 15
2316 한인 뉴스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report33 2023.05.13 14
2315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19
2314 한인 뉴스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report33 2023.05.13 13
2313 한인 뉴스 총기난사 단골 무기 AR-15.. 금지 vs 허용 찬반논쟁 '분분' report33 2023.05.15 13
2312 한인 뉴스 "기후변화 방치하면..커피 마시기도 어려워져" report33 2023.05.15 13
2311 한인 뉴스 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살 소년.. "내 동생 내려놔!" report33 2023.05.15 12
2310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12
2309 한인 뉴스 바이든 "백인우월주의는 독"…트럼프 비판하며 흑인 표심 구애 report33 2023.05.15 14
2308 한인 뉴스 CA주, 6자리 연봉 벌어도 재정적 어려움 겪어 report33 2023.05.15 13
2307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카운티 10번 프리웨이서 교통사고로 3명 숨지고 7명 부상 report33 2023.05.15 11
2306 한인 뉴스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5.15 11
2305 한인 뉴스 "영웅", "착한 사마리아인"…뉴욕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일파만파 report33 2023.05.15 16
2304 한인 뉴스 윤대통령 "한일 기업들,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하길" report33 2023.05.15 13
2303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1
2302 한인 뉴스 통편집 피한 김새론, 논란 1년 만 타의로 열린 복귀 길 [Oh!쎈 이슈] report33 2023.05.15 11
2301 한인 뉴스 최은영 美법무부 가상화폐 단속국장 "거래플랫폼 자금세탁 단속" report33 2023.05.15 10
2300 한인 뉴스 “동박이 대박 된다”…SK·롯데 이어 고려아연도 투자 팔 걷어붙였다 report33 2023.05.15 14
2299 한인 뉴스 문학까지 침투한 AI 번역…"거스를 수 없는 흐름, 공존 모색해야" report33 2023.05.15 6
2298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4
2297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12
2296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12
2295 한인 뉴스 베이비부머가 쌓은 '위대한 유산' 100조 달러.. 자녀세대 불평등 우려 report33 2023.05.15 13
2294 한인 뉴스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report33 2023.05.15 11
2293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12
2292 한인 뉴스 미국 테크 허브 20곳 신설한다 ‘1차 5억달러 지원 신청 착수’ report33 2023.05.15 7
2291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12
2290 한인 뉴스 바이든 재산공개 '109만 달러~257만 달러'사이.. 지난해와 거의 비슷 report33 2023.05.16 22
2289 한인 뉴스 군것질에 중독된 미국인.. "하루 과자 3봉지 이상" report33 2023.05.16 14
2288 한인 뉴스 2개국어 사용, 치매 발병 확률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report33 2023.05.16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