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H8nYVhBORW8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백악관이 오늘(30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데 이어 추가로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러간 무기 거래 협상 관련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북러간 무기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advancing)"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때 쇼이구 장관이 방북한 것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이구 방문 이후에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고 양자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쇼이구 장관 방문 이후 또 다른 러시아 관리들이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면서 "이 협상에 이어서 고위급간 논의가 향후 수개월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무기 거래 내용과 관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계획인 상당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이 거래에는 러시아 방위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자재 제공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러간 협상 중인 무기 종류를 묻는 말에는 "다양한 유형이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서한에 구체적인 무기 거래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건 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비밀 협상"이라면서 "이 서한이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진전시키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한은 지원을 독려하는 표면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와그너 그룹 무기 제공을 언급한 뒤 "그 이후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북러간 무기 거래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군에 군사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한 약속대로 러시아와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등에서 군사 장비를 확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알아내고 공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와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백악관이 지난해 12월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를 부인하자 무기 수송을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기차가 찍힌 위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3월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로부터 식량을 받는 방안을 양국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쇼이구 장관의 지난 7월 방북 이후인 이달 초에는 러시아가 포탄 구매 등을 통해 북한과 군사 협력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현재 진행중인 무기 협상에 식량 문제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그런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보의 소스를 묻는 말에는 확인을 거부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 수단을 통해 계속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이 소모전으로 흐르면서 북한, 이란 등에서 무기 확보를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보도는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출처: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8 한인 뉴스 [사설] ‘혼잡통행료’ 효과 의심스럽다 report33 2023.06.01 12
937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2 9
936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3 10
935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5
934 한인 뉴스 [리포트]질로우, '1% 다운페이 프로그램' 시범운영 report33 2023.08.28 10
933 한인 뉴스 [리포트]전국에서 가장 졸린 주는?.."1위, 캘리포니아" report33 2023.07.25 11
932 한인 뉴스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report33 2023.07.21 12
931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6
930 한인 뉴스 [리포트]부패 스캔들 줄잇는 LA시 윤리위원회 .. 있으나 마나? report33 2023.08.25 11
929 한인 뉴스 [리포트]보험 포기하는 주택 소유주들 "피해 발생 대비 비용 높아" report33 2023.08.30 16
928 한인 뉴스 [리포트]남가주, 허리케인 ‘힐러리’ 온다.. 강풍∙호우에 대비해야 report33 2023.08.21 17
927 한인 뉴스 [리포트]기후 변화로 CA주 산불 발생 위험 25%높아져! report33 2023.09.05 13
926 한인 뉴스 [리포트]교사에 이어 스쿨버스 기사까지.. 교육구 인력난 심각 report33 2023.08.18 32
925 한인 뉴스 [리포트]“미주 독립운동 산실 LA 흥사단 단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점으로” report33 2023.08.18 14
924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16
923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1
922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불법 유통 마약 샘플 중 4% ‘좀비 마약’ .. 공공 보건 위협 report33 2023.08.14 12
92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15
920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주거 목적 RV 대여, 판매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9.01 15
919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연체 렌트비 상환 불가 주민 지원 대규모 예산 편성 report33 2023.08.04 15
918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report33 2023.08.16 11
917 한인 뉴스 [리포트]LAPD 경찰 수 9천 명대 깨졌다 .. 시급한 증원 필요! report33 2023.08.08 8
916 한인 뉴스 [리포트]FBI, 6개국과 공조해 '칵봇' 제거 성공 report33 2023.08.31 15
915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미 – 멕시코 국경 마약 밀수 저지 위해 주 방위군 증원 report33 2023.09.11 12
914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약국서 오처방 매년 5백만 건.. “진통제인 줄 알았더니” report33 2023.09.07 11
913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젊은층 유출 가속화 report33 2023.08.29 14
912 한인 뉴스 [리포트]CA 엑소더스 현재 상태라면 2060년까지 인구 증가 없어! report33 2023.07.27 11
911 한인 뉴스 [리포트]'임금 착취 한인 업주’ LA검찰 첫 기소에 한인 업계 경각심! report33 2023.09.11 20
910 한인 뉴스 [리포트] 헐리웃 작가 파업 끝나나?.. 100일 넘어 "제작사와 합의 근접" report33 2023.09.22 12
909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11
908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4
907 한인 뉴스 [리포트] 폭염에 직장 그만둔다.. 성장 위해 기후위기 방치하면 성장 자체 불가 report33 2023.08.02 14
906 한인 뉴스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report33 2023.08.22 10
905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5
904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4
903 한인 뉴스 [리포트] 인플레 둔화 속 개솔린·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report33 2023.09.01 18
902 한인 뉴스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report33 2023.07.27 14
901 한인 뉴스 [리포트] 워싱턴 D.C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7.28 12
900 한인 뉴스 [리포트] 에너지부, 탄소 제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report33 2023.08.14 11
899 한인 뉴스 [리포트] 어퍼머티브 액션 없어도 아시안 학생 불이익 지속 report33 2023.08.25 8
898 한인 뉴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report33 2023.08.11 7
897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2
896 한인 뉴스 [리포트] 산불 발생 위험 높은 CA주서 보험회사들 발빼자 ‘행정명령’ report33 2023.09.25 14
895 한인 뉴스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report33 2023.09.11 11
894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