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306 추천 수 0 댓글 0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5h_dMuX_7RE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경기둔화, 아시아 전역에 파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이웃 국가들이 소비자 수요 감소와 제조업 둔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한국의 제조업 부진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장기간으로 길어졌고, 동아시아의 다른 수출 대국들도 수요 둔화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의 경우 역내 기술 공급망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조'(bellwether)로 간주하는데 컴퓨터칩 대중국 수출 감소로 인해 7월 수출이 3년여만에 가장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지난 1일 나온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8월 공장 활동이 14개월 연속 감소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5개월 연속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공장 생산량 감소와 해외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짚었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국 전문 리서치 업체 게이브칼의 빈센트 추이 애널리스트는 무역,금융 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발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3%와 9%를 차지해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섬유, 신발,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 동남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은 올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고, 말레이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년 사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태국도 국내 정정 불안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호주는 자국 화폐의 미국 달러 대비 통화가치가 10개월 이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역시 충격을 비껴가지 못한 모양새다.

추이 애널리스트는 옛 격언을 빌리자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아시아가 감기에 걸리는 셈이라면서 중국 정책결정자들이 경기부양으로 침체한 성장을 촉진하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결과를 역내 전체가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1.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10
    Read More
  2.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34
    Read More
  3.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 .. 샌디에고 3연승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7
    Read More
  4.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6
    Read More
  5.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52
    Read More
  6. UCLA 주변 쓰레기로 몸살…새학기 이사로 도로변 투기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75
    Read More
  7.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9
    Read More
  8.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51
    Read More
  9. 14살 소년, 어제 롱비치에서 버스 타고가다 총격당해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6
    Read More
  10.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4
    Read More
  11.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22
    Read More
  12.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44
    Read More
  13. 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9
    Read More
  14.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0
    Read More
  15.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22
    Read More
  16.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59
    Read More
  17. 합참 “북한, LA시간 오늘 낮 12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58
    Read More
  18.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12
    Read More
  19. 미국서 첫집 마련에 최적인 15곳 ‘텍사스에 5곳이나 위치, 한인 거주지들은 하위권’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31
    Read More
  20.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5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