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5h_dMuX_7RE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경기둔화, 아시아 전역에 파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이웃 국가들이 소비자 수요 감소와 제조업 둔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한국의 제조업 부진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장기간으로 길어졌고, 동아시아의 다른 수출 대국들도 수요 둔화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의 경우 역내 기술 공급망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조'(bellwether)로 간주하는데 컴퓨터칩 대중국 수출 감소로 인해 7월 수출이 3년여만에 가장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지난 1일 나온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8월 공장 활동이 14개월 연속 감소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5개월 연속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공장 생산량 감소와 해외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짚었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국 전문 리서치 업체 게이브칼의 빈센트 추이 애널리스트는 무역,금융 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발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3%와 9%를 차지해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섬유, 신발,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 동남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은 올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고, 말레이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년 사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태국도 국내 정정 불안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호주는 자국 화폐의 미국 달러 대비 통화가치가 10개월 이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역시 충격을 비껴가지 못한 모양새다.

추이 애널리스트는 옛 격언을 빌리자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아시아가 감기에 걸리는 셈이라면서 중국 정책결정자들이 경기부양으로 침체한 성장을 촉진하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결과를 역내 전체가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0 한인 뉴스 찰스 3세, 왕실 개혁 통한 '국민적 지지' 얻어내야하는 과제 떠안 report33 2023.05.07 198
2629 한인 뉴스 차보험료 10년 새 70%↑..무보험 운전자 증가 report33 2023.09.06 155
2628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142
2627 한인 뉴스 차량 내부에 코카인 200파운드 숨겨 밀거래 하려던 인플루언서 여성 2명 체포 report33 2023.06.07 154
2626 한인 뉴스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아시안 후보’는? report33 2023.05.05 196
2625 한인 뉴스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report33 2023.08.01 154
2624 한인 뉴스 차 안에서 3시간 방치된 생후 11개월 아기 사망... “예배 드리려다” report33 2023.06.01 262
2623 한인 뉴스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file report33 2022.06.30 249
2622 한인 뉴스 집값 폭등에 트레일러서 숙식하는 美 명문대생…노숙하는 학생도 report33 2023.05.02 188
2621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61
2620 한인 뉴스 짐만 되는 대통령 아들?.. 바이든 차남, '총기 혐의'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21 139
2619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205
2618 한인 뉴스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report33 2023.07.04 166
2617 자바 뉴스 직장인 절반, 사무실로 돌아왔다…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radiokorea 이황 기자) 1 report33 2022.09.20 263
2616 한인 뉴스 직장 상사 3/4 “Z세대 다루기 어렵다” report33 2023.07.02 169
2615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77
2614 한인 뉴스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report33 2023.06.24 205
2613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55
2612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225
2611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238
2610 한인 뉴스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report33 2023.08.16 230
2609 한인 뉴스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report33 2023.09.13 151
2608 한인 뉴스 지난해 메타 중간 연봉 29만6천 달러.. 구글은 27만9천 달러 report33 2023.06.20 193
2607 한인 뉴스 지난해 CA주 증오범죄율,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report33 2023.06.28 164
2606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204
2605 한인 뉴스 지난 밤사이 LA 타코 트럭 5곳서 무장 강도 발생 report33 2023.08.18 134
2604 한인 뉴스 지난 1년간 LA 지역 신용카드 빚, 가구당 평균 2,161달러 증가 report33 2023.06.15 115
2603 한인 뉴스 지구촌 간호사 쟁탈전.. 선진국 다 빨아들여 빈국 뿔났다 report33 2023.08.02 166
2602 한인 뉴스 지구인 존재 이동통신 전파로 선진 외계문명에 노출될수도 report33 2023.05.05 227
2601 한인 뉴스 지구 평균 기온, 인류 기상 관측 아래 최고치 기록 report33 2023.07.05 165
2600 한인 뉴스 지구 우승 확정한 다저스, 10안타 3홈런 폭발→3연승 질주…NLDS 직행 보인다 [LAD 리뷰] report33 2023.09.18 199
2599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83
2598 한인 뉴스 중남미 불체자, 마체테로 여자친구 참수 report33 2023.05.16 223
2597 한인 뉴스 중국인들, 자국산 브랜드 소비 열중/글로벌 기업들, 비상/美 기업들, 근무시간 단축 report33 2023.06.21 210
2596 한인 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한국 수출시장 1위 바뀌나 report33 2023.06.07 208
2595 한인 뉴스 중국계 제쳤다.. 인도계 미국인, 440만명으로 아시아계 1위 report33 2023.09.27 211
2594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231
2593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88
2592 한인 뉴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화려한 개막 report33 2023.09.21 168
2591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23
2590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45
2589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98
2588 한인 뉴스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report33 2023.09.06 153
2587 한인 뉴스 죽어가는 짐꾼 놔두고 등반 강행?…'히말라야의 비극' 진실은 report33 2023.08.14 138
2586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1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