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Photo Credit: pexels

동화 속 귀여운 아기사슴 '밤비'가 현실에서는 숲을 점령한 채 닥치는대로 풀을 뜯어먹는 '생태계 파괴범'이 됐다고 AFP 통신이 어제(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를 중심으로 최근 급속하게 불어난 사슴무리 때문에 생태계 균형이 흔들리면서 산림 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체 조절에 나선 상황이다. 
 

사슴은 19세기에만 해도 숲이 황폐화하고 사냥이 빈번해지면서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으나 지금은 미 전역에서 '충격적인' 규모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개체수로 따지면 동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퍼진 사슴이 3천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도시 워싱턴DC에서조차 사슴 때문에 숲의 씨가 마를 정도라고 한다. 

도심 속 공원인 록크리크파크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이 공원의 울창한 숲은 아스팔트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해왔는데, 사슴 입장에서도 천적 걱정 없이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슴무리가 휩쓸고 지나간 곳에서는 꽃, 나무, 벌레 등이 초토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기세로는 앞으로 수백 년 안에 숲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사슴은 특히 익숙한 풀을 먼저 뜯어 먹는다는 점에서 토종 식물과 곤충이 먼저 멸종될 위기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야간 살처분을 실시해왔다. 

공원을 폐장한 상태로 총기 훈련을 받은 생태학자들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사슴 개체 수는 한때 제곱마일 당 적정 수준인 20마리의 5배에 달하는 100마리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현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근 주민들은 총기를 사용하는 대신 사슴의 천적인 늑대나 코요테, 보브캣 등을 풀어놓자고 제안했으나 맹수가 주거지로 건너오면 어린이나 반려동물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안은 기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슴을 사냥해준다는 '해결사'까지 등장했다. 

사슴이 숲에서 나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정원을 망치고 진드기 전염병을 퍼트린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출처: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8 한인 뉴스 [리포트] 교육청들, "투명백팩 메야 등교 가능".. 잇따른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report33 2023.08.30 10
2467 한인 뉴스 수상한 남성 배회, 6개 학교와 1개 교육 센터 Lockdown report33 2023.08.31 10
2466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0
2465 한인 뉴스 ‘맨션세’ 세수로 렌트 보조, 세입자 보호.. LA시의회 지출안 승인 report33 2023.08.31 10
2464 한인 뉴스 美신용카드·자동차대출 연체 10년만에 최고…하반기 악화 전망 report33 2023.08.31 10
2463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10
2462 한인 뉴스 데이브 민 CA주 상원의원, DUI 혐의 인정 .. 3년 집행유예 report33 2023.09.01 10
2461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10
2460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report33 2023.09.05 10
2459 한인 뉴스 차보험료 10년 새 70%↑..무보험 운전자 증가 report33 2023.09.06 10
2458 한인 뉴스 LA 에어비앤비 수익성 높아..연중무휴 불법 운영/주택소유주 82% '기존 낮은 모기지 금리에 이사 못가' report33 2023.09.06 10
2457 한인 뉴스 백악관,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report33 2023.09.06 10
2456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0
2455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report33 2023.09.07 10
2454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10
2453 한인 뉴스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report33 2023.09.07 10
2452 한인 뉴스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report33 2023.09.07 10
2451 한인 뉴스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report33 2023.09.07 10
2450 한인 뉴스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report33 2023.09.07 10
2449 한인 뉴스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report33 2023.09.08 10
2448 한인 뉴스 OC, 헌팅턴 비치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에 제동 report33 2023.09.08 10
2447 한인 뉴스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08 10
2446 한인 뉴스 X(예전 Twitter), 콘텐츠 규제 관련해 CA 주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12 10
2445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10
2444 한인 뉴스 북·러 "김정은, 푸틴 초대받아 수일내 러시아 방문" report33 2023.09.12 10
2443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0
2442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10
2441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10
2440 한인 뉴스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report33 2023.09.13 10
2439 한인 뉴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report33 2023.09.13 10
2438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report33 2023.09.14 10
2437 한인 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report33 2023.09.14 10
2436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report33 2023.09.14 10
2435 한인 뉴스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report33 2023.09.14 10
2434 한인 뉴스 틱톡샵 정식 서비스 개시 report33 2023.09.15 10
2433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report33 2023.09.15 10
2432 한인 뉴스 미국 사상 첫 3가지 백신 동시접종 시대 돌입 ‘새 코로나, 독감, RSV 백신’ report33 2023.09.18 10
2431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0
2430 한인 뉴스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report33 2023.09.19 10
2429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평균 6달러 눈앞 report33 2023.09.19 10
2428 한인 뉴스 UCLA∙UC버클리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 공동 1위” report33 2023.09.19 10
2427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10
2426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0
2425 한인 뉴스 버티던 오타니 결국 팔꿈치 수술로 '시즌 OUT' report33 2023.09.20 10
2424 한인 뉴스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report33 2023.09.21 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