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Photo Credit: pexels

동화 속 귀여운 아기사슴 '밤비'가 현실에서는 숲을 점령한 채 닥치는대로 풀을 뜯어먹는 '생태계 파괴범'이 됐다고 AFP 통신이 어제(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를 중심으로 최근 급속하게 불어난 사슴무리 때문에 생태계 균형이 흔들리면서 산림 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체 조절에 나선 상황이다. 
 

사슴은 19세기에만 해도 숲이 황폐화하고 사냥이 빈번해지면서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으나 지금은 미 전역에서 '충격적인' 규모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개체수로 따지면 동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퍼진 사슴이 3천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도시 워싱턴DC에서조차 사슴 때문에 숲의 씨가 마를 정도라고 한다. 

도심 속 공원인 록크리크파크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이 공원의 울창한 숲은 아스팔트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해왔는데, 사슴 입장에서도 천적 걱정 없이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슴무리가 휩쓸고 지나간 곳에서는 꽃, 나무, 벌레 등이 초토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기세로는 앞으로 수백 년 안에 숲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사슴은 특히 익숙한 풀을 먼저 뜯어 먹는다는 점에서 토종 식물과 곤충이 먼저 멸종될 위기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야간 살처분을 실시해왔다. 

공원을 폐장한 상태로 총기 훈련을 받은 생태학자들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사슴 개체 수는 한때 제곱마일 당 적정 수준인 20마리의 5배에 달하는 100마리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현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근 주민들은 총기를 사용하는 대신 사슴의 천적인 늑대나 코요테, 보브캣 등을 풀어놓자고 제안했으나 맹수가 주거지로 건너오면 어린이나 반려동물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안은 기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슴을 사냥해준다는 '해결사'까지 등장했다. 

사슴이 숲에서 나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정원을 망치고 진드기 전염병을 퍼트린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출처: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한인 뉴스 美, 하와이 상공 정체불명 풍선 추적…“당장 격추하진 않을 것” report33 2023.05.02 171
1010 한인 뉴스 오늘 남가주 일부 지역 강풍 주의보 report33 2023.05.01 171
1009 한인 뉴스 뉴저지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5불 넘어 report33 2023.09.28 170
1008 한인 뉴스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report33 2023.09.14 170
1007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70
1006 한인 뉴스 3주 뒤 추석, 한인 고국선물 품목·혜택 풍성 report33 2023.09.08 170
1005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70
1004 한인 뉴스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report33 2023.08.24 170
1003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170
1002 한인 뉴스 항공사 미사용 마일리지 '3조'…소비자들 "쓸 곳 없어" report33 2023.08.22 170
1001 한인 뉴스 [리포트]“미주 독립운동 산실 LA 흥사단 단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점으로” report33 2023.08.18 170
1000 한인 뉴스 LA 법원,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세입자 퇴거 조치 인정 report33 2023.08.16 170
999 한인 뉴스 남가주 이번주 기온 내려가지만 습도 높아 '끈적' report33 2023.08.08 170
998 한인 뉴스 렌트비 8.8% 넘게 올리면 불법…가주세입자보호 AB 1482 시행 report33 2023.07.27 170
997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70
996 한인 뉴스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report33 2023.06.30 170
995 한인 뉴스 코스트코, 월마트 등서 판매된 냉동 딸기, A형 간염 일으킬 수 있어 리콜 report33 2023.06.15 170
994 한인 뉴스 류현진 돌아왔다...수술 후 첫 불펜 투구 report33 2023.05.25 170
993 한인 뉴스 총기난사 단골 무기 AR-15.. 금지 vs 허용 찬반논쟁 '분분' report33 2023.05.15 170
992 한인 뉴스 美 상장된 中기업 '회계 결함'…알리바바 등 7곳 투명성 논란 report33 2023.05.11 170
991 한인 뉴스 “1년 동안 펜타닐로 사망한 5살 미만 영유아, 133명” report33 2023.05.09 170
990 한인 뉴스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report33 2023.04.29 170
989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report33 2023.04.27 170
988 한인 뉴스 백악관, 북 위험, 무모한 결정 규탄 .. 대북 대화 필요성 보여줘 (radiokorea 이황 기자) file report33 2022.10.04 170
987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69
986 한인 뉴스 연방정부, 베네수엘라 이주민 47만명 합법 체류 허용 report33 2023.09.22 169
985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69
984 한인 뉴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report33 2023.09.18 169
983 한인 뉴스 조 바이든 캠프, “트럼프와 재대결이 필승 카드” 자신감 report33 2023.09.18 169
982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report33 2023.09.14 169
981 한인 뉴스 미국 내년부터 H-1B 전문직 취업, L-1 주재원 비자 미국서 갱신해준다 report33 2023.09.06 169
980 한인 뉴스 미 교통부, '몇시간씩 활주로 대기' 아메리칸 항공사에 410만불 과징금 report33 2023.08.30 169
979 한인 뉴스 트럼프·터커 칼슨 단독 인터뷰 2억 뷰 돌파 report33 2023.08.25 169
978 한인 뉴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펜타닐 대응 기금 승인 report33 2023.08.10 169
977 한인 뉴스 남부 폭염에 사막 식물 선인장도 말라 죽어 report33 2023.07.31 169
976 한인 뉴스 1200만명 구독하던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전원해고 report33 2023.06.30 169
975 한인 뉴스 세계 성인 17명중 1명꼴 마약…10년새 23% 급증 report33 2023.06.27 169
974 한인 뉴스 개미투자자 개별주식 매수 사상 최대…테슬라·애플·엔비디아에 집중 report33 2023.06.23 169
973 한인 뉴스 "생성형 AI 세계 경제에 연간 4조4천억 달러 가치 창출할 것" report33 2023.06.15 169
972 한인 뉴스 IRS 2019년도 소득분 150만명 15억달러 택스 리펀드 찾아가세요 ‘7월 17일 마감’ report33 2023.06.13 169
971 한인 뉴스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report33 2023.06.13 169
970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69
969 한인 뉴스 "UFO 실체 규명에 고품질 데이터 필요"…NASA연구팀 첫 공개회의 report33 2023.06.01 169
968 한인 뉴스 WHO "인공 감미료, 장기적으론 체중조절 효과 없어" report33 2023.05.16 169
967 한인 뉴스 통편집 피한 김새론, 논란 1년 만 타의로 열린 복귀 길 [Oh!쎈 이슈] report33 2023.05.15 1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