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416 추천 수 0 댓글 0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Photo Credit: pexels

미국 내에서 군사기지나 다른 보안에 민감한 시설에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들의 접근이 빈발하고 있어 잠재적인 스파이 위협이 되고 있다.

당국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최근 수년 동안 관광객 등으로 위장한 수상한 중국인들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사례가 1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발적이든 고의적이든 적절한 허가 없이 군사시설이나 다른 시설에 진입을 시도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지난해에는 연방 국방부와 연방수사국(FBI), 유관기관들이 모여 방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에 갔다가 관광지를 이탈해 인접한 미사일 기지에 진입하는 일이 있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인근 해역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메고 헤엄쳐 들어온 중국인이 발각되기도 했다.

한 무리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11 공수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알래스카주 포트 웨인라이트 기지 내 민간 호텔을 예약했다며 기지 진입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2020년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키웨스트 해군기지에 무단침입해 사진 촬영 등을 한 중국인 3명이 체포돼 1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또 백악관 주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정 구역을 벗어나 경비인력의 위치와 각종 시설을 촬영하다 비밀경호국(SS)에 의해 쫓겨난 일도 있었다. 

이런 중국인들은 민간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는 외딴곳에서 의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진입을 저지당하면 미리 짜인 대본을 읽듯이 자신들이 관광객이며 길을 잃었다고 말하곤 한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 관리들은 중국인들의 이런 행동을 간첩행위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군사기지나 연방시설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행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석 연구원인 에밀리 하딩도 중국이 시도하는 이같은 저강도의 첩보 수집 활동은 이미 첩보계에서 많이 알려진 문제라고 말했다.

하딩은 당국이 관광객으로 위장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중국인을 잡더라도 무단침입죄 이상을 밝혀내긴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잡히지 않은 중국인들이 수집한 정보는 중국 정부에 매우 값진 것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3 한인 뉴스 미국발 국제선 항공료 5년 내 최고 report33 2023.05.13 270
2412 한인 뉴스 "저 강만 넘으면".. 미 국경 앞 텐트촌에 아른대는 희망과 긴장 report33 2023.05.13 462
2411 한인 뉴스 게티 센터 “무료 여름 콘서트 즐기세요” report33 2023.05.13 277
2410 한인 뉴스 미국-멕시코 국경 대혼란 재현 ‘불법 이민자 하루 1만명이상 쇄도’ report33 2023.05.13 613
2409 한인 뉴스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 급증.. 1년 사이 2,200여 명 숨져 report33 2023.05.13 291
2408 한인 뉴스 '한반도 전문가' 연방 국무부 2인자 웬디 셔먼 사임 report33 2023.05.13 384
2407 한인 뉴스 "제발 목숨만".. 러시아 병사, 우크라 드론에 항복 report33 2023.05.13 279
2406 한인 뉴스 OC서 리프트 운전자, 15살 소녀 납치하고 성폭행 report33 2023.05.13 415
2405 한인 뉴스 CA주 CVS, 유통기한 만료된 이유식과 분유 판매해 벌금 부과 report33 2023.05.13 206
2404 한인 뉴스 LA거리 ‘좀비 약’으로 가득 찼다..치안 당국 추적 위해 총력 report33 2023.05.13 407
2403 한인 뉴스 "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 월세 면제 대가로 성관계" report33 2023.05.13 320
2402 한인 뉴스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report33 2023.05.13 491
2401 한인 뉴스 "미국 대사, '남아공 러시아 무기제공' 의혹제기 사과" report33 2023.05.13 403
2400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274
2399 한인 뉴스 옐런, 美 국가부도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report33 2023.05.13 351
2398 한인 뉴스 ‘美 디폴트’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IMF “세계 재앙” report33 2023.05.13 332
2397 한인 뉴스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report33 2023.05.13 392
2396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389
2395 한인 뉴스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report33 2023.05.13 258
2394 한인 뉴스 총기난사 단골 무기 AR-15.. 금지 vs 허용 찬반논쟁 '분분' report33 2023.05.15 611
2393 한인 뉴스 "기후변화 방치하면..커피 마시기도 어려워져" report33 2023.05.15 406
2392 한인 뉴스 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살 소년.. "내 동생 내려놔!" report33 2023.05.15 455
2391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489
2390 한인 뉴스 바이든 "백인우월주의는 독"…트럼프 비판하며 흑인 표심 구애 report33 2023.05.15 514
2389 한인 뉴스 CA주, 6자리 연봉 벌어도 재정적 어려움 겪어 report33 2023.05.15 365
2388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카운티 10번 프리웨이서 교통사고로 3명 숨지고 7명 부상 report33 2023.05.15 405
2387 한인 뉴스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5.15 491
2386 한인 뉴스 "영웅", "착한 사마리아인"…뉴욕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일파만파 report33 2023.05.15 384
2385 한인 뉴스 윤대통령 "한일 기업들,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하길" report33 2023.05.15 238
2384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205
2383 한인 뉴스 통편집 피한 김새론, 논란 1년 만 타의로 열린 복귀 길 [Oh!쎈 이슈] report33 2023.05.15 295
2382 한인 뉴스 최은영 美법무부 가상화폐 단속국장 "거래플랫폼 자금세탁 단속" report33 2023.05.15 311
2381 한인 뉴스 “동박이 대박 된다”…SK·롯데 이어 고려아연도 투자 팔 걷어붙였다 report33 2023.05.15 239
2380 한인 뉴스 문학까지 침투한 AI 번역…"거스를 수 없는 흐름, 공존 모색해야" report33 2023.05.15 674
2379 한인 뉴스 에어백 6천700만개 리콜 촉구…현대 등 12개 업체 사용제품 report33 2023.05.15 423
2378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480
2377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475
2376 한인 뉴스 베이비부머가 쌓은 '위대한 유산' 100조 달러.. 자녀세대 불평등 우려 report33 2023.05.15 485
2375 한인 뉴스 바닷속 원룸서 74일 버틴 교수…'세월호 잠수팀'으로 왔었다 report33 2023.05.15 217
2374 한인 뉴스 IT재벌 흉기 피살사건, 치안 불안이 아닌 치정 문제였다 report33 2023.05.15 531
2373 한인 뉴스 미국 테크 허브 20곳 신설한다 ‘1차 5억달러 지원 신청 착수’ report33 2023.05.15 172
2372 한인 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고등학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report33 2023.05.16 262
2371 한인 뉴스 바이든 재산공개 '109만 달러~257만 달러'사이.. 지난해와 거의 비슷 report33 2023.05.16 434
2370 한인 뉴스 군것질에 중독된 미국인.. "하루 과자 3봉지 이상" report33 2023.05.16 391
2369 한인 뉴스 2개국어 사용, 치매 발병 확률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report33 2023.05.16 4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