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Photo Credit: pexels

미국 내에서 군사기지나 다른 보안에 민감한 시설에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들의 접근이 빈발하고 있어 잠재적인 스파이 위협이 되고 있다.

당국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최근 수년 동안 관광객 등으로 위장한 수상한 중국인들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사례가 1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발적이든 고의적이든 적절한 허가 없이 군사시설이나 다른 시설에 진입을 시도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지난해에는 연방 국방부와 연방수사국(FBI), 유관기관들이 모여 방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에 갔다가 관광지를 이탈해 인접한 미사일 기지에 진입하는 일이 있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인근 해역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메고 헤엄쳐 들어온 중국인이 발각되기도 했다.

한 무리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11 공수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알래스카주 포트 웨인라이트 기지 내 민간 호텔을 예약했다며 기지 진입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2020년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키웨스트 해군기지에 무단침입해 사진 촬영 등을 한 중국인 3명이 체포돼 1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또 백악관 주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정 구역을 벗어나 경비인력의 위치와 각종 시설을 촬영하다 비밀경호국(SS)에 의해 쫓겨난 일도 있었다. 

이런 중국인들은 민간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는 외딴곳에서 의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진입을 저지당하면 미리 짜인 대본을 읽듯이 자신들이 관광객이며 길을 잃었다고 말하곤 한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 관리들은 중국인들의 이런 행동을 간첩행위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군사기지나 연방시설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행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석 연구원인 에밀리 하딩도 중국이 시도하는 이같은 저강도의 첩보 수집 활동은 이미 첩보계에서 많이 알려진 문제라고 말했다.

하딩은 당국이 관광객으로 위장해 군사시설 등에 접근한 중국인을 잡더라도 무단침입죄 이상을 밝혀내긴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잡히지 않은 중국인들이 수집한 정보는 중국 정부에 매우 값진 것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2 한인 뉴스 어바인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report33 2023.09.20 20
2641 한인 뉴스 AAA, 주유비 절약하는 '꿀팁' 공개 report33 2023.09.20 14
2640 한인 뉴스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report33 2023.09.20 10
2639 한인 뉴스 LA 찾는 해외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해/NYT '약과' 집중 조명 report33 2023.09.20 13
2638 한인 뉴스 미국서 유권자 등록 안하면 대접 못받는다 report33 2023.09.20 12
2637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10
2636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1
2635 한인 뉴스 브렌트유 1% 상승 .. 10개월 만에 배럴 당 95달러 넘어 report33 2023.09.20 12
2634 한인 뉴스 경찰관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은 정신질환자” 인터뷰 report33 2023.09.20 14
2633 한인 뉴스 OC 섹션 8 바우처 접수 시작..십수 년만에 처음 report33 2023.09.20 11
2632 한인 뉴스 LA 시, 오늘 ‘긴급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 시작 report33 2023.09.20 13
2631 한인 뉴스 파워볼, 또 1등 없어.. 새 당첨금 6억 7,000만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20 12
2630 한인 뉴스 남가주 폰타나에서 오늘 새벽 규모 3.0 지진 발생 report33 2023.09.20 11
2629 한인 뉴스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report33 2023.09.20 15
2628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15
2627 한인 뉴스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report33 2023.09.20 14
2626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15
2625 한인 뉴스 [리포트] 남가주 개솔린값 왜 이렇게 치솟나..“6달러 육박” report33 2023.09.20 14
2624 한인 뉴스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9.20 13
2623 한인 뉴스 클로락스, 사이버 공격 사태로 제품부족.. 실적도 타격 report33 2023.09.19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