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미 경제가 실질 소득 증가,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일각의 예상과 달리 침체에 빠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고용, 탄탄한 소비 등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의 탄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미국 8월 고용 상황 보고서와 관련해 긴 시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완화했으며 일자리는 늘어나고 임금은 올라가고 있다며팬데믹 기간 잃었던 모든 일자리를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7천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

8월 일자리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건을 상회했고 실업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현재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로 인상된 상태다.

WSJ은 이런 고금리 속에서도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3가지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우선 인력 증가와 물가 인상 둔화로 인해 실질 소득이 증가했고 더 많은 고용과 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7월 실질 세후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이 수치는 지난 1월 이후 매달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 생산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에 대한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 회사인 르네상스 매크로의 이코노미스트 닐 두타는 연준은 신용에 민감한 활동을 확실히 둔화시켰다며 하지만 견고한 소득 성장으로 인해 미국 경제의 척추는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WSJ은 팬데믹으로 인해 막대한 수요가 억눌렸다면서 이런 수요는 금리 인상에도 덜 민감하다며 두 번째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경우 2020년과 2021년에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으나 이제는 따라잡는 등 덩달아 산업 활동도 활발해졌다.

WSJ은 끝으로 팬데믹 때 현금과 저금리로 경기를 부양했던 엱방 정부가 이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제조업 지원 정책을 통해 막대한 규모로 지출을 늘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일부 위축됐지만,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민간 부문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연착륙은 고용시장 붕괴 등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반영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17%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체 서퍽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피시는 우리는 연착륙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회복, 추가 연방 지출, 금리의 궁극적 하락 등이 결합하면 경제의 서비스 분야에 엄청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도 최근 데이터는 연착륙 전망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그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0%로 낮추기도 했다.

단 미국 경제 강세의 지속 여부를 전망하려면 중국, 독일 등 다른 주요 경제권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규모 세계 2위의 중국은 최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 진입한 가운데 부동산 부문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독일도 수출 경쟁력 둔화 등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출처: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2 한인 뉴스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4년 만에 완전 복원-수출규제 해제 report33 2023.06.28 10
2421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12
2420 한인 뉴스 일리노이주 대법, '국내 최초 현금보석금제 폐지' 합헌 판결 report33 2023.07.19 13
2419 한인 뉴스 일리노이 등 중서부, 동북부, 남부 7개주 토네이도 강타 file report33 2021.12.13 28
2418 한인 뉴스 일리노이 노예해방일 축제서 총격.. 1명 사망, 최소 20명 총에 맞아 report33 2023.06.19 11
2417 한인 뉴스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report33 2023.07.25 10
2416 한인 뉴스 인플레에 결혼식 하객들 부담도 커져..평균 600불 이상 지출/사과 먹으면 '노쇠' 확률 ↓ report33 2023.05.25 15
2415 한인 뉴스 인플레 압박 속 미국 카드대출, '분기 사상최대' 1조달러 전망 report33 2023.08.09 14
2414 한인 뉴스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report33 2023.07.25 13
2413 한인 뉴스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report33 2023.07.14 10
2412 한인 뉴스 인앤아웃, 앞으로 일부 매장서 직원 마스크 착용 금지 정책 시행 report33 2023.07.19 13
2411 한인 뉴스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report33 2023.04.25 15
2410 한인 뉴스 인스타그램도 생체정보 무단수집 혐의로 6850만 달러 배상 합의 report33 2023.07.20 11
2409 한인 뉴스 인도 열차사고, 288명 이상 사망.. 부상자 숫자, 9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6.05 15
2408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14
2407 한인 뉴스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report33 2023.09.13 15
2406 한인 뉴스 이혼할 때 감정, 남성은 "애증 교차" 여성은 "해방감 느꼈다" report33 2023.05.01 15
2405 한인 뉴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 유학생, 연방 하원의원 조카로 밝혀져 file report33 2022.11.01 38
2404 한인 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radiokorea 주형석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31 49
2403 한인 뉴스 이제 캘리포니아애서 골프 못 친다. 1200년 만에 최악 report33 2022.06.16 50
2402 한인 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report33 2023.04.26 17
2401 한인 뉴스 이재용, 제2 바이오 신화 자신…美 연쇄 회동, 누구길래 [DD인더스] report33 2023.05.07 16
2400 한인 뉴스 이재명, 막판까지 고심…'불체포특권 포기' 결단 내린 이유 report33 2023.06.19 11
2399 한인 뉴스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report33 2023.09.19 10
2398 한인 뉴스 이재명, 9시간 20분 만에 영장심사 마쳐…서울구치소서 대기 report33 2023.09.27 11
2397 한인 뉴스 이재명 후보 '깨끗한 퇴장' 빛났다! .. 윤석열 후보 20대 대통령 당선 file report33 2022.03.09 43
2396 자바 뉴스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신속 사과...이재명 장남 '마사지업소 후기·음담패설'도 올려 report33 2021.12.17 48
2395 한인 뉴스 이소룡은 왜 죽었나.. "대마초·수분과다·열사병 등 추측" report33 2023.07.20 11
2394 한인 뉴스 이번 주말 OC서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열려 report33 2023.06.24 20
2393 자바 뉴스 이번 주말 LA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내일 기온 뚝↓ file report33 2022.10.24 51
2392 한인 뉴스 이번 여름 모기 많을 듯…유독 잘 물린다면 비누 바꿔야 report33 2023.05.11 9
2391 한인 뉴스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앞다퉈 '핵무장' 강조하는 중동 report33 2023.09.22 15
2390 한인 뉴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때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보다 쉽게 할 것’ report33 2023.08.10 15
2389 한인 뉴스 이강인, PSG 입단 확정.. 5년 계약서에 서명 report33 2023.07.10 28
2388 한인 뉴스 의회 청문회에 '부모 시청지도' 요청?...'바이든 차남 전라 사진' 공개 report33 2023.07.21 13
2387 한인 뉴스 의사는 의사끼리 만난다.. 고학력자 직업끼리 결혼비율 높아져 report33 2023.06.21 15
2386 자바 뉴스 의류업계 최대 행사 매직쇼 내달 개최 지니오니 2022.07.22 73
2385 자바 뉴스 의류박람회 10개 동시다발 열렸다 1 지니오니 2022.08.09 236
2384 한인 뉴스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report33 2023.07.31 14
2383 한인 뉴스 음식값에 직원 베네핏·건보료까지 청구 report33 2023.07.05 17
2382 한인 뉴스 음식 뱉기까지..美 초등생들, 이연복 김치볶음밥 배식 거부(‘한국인의 식판’) report33 2023.05.07 15
2381 한인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report33 2023.07.19 11
2380 한인 뉴스 은행 대출 심사 깐깐해지고 있다.. "하반기 기준 더 강화" report33 2023.08.01 22
2379 한인 뉴스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report33 2023.09.06 12
2378 한인 뉴스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는?.. CA 하위권 머물러 report33 2023.08.01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