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483 추천 수 0 댓글 0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앵커]'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드러난 지 12년 만에, '폐암'도 피해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폐가 굳거나, 천식 같은 일부 질병만 피해를 인정해 줬는데 이젠 폐암 환자도 구제받을 길이 열린 겁니다.폐암에 걸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200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구제받는 경우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이전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폐암 환자가 인정된 건 지난 2021년 딱 한 번 있었습니다.이때는 흡연한 적 없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폐암에 걸려 가습기살균제 말고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폐암 발병 원인을 가습기살균제로만 국한할 수 없는 피해자도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습니다.가습기살균제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 덕분이었습니다.

그동안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습기살균제와 폐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폐암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6명에 달합니다.앞으로 이들도 의학적 검토를 거쳐 피해를 인정받을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폐암 피해를 인정받게 되면 생존자는 치료비와 요양비를 받을 수 있고, 사망자는 유족 위로금과 장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이때 피해자마다 개별적으로 심사를 받게 되는데 한국 정부는 환경·유전적 요인과 가습기살균제 가운데 폐암의 원인을 구별할 필요가 있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은 이미 늦어진 피해 구제가 개별심사 때문에 다시 수년간 늦춰지게 된다며 간단한 자료 제출로 가능한 신속심사를 적용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는 폐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36명의 피해가 인정됐습니다.이 결정으로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5천176명으로 늘었습니다.

 

 

 

출처: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1. 소방차와 부딪힌 차량충돌사고 일어나 남녀 2명 숨져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05
    Read More
  2. 노동절 LA 의료 노동자 시위 행진서 23명 체포..해산 명령 불응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1
    Read More
  3. 파워볼 복권, 또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4억 6,100만달러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25
    Read More
  4. 중가주 100피트 절벽서 추락한 트럭 운전자 닷새만에 구조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1
    Read More
  5.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3
    Read More
  6. [속보] 러, '김정은-푸틴 회담설' 관련 "아무 할말 없다"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3
    Read More
  7. 오클랜드 동물원 호랑이, 새끼 낳은 뒤 죽여.. "본능적 행동"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49
    Read More
  8. 죄수들 '입실 거부' 단체 행동.. "폭염에 감방 못돌아가"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16
    Read More
  9. 대탈출로 끝난 네바다서 열린 버닝맨축제.. '특권층 놀이터'란 지적도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40
    Read More
  10. 바이든 아시아 방문 앞두고 부인 질 여사 코로나 확진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9
    Read More
  11. 머스크 "미국서 엑스 매출 60% 감소 .. 비영리단체 ADL 압력 탓"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57
    Read More
  12. [펌] 최근 발표한 대학 및 고등학교 순위

    Date2023.09.06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398
    Read More
  13. 김정은, 이르면 내주 러시아 방문.. 푸틴과 무기 거래 논의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620
    Read More
  14. 불법 이민자 태운 텍사스발 12번째 버스 LA유니온 스테이션 역 도착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5
    Read More
  15. “한국으로 MLB 개막전 보러 가요”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40
    Read More
  16. 다저스 좌완 유리아스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2
    Read More
  17. "눈 떠보니 나체 노숙자가 내 옆에"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4
    Read More
  18. [리포트]기후 변화로 CA주 산불 발생 위험 25%높아져!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89
    Read More
  19. 미국의 대북 소통 창구 리처드슨 전 유엔대사 별세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3
    Read More
  20. 미국 이민노동자 약이냐 독이냐 ‘논쟁에 종지부-미국 지탱에 필수’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