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Photo Credit: nissanusa.com

[앵커멘트]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가 나날이 디지털화되면서 차량이 수집하는 운전자 개인정보 데이터양이 스마트 폰보다 방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모은 운전자 정보를 자동차 회사들이 제3자와 공유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차량들은  센서와 마이크,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목적지, 이동 경로, 속도, 운전 습관, 카메라가 촬영한 모든 영상물을 비롯해 음악 취향, 통화 내역 등 운전자가 주행 시 만들어내는   ‘정보’와 ‘데이터’는 방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고 있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모질라(Mozilla)가 자동차 제조업체 25곳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관행을 조사해 발표한 ‘프라이버스 미포함 (Privacy Not Included)’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기업들이 운전자 개인정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그중 21개 사는 이들 정보를 제3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고 19개 사는 개인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 기업들은 법원 명령 없이도 정부나 법 집행 기관 요청에 따라 운전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모질라는 특히 일본 닛산 (Nissan) 자동차가 수집하는 데이터들이 ‘매우 개인적이고 민감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닛산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따르면 운전면허 번호, 인종, 이민 상태, 체중, 건강 상태, 유전 정보, 심지어는 성적 성향까지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정보를 데이터 브로커나 정부 기관 등 제3자에게 공유하고 판매할 권리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질라는 개인적 공간으로 여겨졌던 자동차가 이제는 ‘바퀴 달린 프라이버시 악몽’이 되어버렸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무차별한 개인 정보 수집과 상업적 활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소비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1. LA카운티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나와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 [리포트] 미국인 여성 80% 결혼 후 남편 성 따라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4. [리포트]CA주, 미 – 멕시코 국경 마약 밀수 저지 위해 주 방위군 증원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5.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6. 세계로 팽창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야심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7. 친밀해진 북-러관계에 미국 '긴장'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8. "오바마는 게이" 터커 칼슨과의 회견에서 또다시 제기돼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9. 고용시장 열기 식었나.. '최대고용주' 월마트, 임금 삭감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0. 북미지역 힐튼, 호텔 2천곳에 테슬라 충전기 2만개 설치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
    Read More
  11. 첫 동성혼•흑인여성 백악관 대변인 결별.. "싱글맘"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
    Read More
  12. 알래스카서 7살 소녀 생일날 2.95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3. LA, 음주단속(DUI) 강화.. 곳곳에 체크포인트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
    Read More
  14. 3주 뒤 추석, 한인 고국선물 품목·혜택 풍성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15. 스타벅스 '1+1' 행사…14·21·28일 정오 이후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16. FBI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북한 해커에 550억원 털려"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17.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8
    Read More
  18.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9.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0.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21.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22.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
    Read More
  23.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4.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25. OC, 헌팅턴 비치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에 제동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26. 파워볼 복권, 또 1등 없어.. 당첨금, 5억달러로 오른다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27. CA에 유럽과 아시아산 민물 홍합 확산 주의보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28. [속보] 러 "북한과 관계 중요…다른 나라와 관계없이 발전시킬 것"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29. 열심히 일하면 잘살까?.. 한국인, 16%만 '그렇다' 세계 꼴찌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30. 100달러 향하는 유가.. 출렁이는 물가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31.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32.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33.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34. "틱톡 바람 탄 김밥 품절되니 이젠 한인마트로 시선 집중"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5. 북 '우리민족끼리' 11건 연속 김정은 현지지도 기사 게재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36.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37. 분노운전자 난폭운전 많은 곳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등’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8. 롱비치, 음료속 불법 약물 여부 검사 키트 배포 프로그램 실시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9. '성추행·명예훼손' 늪에 빠진 트럼프.. 별도 소송도 불리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40. 소행성 5개, 닷새 사이 지구 근접 .. '위협은 없어'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1.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42. 美 싱크탱크 "러시아 밀착하는 北, 더욱 위험해질 것"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43. 사우디, 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 5월 이후 가격 40%↑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4.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5. "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 위험노출액 겉보기보다 커"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