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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내가 백악관 있을 때 별볼일 없었던 인물"

Photo Credit: Anthony S. Fauci, M.D. | NIH: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파우치라는 인물은 우리 행정부에서 전혀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 다만 그가 민간인 신분이라 해고시킬 수 없었을 뿐이다."

내년 11월 벌어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직 대통령은 6일 코로나 사태 때 미국의 보건행정을 담당했던 앤소니 파우치 박사를 비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휴 휴잇 라디오쇼'에 출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단 대통령일지라도 법적으로 민간인 신분인 파우치 질병예방통제센터장을 해임하는 일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파우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주요인물로 주목을 끌게 됐다. 그 전까지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었다"고 힐난했다.

또 자신의 공화당내 대항마로 떠오른 로널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해서도 박한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는 "코로나가 창궐한 지역에서 아무 역할도 못한 지도자이며 해변을 셧다운하고도 제대로 바이러스를 막지 못했는데 무슨 대선이냐"라며 힐난했다. 

미국 유권자들이 1년2개월로 다가온 디통령선거에서 트럼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어떤 표심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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