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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앵커>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대전에서 또 발생했습니다.유족과 동료 교사들은 숨진 교사가 무려 4년 동안 일부 학부모들이 제기한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아동학대 신고까지 당했다고 말했습니다.숨진 교사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많이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트>지난 5일, 한 초등학교 4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유족과 동료 교사에 따르면 숨진 교사의 비극은 4년 전 맡았던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반에는 수업태도가 좋지 않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해당 학부모들의 지나친 간섭과 민원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들 학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혐의로 신고까지 했습니다.이듬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자신들의 아이와 마주치는 게 싫다며 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교사는 당시 학교 측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결국 정신적 고통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된 교사는 4년 만에 다른 학교로 옮겼습니다.

그러다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당시 고통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숨진 교사는 서이초 교사의 추모 집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교권 보호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숨진 교사는 서이초 교사 추모집회에 매주 참여하고 자신의 피해사례를 교사 노조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 노조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대전시교육청은 교사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악성 민원과 연관성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숨진 교사는 사망선고를 받은 뒤 화상 환자들을 위해 피부를 기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출처: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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