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바이든 대통령에도 불만 표출.. "백악관도 아무런 도움 안줘"

Photo Credit: nyc.org

최근 남부 국경에서 몰려드는 이민자 탓에 위기를 겪고 있는 뉴욕시장이 텍사스주지사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7일 CBS 뉴욕 등 언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전날 밤 맨해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으로 보내겠다는 텍사스의 미치광이 때문에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의 '미치광이'라는 표현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해온 애벗 주지사는 지난 4월부터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해 민주당이 시정을 장악한 뉴욕과 시카고 등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보내고 있다.

불법 이민자를 버스에 태워 북부 도시에 보내는 애벗 주지사의 조치가 화제가 되자 다른 남부 국경지대의 주지사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애덤스 시장은 같은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망명 신청을 원하는 이민자들이 매달 수천 명씩 뉴욕으로 몰려오고 있지만, 백악관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애덤스 시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민자 문제에 개입해 달라"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애덤스 시장은 "끝이 안 보이는 이민자 문제는 뉴욕시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뉴욕시는 이민자 문제로 향후 3년간 120억 달러(약 16조 원)의 재정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는 수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만 해도 뉴욕시의 소방과 보건, 공원 관련 예산을 합친 액수보다 이민자에게 들어가는 예산이 많다는 것이 애덤스 시장의 설명이다.

현재 뉴욕시 보호시설에 입소한 이민자와 노숙자 등은 11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1월(4만5천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단체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 뉴욕시는 센트럴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랜들 섬 등지에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텐트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애덤스 시장은 이민자들이 넘어오는 남부 국경에 '뉴욕은 물가가 비싸고,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다른 도시를 선택하라는 취지의 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다. 

 

 

출처: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 한인 뉴스 우려대로…미 하원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채우지 말라” report33 2023.05.25 142
470 한인 뉴스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report33 2023.05.13 142
469 한인 뉴스 CA, 4차선 도로로 굴러가는 영아 탄 유모차 구한 남성 report33 2023.05.05 142
468 한인 뉴스 [영상] 한국계 챔프 안젤라 리 “2017년 교통사고는 자살시도였다” report33 2023.09.25 141
467 한인 뉴스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report33 2023.09.14 141
466 한인 뉴스 X(예전 Twitter), 콘텐츠 규제 관련해 CA 주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12 141
465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41
464 한인 뉴스 미국의 대북 소통 창구 리처드슨 전 유엔대사 별세 report33 2023.09.05 141
463 한인 뉴스 SK온, 새로운 고체전해질 개발…"배터리 출력·충전 속도 높인다" report33 2023.08.31 141
462 한인 뉴스 [리포트]FBI, 6개국과 공조해 '칵봇' 제거 성공 report33 2023.08.31 141
461 한인 뉴스 포에버21 전 직원, 부당한 처우에 따른 퇴사 손해 배상 청구 report33 2023.08.30 141
460 한인 뉴스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에 기대…” 크리스토퍼 놀란, 알쓸별잡 출연 이유 ‘깜짝’ [종합] report33 2023.08.11 141
459 한인 뉴스 Amazon, 예상치 넘어선 실적발표 호조에 주가 급등 report33 2023.08.07 141
458 한인 뉴스 "월가, 연준 9월 차기 회의서 '금리 동결' 예측" report33 2023.08.02 141
457 한인 뉴스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report33 2023.08.01 141
456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41
455 한인 뉴스 [리포트] 유네스코, 전 세계 모든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해야…권고 report33 2023.07.27 141
454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41
453 한인 뉴스 [속보] IAEA 사무총장, 日외무상과 회담.. "오염수 최종보고서 발표" report33 2023.07.05 141
452 한인 뉴스 약국체인 월그린스 매장 구조조정.. 450곳 추가 폐쇄 report33 2023.07.02 141
451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정치이익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주법원 제동걸 수 있다’ report33 2023.06.28 141
450 한인 뉴스 LA 동물서비스, 입양∙위탁 예약방문 없애.. “언제든 오세요” report33 2023.06.24 141
449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41
448 한인 뉴스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report33 2023.06.19 141
447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41
446 한인 뉴스 LA한인회, DMV 리얼ID 제5차 신청 행사 개최 report33 2023.06.06 141
445 한인 뉴스 백악관, 北위성 발사 관련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report33 2023.06.01 141
444 한인 뉴스 OC, 폭행당하는 경찰관 도운 '용감한 주민들' report33 2023.05.25 141
443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41
442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 청소년 77% 군복무 부적합 report33 2023.09.25 140
441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140
440 한인 뉴스 롱비치, 음료속 불법 약물 여부 검사 키트 배포 프로그램 실시 report33 2023.09.07 140
439 한인 뉴스 LA 지역 날씨 31일(목)부터 기온 하락, 선선한 9월초 예상 report33 2023.08.30 140
438 한인 뉴스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report33 2023.08.23 140
437 한인 뉴스 지난 밤사이 LA 타코 트럭 5곳서 무장 강도 발생 report33 2023.08.18 140
436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40
435 한인 뉴스 [리포트] AI에‘일자리 위협’받는 아시안.. 타인종보다 취약 report33 2023.08.01 140
434 한인 뉴스 뉴욕시민도 끊임 없는 홍수 위험에 노출 report33 2023.07.19 140
433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40
432 한인 뉴스 티나 놀즈 헐리웃 자택 털려..100만 달러치 귀중품,현금 피해 report33 2023.07.11 140
431 한인 뉴스 샌디에고, ‘안전한 노숙 지역’ 오픈 .. 텐트 수용한다! report33 2023.07.06 140
430 한인 뉴스 미국에서 실수로 인한 총격,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아 report33 2023.07.02 140
429 한인 뉴스 CA소방국, LAPD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는 ‘죄악’ report33 2023.07.02 140
428 한인 뉴스 텍사스주 살인더위에 등산하던 30대 남성과 아들 숨져 report33 2023.06.27 140
427 한인 뉴스 '학폭소송 불출석해 패소'권경애 정직 1년…유족 "우리 딸 두 번 죽인 것" report33 2023.06.20 1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