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Photo Credit: pexels

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대신 인도·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미국에 기반한 ETF의 투자자금 흐름을 집계한 결과 개별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에 지난달 5억 달러 가까운 돈이 흘러들었으며, 특히 인도 성장산업과 남미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반면 지수 등락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패시브 ETF는 중국 투자 비중이 높은데,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이러한 ETF에서 35억 달러를 빼 나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지난 7일 집계에 따르면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ETF의 총자금 크기는 패시브 ETF(95.8%)가 액티브 ETF(4.2%)를 압도하지만, 6월 1일 이후 자금 순유입 기준으로는 패시브 ETF(58%)와 액티브 ETF(42%)의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

블룸버그의 7일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모은 신흥시장 추종 미국 ETF 7개 가운데 3개 상품은 패시브 상품에 비해 중국 비중을 줄이고 인도 비중은 늘린 상품이었다.

상품별로는 신흥시장 전반 216억 달러를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신흥시장 ETF'는 중국 투자 비중이 3분의 1 정도로 높은데, 지난달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대신 중국 이외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시장(중국 제외) ETF'에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또 남미 주식들을 추종하는 최대 규모 ETF의 투자자금 규모는 최근 3개월 사이 5억 달러가량이 유입됐으며, 투자운용사 글로벌X운용은 인도·브라질 등 단일 국가 증시에 투자하는 ETF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패시브 ETF에서 패시브 ETF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가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기대됐던 중국의 경제 성장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음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머서 자문투자운용의 도널드 칼카니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어리석게 무지성적으로 지수를 추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금 배분을 재고려하고 지리적 다각화에 대해 더 유연하게 접근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글로벌X의 맬컴 도르손은 지금 인도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20년 전 중국에 투자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했고, 멕시코 등 미국 인접국으로의 '니어쇼어링'(인접 국가로 생산기지 이전)이나 남미·동남아시아 등 중국 이외 시장을 주목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출처: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0 한인 뉴스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report33 2023.07.22 145
739 한인 뉴스 의회 청문회에 '부모 시청지도' 요청?...'바이든 차남 전라 사진' 공개 report33 2023.07.21 145
738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45
737 한인 뉴스 한국, 4월 출생아 수 1만8천여명 '역대 최저' ... 국가소멸 전망까지 report33 2023.06.30 145
736 한인 뉴스 “LA시 학생들, 무료 점심 드려요” report33 2023.06.14 145
735 한인 뉴스 LA 시 각종 범죄율, 지난해 비해 줄었다 report33 2023.06.13 145
734 한인 뉴스 남서부 지역서 몬순 시작.. 9월까지 악천후 전망 report33 2023.06.13 145
733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145
732 한인 뉴스 "굳이 임원 승진 생각없다"…MZ 직장인, 이런 대답한 이유는 report33 2023.05.13 145
731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45
730 한인 뉴스 (04/11/22)젤렌스키 "우크라, 군사용 기술 필요..한국 도와달라" file report33 2022.04.11 145
72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소…2만건 줄어든 20만천건 report33 2023.09.22 144
728 한인 뉴스 연방정부, 베네수엘라 이주민 47만명 합법 체류 허용 report33 2023.09.22 144
727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44
726 한인 뉴스 2분기 성장률 2.4%→2.1%로 하향…2%대 유지 report33 2023.08.31 144
725 한인 뉴스 "40세 이전 발기부전, 당뇨병 신호일 수도" report33 2023.08.29 144
724 한인 뉴스 공화당, 오늘 대선경선 첫 TV 토론/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LA 시간 오늘 방류 report33 2023.08.24 144
723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감소세 전환…만천 건 감소, 23만9천 건 report33 2023.08.18 144
722 한인 뉴스 [펌] 고교생 여름 Project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지니오니 2023.08.17 144
721 한인 뉴스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report33 2023.08.16 144
720 한인 뉴스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된 OC 판사, 보석금 내고 석방 report33 2023.08.07 144
719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44
718 한인 뉴스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report33 2023.07.22 144
717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44
716 한인 뉴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한인 정신 건강 위해 고군분투 report33 2023.07.21 144
715 한인 뉴스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에 보온 속옷 제공 고려 report33 2023.07.12 144
714 한인 뉴스 CIA 국장 "우크라전, 러 스파이 모집 절호의 기회" report33 2023.07.02 144
713 한인 뉴스 "전기차 EV6 15분만에 완충".. SK시그넷 텍사스 공장 가보니 report33 2023.06.07 144
712 한인 뉴스 앤텔롭 밸리서 산불 .. 1,3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6.06 144
711 한인 뉴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LA개솔린 가격 상승세 report33 2023.05.25 144
710 한인 뉴스 미국발 국제선 항공료 5년 내 최고 report33 2023.05.13 144
709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前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 라디오 토크쇼 신설 report33 2023.05.07 144
708 한인 뉴스 美, 하와이 상공 정체불명 풍선 추적…“당장 격추하진 않을 것” report33 2023.05.02 144
707 한인 뉴스 CA 주, 잔디밭 식수 사용 금지 법안 통과.. 사실상 잔디 퇴출 report33 2023.09.22 143
706 한인 뉴스 스타벅스 '1+1' 행사…14·21·28일 정오 이후 report33 2023.09.08 143
705 한인 뉴스 웨스트 레이크서 시신 2구 발견..사인은 마약 과다복용 report33 2023.08.18 143
704 한인 뉴스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report33 2023.08.16 143
703 한인 뉴스 테슬라 VS 메타 결투 임박?.. "X서 생중계 예정" report33 2023.08.07 143
702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5달러 넘은 후에도 계속 상승세 report33 2023.08.01 143
701 한인 뉴스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report33 2023.07.22 143
700 한인 뉴스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report33 2023.07.15 143
699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43
698 한인 뉴스 LA카운티 내일(1일)부터 폭염경보 내려져..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report33 2023.07.02 143
697 한인 뉴스 "같은 곳에서 비극이라니.." 영화 '타이타닉' 감독 충격 report33 2023.06.23 143
696 한인 뉴스 트럼프 77세 생일 전날인 13일 오후 마이애미 연방법원 첫 소환 report33 2023.06.13 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