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Photo Credit: pexels

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대신 인도·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미국에 기반한 ETF의 투자자금 흐름을 집계한 결과 개별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에 지난달 5억 달러 가까운 돈이 흘러들었으며, 특히 인도 성장산업과 남미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반면 지수 등락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패시브 ETF는 중국 투자 비중이 높은데,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이러한 ETF에서 35억 달러를 빼 나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지난 7일 집계에 따르면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ETF의 총자금 크기는 패시브 ETF(95.8%)가 액티브 ETF(4.2%)를 압도하지만, 6월 1일 이후 자금 순유입 기준으로는 패시브 ETF(58%)와 액티브 ETF(42%)의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

블룸버그의 7일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모은 신흥시장 추종 미국 ETF 7개 가운데 3개 상품은 패시브 상품에 비해 중국 비중을 줄이고 인도 비중은 늘린 상품이었다.

상품별로는 신흥시장 전반 216억 달러를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신흥시장 ETF'는 중국 투자 비중이 3분의 1 정도로 높은데, 지난달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대신 중국 이외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시장(중국 제외) ETF'에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또 남미 주식들을 추종하는 최대 규모 ETF의 투자자금 규모는 최근 3개월 사이 5억 달러가량이 유입됐으며, 투자운용사 글로벌X운용은 인도·브라질 등 단일 국가 증시에 투자하는 ETF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패시브 ETF에서 패시브 ETF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가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기대됐던 중국의 경제 성장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음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머서 자문투자운용의 도널드 칼카니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어리석게 무지성적으로 지수를 추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금 배분을 재고려하고 지리적 다각화에 대해 더 유연하게 접근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글로벌X의 맬컴 도르손은 지금 인도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20년 전 중국에 투자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했고, 멕시코 등 미국 인접국으로의 '니어쇼어링'(인접 국가로 생산기지 이전)이나 남미·동남아시아 등 중국 이외 시장을 주목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출처: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2 한인 뉴스 FDA 자문기구 "사전 피임약, 처방전 없이 판매 승인해야" report33 2023.05.11 16
531 한인 뉴스 FDA “한국산 냉동 생굴 섭취 주의하세요” report33 2023.07.07 17
530 한인 뉴스 FDA “이 안약 사용 마세요” report33 2023.08.29 13
529 한인 뉴스 FCC, 초중고 사이버 보안 강화에 2억 달러 투입 추진 report33 2023.08.08 10
528 한인 뉴스 FBI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북한 해커에 550억원 털려" report33 2023.09.08 18
» 한인 뉴스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report33 2023.09.12 12
526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6
525 한인 뉴스 CSU 학비 연간 6% 인상에 무게..평이사회 오늘 논의 report33 2023.07.12 11
524 한인 뉴스 CIA 국장 "우크라전, 러 스파이 모집 절호의 기회" report33 2023.07.02 11
523 한인 뉴스 CHP, 노동절 연휴기간 LA 전역서 불법운전 집중단속 펼친다 report33 2023.09.01 13
522 한인 뉴스 CDFW, 연어 서식지 등 CA 어류와 야생생물 종 보호 지원 report33 2023.06.05 14
521 한인 뉴스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report33 2023.04.24 12
520 한인 뉴스 CDC, “아시안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비율 가장 낮아” report33 2023.06.14 5
519 한인 뉴스 CDC “60살 이상 시니어 RSV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6.30 11
518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5
517 한인 뉴스 CA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은..'3만 5천달러' report33 2023.08.23 12
516 한인 뉴스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report33 2023.06.22 11
515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report33 2023.09.08 15
514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버섯‘매직 머쉬룸’합법화 될까? report33 2023.05.26 16
513 한인 뉴스 CA주서 총기사건 가장 많은 곳은? report33 2023.08.11 10
512 한인 뉴스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report33 2023.04.26 12
511 한인 뉴스 CA주서 스캠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번호 ‘213’ report33 2023.09.07 9
510 한인 뉴스 CA주서 10억 8천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역대 3번째' report33 2023.07.20 34
509 한인 뉴스 CA주민, 하루에 300명 텍사스로 떠나.. 밀레니얼 세대가 반 이상 report33 2023.07.06 15
508 한인 뉴스 CA주민 70% 기후 변화, 날씨 변화 악화 우려/남가주 흐린 날씨 원인/자카랜다 언제 피나 report33 2023.06.02 11
507 한인 뉴스 CA주, 흑인 거주자에게 1인당 $223,200 배상 file report33 2022.12.05 45
506 한인 뉴스 CA주, 패스트푸드 종사자 최저 임금 인상 법안 중단 report33 2023.06.28 14
505 한인 뉴스 CA주, 주택 보조 섹션8바우처 대상 임대료 부당 인상 안돼! report33 2023.07.04 12
504 한인 뉴스 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report33 2023.06.06 8
503 한인 뉴스 CA주, 불법 마리화나 1억 9천만 달러치 압수..적발건수 104%↑ report33 2023.07.07 10
502 한인 뉴스 CA주, 내년부터 무단횡단 합법화 된다 (radiokorea 곽은서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04 40
501 한인 뉴스 CA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6년째…당신의 생각은 report33 2023.06.24 11
500 한인 뉴스 CA주, 개솔린차 종말 앞당겨지나?.. "완전 금지 추진" report33 2023.05.25 11
499 한인 뉴스 CA주, 6자리 연봉 벌어도 재정적 어려움 겪어 report33 2023.05.15 13
498 한인 뉴스 CA주, 2개 보험사 철수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 report33 2023.06.13 13
497 한인 뉴스 CA주 평균 렌트비 3개월 연속 올라! report33 2023.05.05 15
496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10
495 한인 뉴스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 환급 미지급건 이달 내로 발송 report33 2023.09.14 11
494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12
493 한인 뉴스 CA주 청소년, 성전환 수술 병원 고소 “의사가 부추겨 가슴 잃었다” report33 2023.06.22 24
492 한인 뉴스 CA주 주택 판매 기간, 1년 전 두배 이상 걸려 report33 2023.04.27 18
491 한인 뉴스 CA주 절도 차량 타겟 1위 쉐보레 픽업트럭, 2위 혼다 시빅 report33 2023.08.04 7
490 한인 뉴스 CA주 의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발의 report33 2023.08.28 12
489 한인 뉴스 CA주 예산 적자 약 315억 달러...“주 안전 예산안 사용할 것” report33 2023.05.13 14
488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