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Photo Credit: kevinmccarthy.house.gov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오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는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다. 다만 탄핵 추진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헌법적 절차는 아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왔다.

공화당은 또 국세청IRS 내부고발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왔다.

매카시 의장은 오늘 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아는 내용에 대해 미국인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하고서 "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의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고서 대통령과 백악관이 탄핵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온 백악관은 즉각 반발했다.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인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하원 공화당은 대통령을 9개월간 조사해왔는데도 잘못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

현재 미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경우 이탈표가 없으면 가결처리할 수 있다. 

다만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출처: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6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report33 2023.09.14 117
2535 한인 뉴스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report33 2023.09.14 139
2534 한인 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report33 2023.09.14 125
2533 한인 뉴스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report33 2023.09.14 205
2532 한인 뉴스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report33 2023.09.14 118
2531 한인 뉴스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14 167
2530 한인 뉴스 올해 자연재해 피해, 10억달러 이상 23건 '역대 최다' report33 2023.09.14 142
2529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24
2528 한인 뉴스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report33 2023.09.14 135
2527 한인 뉴스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report33 2023.09.14 126
2526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report33 2023.09.14 133
2525 한인 뉴스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report33 2023.09.14 139
2524 한인 뉴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report33 2023.09.13 120
2523 한인 뉴스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9.13 170
2522 한인 뉴스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report33 2023.09.13 135
2521 한인 뉴스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report33 2023.09.13 147
2520 한인 뉴스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report33 2023.09.13 224
2519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248
» 한인 뉴스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report33 2023.09.13 170
2517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중학교 옆 노숙자 텐트촌 커지며 우려 지속"/ 부자들 사이 전신 MRI 인기 report33 2023.09.13 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