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앙숙' 머스크·저커버그, 마침내 만났다.. 의회서 첫 대면

Photo Credit: Image by Chil Vera from Pixabay

'세기의 현피'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격투기 케이지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했다.

어제(13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주도로 미 의회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에서다.
 

이들은 지난 수개월간 종합격투기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두고 입씨름을 벌여온 터라 이날 대면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6월 설전이 시작된 이후 이들이 공식적으로 마주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주류매체들은 지난 7월 개최된 세계 미디어·테크 업계 거물들의 사교모임인 '앨런&코 콘퍼런스' 자리에서 마주칠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저커머그만 참석하고 머스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면이 불발됐던 바 있다.

CNN은 두 사람이 한 방에 자리한 것은 서로 케이지 격투를 벌이자고 도전하기 시작한지 수개월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이날 오전부터 열린 AI 규제 논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둘 다 '트렁크'가 아닌 정장을 입었다.

회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져 하루 종일 열렸다. 

이들은 한 공간에서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했지만, 대면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 외에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빅테크 CEO뿐만 아니라 상원의원들, 노동, 시민단체 등 수십명이 모였기 때문이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자리도 떨어져 앉았다. 

이들은 반 타원 모양의 긴 테이블 양 끝 부근에 앉았다.

단 머스크는 회의가 끝난 뒤 의회를 빠져나가면서 격투기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가 원한다면"(If he wants to)이라고 말하며 '현피' 가능성이 꺼지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저커버그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의회를 빠져나갔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에 대해 비꼬는 글을 올린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주짓수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나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두 억만장자는 여러 차례 서로를 도발하며 '현피'가 구체화하는 듯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로선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투사들이 맹수들과 결투를 벌인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고대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이 격투 장소로 거론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자신이 대결 날짜를 제시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자선경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출처: '앙숙' 머스크·저커버그, 마침내 만났다.. 의회서 첫 대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7 한인 뉴스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report33 2023.08.22 149
2986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225
2985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38
2984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244
2983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204
2982 한인 뉴스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report33 2023.05.31 250
2981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190
2980 한인 뉴스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report33 2023.06.15 226
2979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96
2978 한인 뉴스 휘발유보다 싸서 갈아탔는데…"충전비만 50만원" 전기차주 한숨 report33 2023.05.16 228
2977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236
2976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96
2975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1001
2974 한인 뉴스 환율, 1,370원 돌파…정부 개입에도 속수무책 (radiokorea 이수정 특파원) report33 2022.09.07 264
2973 한인 뉴스 환각버섯,LSD,케타민..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 report33 2023.06.29 147
2972 한인 뉴스 화학물질 덩어리 캔디, 젤리류 CA서 유통 금지된다 report33 2023.05.17 253
2971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209
2970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46
2969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199
2968 한인 뉴스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연합뉴스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187
2967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200
2966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43
2965 한인 뉴스 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report33 2023.07.27 199
2964 한인 뉴스 헤커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핵없는 한반도 돼야" report33 2023.05.12 250
2963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43
296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0
2961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211
2960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48
2959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27
2958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62
2957 한인 뉴스 헐리우드 대치극,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 폐쇄 file report33 2022.11.11 246
2956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59
2955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report33 2023.06.21 155
2954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특별검사 임명,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report33 2023.08.14 190
2953 한인 뉴스 헌터 바이든 ‘유죄시인 대신 실형모면, 사법매듭 반면 정치논란’ report33 2023.06.21 206
2952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238
2951 한인 뉴스 허리케인으로 다저스, 에인절스 경기 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report33 2023.08.19 188
2950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92
2949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로 인해 LA 등 남가주 주말행사 대거 취소 report33 2023.08.21 242
2948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239
2947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204
2946 한인 뉴스 해외직구 관세도 모바일로 납부…다음달 부터 시행 report33 2023.08.30 177
2945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217
2944 한인 뉴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report33 2023.07.21 129
2943 한인 뉴스 해고 물결에.. 고용주 사업 수행 '부정적 심리' 커진 직원들 report33 2023.08.30 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