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美 호텔업계, LA의 ‘노숙자 호텔 재배치’ 추진 비판

호텔업계 “노숙자 문제 정말 심각한데 대책 진지하지 않아”
“노숙자들과 일반 투숙객 섞여 혼란 일어날 수있다” 우려
LA 주택부, 공실률 파악해 노숙자들 호텔에 배치할 예정
호텔 노조, “호텔들이 주택 개발에 악영향.. 책임져야”

Photo Credit: The Steve Hilton Show

LA 시가 심각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비어있는 호텔 객실에 노숙자들을 투숙하게 하는 이른바 ‘노숙자 호텔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국 호텔업계를 대표하는 ‘미국 호텔숙박협회’가 강력하게 이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다.

LA 시가 ‘노숙자 호텔 재배치’를 끝까지 강행할 경우 일반 투숙객들과 노숙자들이 사로 뒤섞이는 상황이 되면서 상당한 혼란이 일어나 각종 사건 사고 가능성을 우려했고 훈련받지 않은 호텔 직원들이 노숙자들을 감당할 수없을 것이라며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호텔 노조는 호텔이 많이 들어서면서 그만큼 주택이 지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호텔들도 노숙자 확산 상황에 책임이 있다고 역으로 비판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美 호텔업계가 LA 노숙자 대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LA 시가 공실률이 높은 일부 호텔들의 비어있는 객실을 노숙자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LA 시 의회에 호텔 노조인 Unite Here Local 11이 발의한 노숙자 수용 시설로 호텔을 활용하는 투표 계획안이 상정돼 있는데 LA 호텔들이 하루 평균 공실 수와 매일평균 요금을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 LA 주택부는 이같은 LA 호텔들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노숙자들에게 호텔에서 투숙할 수있는 바우처를 제공하게된다.

이 바우처를 갖고있는 노숙자들은 호텔에 투숙할 수있고 호텔들은 바우처를 제시하는 노숙자들 투숙을 거부할 수없다.

이에 대해 미국 호텔숙박협회(AHLA) 칩 로저스 CEO 겸 회장은 FOX Business와 인터뷰에서 이 제도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칩 로저스 CEO는 노숙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LA 시가 제시하는 대책이 진지하지 않아 슬프다고 말했다.

기존 호텔들을 노숙자 문제 해결에 활용하겠다는 LA 시 계획에 대해 호텔의 종업원들을 투입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호텔 종업원들은 노숙과 관련해서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는데 노숙자들에 서비스하게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칩 로저스 CEO는 또 비어있는 객실에 노숙자들이 투숙할 경우 일반 유료 투숙객과 함께 하게되는 상황이 생길텐데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일반 유료 투숙객들이 노숙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대단히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일반 투숙객과 노숙자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거나 어떤 불미스러운 일 또는 비극적 일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이같은 호텔 측 입장에 대해 호텔 노조 Unite Here Local 11은 호텔들이 주택 개발을 밀어내며 높은 집값 유지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LA 지역 노숙자 대란에 호텔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만큼 호텔들도 노숙자 위기를 완화하는데 기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즉 주택 개발에 적합한 부지를 호텔이 차지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주택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LA 시가 노숙자 지옥이 되고 있는 만큼 호텔들도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美 호텔업계, LA의 ‘노숙자 호텔 재배치’ 추진 비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1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report33 2023.05.02 261
2630 한인 뉴스 [펌] 입학사정관이 전하는 대입 지원서 실수 두 번째 지니오니 2022.11.02 261
2629 한인 뉴스 [펌] 2023 US뉴스 대학랭킹, 컬럼비아 2위에서 18위로 지니오니 2022.09.13 261
2628 한인 뉴스 [펌] 대입의 확실한 차별화 요소 Science Olympiad 지니오니 2022.08.09 261
2627 한인 뉴스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산다"…고소득자도 마찬가지 (radiokorea 전예지 기자 06.27.2022) file report33 2022.06.28 261
2626 한인 뉴스 [펌] 논란의 대학 순위...산정 요소를 알면 대학 선택에 도움 지니오니 2022.01.25 261
2625 한인 뉴스 데이브 민 CA주 상원의원, DUI 혐의 인정 .. 3년 집행유예 report33 2023.09.01 260
2624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260
2623 한인 뉴스 아이폰 15 출시 늦어지나 .. 올해는 '데뷔' 9월 넘길수도 report33 2023.07.24 260
2622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260
2621 한인 뉴스 '영국 아이콘' 레인부츠 제작사 헌터 파산…"인플레에 이상고온도" report33 2023.06.22 260
2620 한인 뉴스 우편배달원 개물림 사고 가장 많은 지역에 LA 2위 report33 2023.06.06 260
2619 한인 뉴스 LA 남성,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하이킹 갔다가 실종 report33 2023.05.11 260
2618 한인 뉴스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report33 2023.04.29 260
2617 한인 뉴스 (03/29/22) 미국 부양체크 120만명에게 잘못주고 64만명에게 안줬다 report33 2022.03.29 260
2616 한인 뉴스 (03/15/22) 한미은행 풀러튼 지점 15주년 맞이 file report33 2022.03.18 260
2615 한인 뉴스 (03/10/22) 드디어 한국 여행 빗장 풀리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될 듯 file report33 2022.03.11 260
2614 한인 뉴스 (10/04/20) 헌팅턴 비치, 해양 유전시설 오염 확산 1 file report33 2021.10.04 260
2613 한인 뉴스 [펌] 이번 주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LAC) 순위입니다 지니오니 2023.10.04 259
2612 한인 뉴스 "북한, 월북 미군 중국으로 추방…미 당국, 신병 확보" report33 2023.09.28 259
2611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259
2610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259
2609 한인 뉴스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report33 2023.09.14 259
2608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9.13 259
2607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259
2606 한인 뉴스 한인학생에 명문대 문호 넓어지나.. 소수인종우대 폐지에 촉각 report33 2023.06.30 259
2605 한인 뉴스 파월 ‘물가잡기 아직 먼길, 올해안 기준금리 더 올린다’ report33 2023.06.22 259
2604 한인 뉴스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9월 아시안 게임 참가 결정 report33 2023.05.15 259
2603 한인 뉴스 [현장 르포] 한인타운 치안,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2.11.24 259
2602 한인 뉴스 [펌] 치열한 대입 경쟁, 낮은 합격률이 무슨 상관? 지니오니 2022.07.06 259
2601 한인 뉴스 [펌] 대학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 퀘스트브리지 (Questbridge) 지니오니 2022.03.08 259
2600 한인 뉴스 (03/04/22) 남가주 일대 오늘 비, 기온 뚝↓.. 주말에도 추워 file report33 2022.03.04 259
2599 한인 뉴스 (10/14/21) 산불로 인해 남가주에 '특별대기오염주의보' 발령 file report33 2021.10.14 259
2598 한인 뉴스 [펌] 하버드 연구 "인간관계가 성공 비밀"...스펙 이전 인성 갖춘 자녀로 길러야 지니오니 2023.12.07 259
2597 한인 뉴스 [펌] 학비가 비싼 TOP 10 대학, 랭킹 30위권에 지니오니 2023.10.11 258
2596 한인 뉴스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report33 2023.09.20 258
2595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대 한인 여성.. 사인은 '알코올 중독' report33 2023.09.06 258
2594 한인 뉴스 LA개솔린 가격 한달째 상승세 이어가.. $5.363 report33 2023.08.23 258
2593 한인 뉴스 동부 폭풍 강타.. 최소 2명 숨지고 110만여가구 정전 피해 report33 2023.08.09 258
2592 한인 뉴스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report33 2023.08.01 258
2591 한인 뉴스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report33 2023.06.14 258
259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258
2589 한인 뉴스 "3년을 참았다" 해외여행 필수…판매량 760% 급증한 이 상품 report33 2023.05.25 258
2588 한인 뉴스 뉴섬 주지사 “흑인 주민 한 명 당 120달러 배상금 지급안은 아직 검토 중” report33 2023.05.11 258
2587 한인 뉴스 라디오코리아 대규모 월드컵 응원전, 올해는 불발 (11.18. 22 radiokorea) file report33 2022.11.18 2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