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주석 자격으로 '중화 문물 업그레이드' 직접 독려
올림픽 이어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도 추진

Photo Credit: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자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미국 앞지르기에 나섰다.Unsplash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2023년 베이징 문화포럼에 축하 편지를 보내며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시주석은 서한을 통해 "오래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닌 중화민족은 예전부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수용적인 문화적 도량을 갖고 있다. 중화문명은 서로 다른 문화끼리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가 오래되고 문화적 맥락이 이어지는 수도 베이징은 중국 문명의 연속성과 혁신성, 통일성, 포용성, 평화성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치하했다. 

이어 중국은 역사 고도 및 전국 문화의 중심지인 베이징의 장점을 더욱 발휘하고 세계 각지와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문화 번영과 발전, 문화 유산 보호, 문명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해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 추진에 강하고 지속적인 문화적 역량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 한국-일본과 같은 공산권인 러시아는 물론, 궁극적으로 라이벌 미국까지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시 주석은 자국 이미지 확대를 위해 문화 우수성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2월 야심차게 준비해온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자국에서 촉발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구촌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광으로 잘 알려진 시주석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2034년 제25회 FIFA 월드컵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2년 21세기 첫 대회이자 역시 첫 공동개최인 한일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진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서아시아 중동의 카타르에서 두번째 아시아 월드컵이 성료됐다.

이미 여름-겨울 올림픽을 소화한 중국은 단일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00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2주일동안 한 도시에서 32개 종목을 소화하는 올림픽과는 달리 월드컵은 48개국이 한달간 거의 매일 경기를 치른다. 

축구 한가지 종목만 열리는데도 훌리건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10여개 도시를 누비며 수억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컬처 워싱'으로 국가 이미지 고양은 물론, 미국 추월 움직임에 앞장서는 시진핑의 야심이 얼마나 결실을 거둘지 여부에 지구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2 한인 뉴스 CA 주, 잔디밭 식수 사용 금지 법안 통과.. 사실상 잔디 퇴출 report33 2023.09.22 196
2541 한인 뉴스 CA 주민들, 재난 계속 일어나도 재난 지역 거주 원해 report33 2023.08.21 257
2540 한인 뉴스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report33 2023.09.21 267
2539 한인 뉴스 CA 주요 도시들, 무인로봇택시 상용화 앞두고 있어 report33 2023.06.30 244
2538 한인 뉴스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report33 2023.09.13 168
2537 한인 뉴스 CA 해변서 바다사자 등 떼죽음.. "독성 규조류 탓" report33 2023.06.23 182
2536 한인 뉴스 CA, 129년만에 5번째로 가장 추운 3월 보내 report33 2023.04.17 232
2535 한인 뉴스 CA, 4차선 도로로 굴러가는 영아 탄 유모차 구한 남성 report33 2023.05.05 166
2534 한인 뉴스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report33 2023.08.24 192
2533 한인 뉴스 CA, 겨울 동안 많은 비 내렸지만 진정한 가뭄 해갈 미지수 report33 2023.04.18 256
2532 한인 뉴스 CA, 규제 완화.. 상업용 건물, 주거지 전환 가능해진다 report33 2023.07.02 250
2531 한인 뉴스 CA, 마네킹 태워 카풀차선 달린 '얌체'운전자 적발 report33 2023.08.08 156
2530 한인 뉴스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report33 2023.04.22 220
2529 한인 뉴스 CA, 유령 총 숫자 크게 늘어.. 10년 사이 16배 폭증세 report33 2023.07.30 200
2528 한인 뉴스 CA, 이번 5월 ‘스몰 비즈니스의 달’선포 “캘리포니아 드림 위해” report33 2023.05.02 227
2527 한인 뉴스 CA, 전국서 월평균 고정지출액 높은 주 2위.. "1위는 하와이" report33 2023.08.04 242
2526 한인 뉴스 CA, 총기 업계에 추가 세금 부과 최종 승인 report33 2023.09.27 267
2525 한인 뉴스 CA, 코로나 유급병가 제공한 스몰 비즈니스에 최대 5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6.27 237
2524 한인 뉴스 CA, 트럭과 열차에 대한 획기적 매연 무배출 규칙 승인 report33 2023.04.29 170
2523 한인 뉴스 CA-오레건주 경계서 여러개 복합 산불..1명 사망, 주택 9채 소실 report33 2023.08.25 182
2522 한인 뉴스 Cal State 계열 등록금, 2024-25년부터 5년간 매년 6%씩 증가 report33 2023.09.14 200
2521 한인 뉴스 CA소방국, LAPD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는 ‘죄악’ report33 2023.07.02 162
2520 자바 뉴스 CA에 규모 7.8 이상 강진 오면 엄청난 대재앙 (radiokorea 주형석기자 10.20.22) file report33 2022.10.20 308
2519 한인 뉴스 CA에 유럽과 아시아산 민물 홍합 확산 주의보 report33 2023.09.08 172
2518 한인 뉴스 CA에 존재하는 ‘초소형 국가’, 미국에서 독립한 ‘슬로우자마스탄’ report33 2023.07.02 212
2517 한인 뉴스 CA주 '대마초 카페' 허용되나..주지사 서명만 남겨/무관심, 두뇌 위축..치매 위험↑ report33 2023.09.14 179
2516 한인 뉴스 CA주 4100만 달러 수퍼 로또 플러스 당첨자는 누구? report33 2023.05.05 271
2515 한인 뉴스 CA주 5일 유급 병가안 상·하원 통과 report33 2023.09.15 249
2514 한인 뉴스 CA주 CVS, 유통기한 만료된 이유식과 분유 판매해 벌금 부과 report33 2023.05.13 142
2513 한인 뉴스 CA주 개스비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23 246
2512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report33 2023.07.12 259
2511 한인 뉴스 CA주 남성, 셰리프국에 장난전화 수천 통 걸어 체포 report33 2023.07.30 233
2510 한인 뉴스 CA주 동물복지법으로 삼겹살값 100% 폭등 report33 2023.08.25 229
2509 한인 뉴스 CA주 렌트비 '압도적으로' 비싸다 report33 2023.06.20 164
2508 한인 뉴스 CA주 렌트비,감소세에도 아직 전국 평균보다 높아..한인들 '탄식' report33 2023.07.10 176
2507 한인 뉴스 CA주 복권국 “150만 달러 당첨금 찾아가세요”..기일 임박 report33 2023.04.20 288
2506 한인 뉴스 CA주 산불 피해, 최근 25년 간 과거에 비해 5배나 늘어나 report33 2023.06.13 152
2505 한인 뉴스 CA주 세입자 71%, “앞으로 1년간 암울할 것” report33 2023.07.06 201
2504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250
2503 한인 뉴스 CA주 예산 적자 약 315억 달러...“주 안전 예산안 사용할 것” report33 2023.05.13 153
2502 한인 뉴스 CA주 의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발의 report33 2023.08.28 161
2501 한인 뉴스 CA주 절도 차량 타겟 1위 쉐보레 픽업트럭, 2위 혼다 시빅 report33 2023.08.04 144
2500 한인 뉴스 CA주 주택 판매 기간, 1년 전 두배 이상 걸려 report33 2023.04.27 172
2499 한인 뉴스 CA주 청소년, 성전환 수술 병원 고소 “의사가 부추겨 가슴 잃었다” report33 2023.06.22 197
2498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67 Next
/ 67